더위가 그만 쫓아오길 바라는 요즘!
다른 건 좋지만, 더위는 먹으면 안 되는 거 아시죠.
여름이 무섭지 않도록 청량한 콘텐츠로 가득 모셔볼게요.
오늘도 놓치지 말고, 얼른 따라오세요. 🌊
✔️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볼따구 추천도 : ★★★★ (4/5)
◼ '눈 떠보니 민속촌이...아니라고요?'
여러분이 아는 그 웹소설? 맞습니다. 근데 이제 원작에 사극풍을 곁들여 찾아왔습니다. 과몰입을 부르는 오늘의 첫 번째 콘텐츠,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입니다. 💘 이번 작품은 누적 조회 수 6억 회를 돌파한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인데요. 공작과 백작 영애가 등장하던 원작과 달리, 공간적 배경이 조선시대 풍으로 변하며 등장인물의 이름조차 모두 바뀌게 되었다고 해요. 그만큼! 한국적 정서에도 쏙 들어맞는 드라마가 탄생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예고편으로 몰입의 시작을 끊어보시죠! 🙌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이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소설 속 세계에 떨어져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인데요. 다른 이야기도 아닌! ‘폭군님은 집착광공'이라는 로맨스 소설 속 세계관의 병풍 단역으로 들어가,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고 해요. 특히 주인공은 이 소설의 찐팬으로 등장하기에, 원작의 전개를 완전히 벗어나며 일명 '노브레이크' 판타지를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예기치 않게 엮여버린 소설 속 남자 주인공, 그리고 중심인물이 되어버리기까지! 로맨스 소설의 흔한 공식을 깨부술 이 로맨스, 배우 서현과 옥택연의 케미도 함께 기대할 수 있길 바랄게요. 😚
👀 시청 가능 OTT : 웨이브, 쿠팡플레이
✔️ 우리영화
볼따구 추천도 : ★★★★★ (5/5)
◼ '엔딩이라고 생각한 순간 시작되는'
이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주 레터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에디터 볼의 눈물 버튼이 될 드라마 모셔볼게요. 오늘의 두 번째 콘텐츠, <우리영화>입니다. 🎬 이번 작품에 대한 오해를 먼저 깨자면, 소위 말하는 정통 멜로는 아니라는 건데요. 대본 자체에서도 세련됨과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글로 구성되어 있기에, 보는 이들도 특별하게 말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게 될 거라고 해요. 특히 설정 자체에 '시한부'라는 키워드가 있기에, 뻔한 멜로 이야기로 보일 수 있으나 절대 아니라는 거! 알 수 없는 끌림의 깊은 사랑을 담아낼 이번 작품, 하이라이트로 얼른 만나보시죠.
<우리영화>는 '소포모어 징크스'에 자신을 옭아맨 채로 살아가는 영화감독과 생의 끝에 다다라서야 비로소 인생의 주연으로 살아보려는 시한부 배우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인데요. 배우 남궁민이 맡은 감독 이제하는, 찬란했던 과거의 영광이 가짜라는 생각에 지배당해 황폐해진 마음으로 차기작을 만들지 못하고 있었죠. 그러던 중, 절친한 제작자의 설득으로 제하는 아버지의 걸작을 리메이크하기로 결심하게 되고요. 오디션 현장에서 시한부 환자인, 배우 전여빈이 연기할 이다음을 마주하게 된다고 해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과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멈춰있던 둘의 시간은 어떻게 채워지게 될까요? 오늘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놓치지 말고, 꼭 확인해 보세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소포모어 징크스'는 일명 속편의 저주로, 원작을 넘어서는 속편이 없다는 말을 뜻한다고 해요. 처음 나온 것이 크게 히트를 치게 되면, 그 뒤를 이어 나온 것이 먼저 것보다 많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쓰는 표현이라고 하네요. 데뷔작으로 흥행을 이끌던 제하가 차기작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도 이 징크스에 있는 거겠죠!
👀 시청 가능 OTT :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 어브로드
◼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서스펜스의 폭발!'
이 영화를 발견한 구독자님, 축하합니다! 올해 필름 속 숨어있던 보물을 찾으셨습니다. 이방인의 시선으로 완성된 한미 합작 미스터리 스릴러! 바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영화, <어브로드>입니다. 👣 우선 이번 작품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오바니 푸무 감독의 영화인데요. 우리에게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한국인을 주인공으로 한국어로 연출된 작품을 첫 장편 데뷔작으로 만드셨다는 거예요. 한국의 현실과 감정을 깊이있게 포착하며, 한국인은 아니지만 가장 한국스러운 영화를 이끌어낸 거죠.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오바니 푸무 감독만의 독창적 스릴러, 예고편으로 먼저 만나보세요!
<어브로드>는 한국인 관광객인 태민과 민지가 오로라를 보기 위해 난생처음 미국 북부로 여행을 떠나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하지만, 꿈만 같던 여행과는 다르게 민지의 수수께끼 같은 실종으로 태민은 주요 용의자가 되고요.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민지를 찾아 나서며, 태민의 생존을 위한 사투로 변하게 된다고 해요. 특히 모든 감각이 흔들리는 위기 속에서 태민이 마주하는 심리적 혼란은 장르적 쾌감을 제대로 충족시킨다고 하는데요. 낯선 도시, 사라진 연인, 그리고 진실을 향한 추적까지! 불안과 고립 속 인간의 치열한 생존을 다룬 이야기, <어브로드>로 농도 짙은 미스터리를 만나볼 수 있길 바랄게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주인공의 이름은 샤이니의 멤버, 태민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해요. 실제로 지오바니 푸무 감독이 태민과 작업을 한 적이 있고, 가장 멋진 케이팝 아티스트로도 태민을 뽑았다고 하는데요. 또, 태민의 솔로곡인 'WANT'는 영화의 OST로도 사용되었다고 하니! 감독님의 팬심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 (25.06.13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에디터 볼에게 가장 큰 무기가 있다면, '도전'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들이밀고 보거든요. 원하는 게 있다면, 얻는 법을 알기 위해 발로 뛰고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서슴지 않습니다. 다만, 이러다 보면 쉽게 열정이 고갈된다는 게 아주 큰 단점인데요. 그렇지만, 가만히 있으면 좀이 쑤시는 성격이다 보니 멈추질 못하네요. 구독자님은 어떠세요? 가장 큰 무기로 어떤 걸 갖고 있나요? 그 무기가 구독자님을 위한 행복의 지름길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레터에도 행운을 담아 보낼게요. 어떤 무기든, 어떤 능력이든! 구독자님에겐 행복만 따르길 바라면서요. 🍀
에디터 볼은 콘텐츠 보따리를 들고 매주 금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니, 우리 7월 첫째 주에 또 만나요! (제발- 🙏)
- 남은 6월은 에디터 볼의 건강 문제로 쉬어갑니다. 7월에 더 가득 채워 돌아올게요. 우리 곧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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