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의 관점

2023.11.27 월요일

2023.11.27 | 조회 127 |
0
|

브라이언트

그저 솔직한 이야기들

어느 때부터인가 관점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카페에 가서 커피 하나를 마시더라도

사람이 얼마나 오는지, 상권은 어떤지, 월세는 어느정도일지

이런 게 궁금합니다.

 

길을 걸으면 오늘은 어떤 글을 쓸지 생각하고

주제를 정하고 나면 내용을 생각해봅니다.

 

자투리 시간에 글감을 고민해보는데

사실 이때부터 글이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내 생각을 실제 글로 옮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릴스나 쇼츠를 보더라도

마음 편히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하면 좋아보이는 요소들, 후킹 멘트, 편집 방식 등등..

누가 시키지 않아도 영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몇 번을 돌려보기도 하고, 따로 저장도 해 놓기도 하면서 말이죠.

 

괜찮은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우 해놓고

주기적으로 체크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걸 할 때 성장한다는 걸 확인하고

이 계정은 조만간 크겠다는 생각이 들면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볼 때, 많이 커져 있습니다.

 

주말에는 농구를 배우러 가는데

저에게는 낯선 동네이지만

버스를 탈 때나 길을 걸을 때

임장한다는 기분으로 걷곤 합니다.

 

동네의 연령대, 지하철 역과의 거리.. 등

편하게 생각해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지하철을 타게 되면

책을 읽거나, 좋은 글들을 계속 읽습니다.

 

특히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가방에 넣지 않고, 계속해서 들고 있다가

시간이 날 때 집중해서 책을 읽습니다.

 

이상하게 가방에 넣고 지하철을 타는 순간

책을 꺼내서 보기 귀찮아지더라구요.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꺼내기가 더 쉬우니까요.

 

양질의 글이 내 머리에 들어와야

내가 써 내려가는 글들이

조금이나마 더 괜찮아질 수 있다는 생각에

 

지쳐서 쓰러져 질 때까지 좋은 글들을

머리에 넣을 수 있을 때까지 넣고, 잠에 듭니다.

 

언제부터였을까요.

 

프로그래밍 외주를 받기 시작했던 그때일까요.

대학 축제 때, 음료와 스티커타투를 팔았던 때일까요.

유튜브에 영상 몇개 올려보며 좋은 반응이 있었던 때부터일까요.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부터일까요.

 

시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후회없는 삶을 살고 싶다는 의지가 이렇게 만드는 것 같아요.

 

최근에 죽을 뻔한 위기를 겪고 나서

스스로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살아있다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는 것을요.

 

조급함이 어쩌면 여유로 바뀌고 있습니다, 20 마침.

추가적으로 다뤘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브라이언트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4 브라이언트

그저 솔직한 이야기들

자주 묻는 질문 서비스 소개서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