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개인의 취향

🎧BGM: Samuel jack - feels like summer

Opening.👋

사람은 항상 익숙한 것을 찾게 마련인데요. 그런 경향은 나이가 들면서 더 강해지죠. 오늘은 새로운 작은 경험을 한 번 시도해보는 것이 어떤가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주 가던 식당에서 먹어보지 않은 새로운 메뉴 도전, 새로운 맛의 커피, 늘 가던 길이 아닌, 가보지 않은 작은 샛길의 발견.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처음 해보는 운동 배우기. 관심있게 보지 않았던 분야의 유튜브 영상들을 보는 거에요. 

우리 뇌는 새로운 경험을 할 때 신규 뇌세포를 계속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작지만 새로운 경험이 우리 삶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거예요. 새로운 경험이 항상 좋은 느낌이 들 것이라고 생각할 순 없지만, 경험을 함으로써 이런 것도 있구나. 나는 이런 걸 별로 좋아하진 않는구나. 하고 느끼는 바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더 나은 하루를 사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저의 작은 경험은 집 근처의 여러 군데의 카페에 가는 것을 시도해 보고 드디어 만족할 만한 단골 카페를 찾았는데요. 아주 작은 경험이지만 귀찮음을 버리고 낯선 장소에 앉아 있어 보는 것도 저에겐 기분전환의 요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저마다의 작지만 새로운 경험에서 작은 설레임을 느끼시길 바라면서 커피프림설탕의 개인의 취향 2화를 힘차게 시작해보겠습니다👀 

1.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하고 싶을 때 ☀️ 아침 명상 유튜브

머릿속이 시끄러우신 분들, 마음이 불안하신 분들 위해 10분 명상 유튜브를 데려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시 조용히 머리를 비우는 연습을 하면, 한결 차분하고 좋은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더라구요. 사실 감정이란게 하루에도 수십번 오르락 내리락하고, 기분도 좋았다가 나빴다가 감정 기복이 심해지면 좋은 컨디션을 쭉 지켜내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내 컨디션이 너무 심한 기복이 있지 않도록 조절해주는 것이 요즘 현대인들에게는 참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아침 명상을 통해 잠시 마음을 다스리면 좀 괜찮은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것 같거든요. 아침에 들어도 좋지만, 밤에 자기 전에 누워서 들어도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심장아 조용히 있어달라고 말하고 싶은 분들, 명상 유튜브 10분 추천해요😉 

2. 다정한 말 한마디가 그리울 때 🌱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 김범준.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말을 주고받는 순간에 때로는 말로 상처를 입거나 주기도 하며 살아가는데요. 때로는 마음은 그게 아니었는데 마음과 반대되는 말이 튀어나와서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대가 툭 던진 말에 상처입는 일도 많아요. 

이 책은 타인과 좀 더 잘 소통하기 위한 대화법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사실 우리가 하루종일 내뱉는 말을 다시 곱씹어보면, 나조차도 그다지 타인에게 예쁜 말을 던져주진 않은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핀잔을 주기도 하고요, 가까운 가족일 수록 짜증을 잘 내기도 하잖아요. 

이 책은 만남의 시작과 끝에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이 두마디만 할 줄 알아도 참 예쁜 사람으로 기억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이 바빠서, 여유가 없어서, 깊게 생각하지 않아서 누군가에겐 상처였을 말도 쉽게 던졌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인 것 같아요. 

하루하루는 너무 살아가기 바쁘고, 벅차구요. 다른 사람들에게 이용당할까봐, 상처입을까봐 또는 쉽게 보이면 어쩌지 이런 마음들로 뾰족하게 가시를 세우고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모두 누군가가 다정하게 먼저 건네는 말 한마디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3. 새롭게 나온 것들 💡스벅 트레타, 맥주 카스 레몬스퀴즈

새롭게 나왔다고 소식을 전하기엔 너무 늦었죠? 그래도 나 이거 마셔봤다고 한 번 이야기해봅니다.

첫번째는 요즘 핫하다는 스타벅스 아이스커피 트레타사이즈에요. 트레타사이즈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없대요. 아이스커피와 콜드브루 중 고르라기에 아이스커피를 골랐습니다. 

사실 별 차이가 있나 싶은데요.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진한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물이랑 더한 커피구요. 아이스커피는 산미가 좀 있는 원두를 드립방식으로 추출한 커피, 콜드브루는 콜드브루 전용 원두를 사용해서 추출한거래요.

그러니까 아이스커피가 항상 먹던 아아보다는 좀 더 산미가 있겠네요 ! 🧐

트레타는 하도 커서 매장에서 먹으려면 매장에 담을만한 사이즈의 컵이 없다네요. 그래서 매장용 벤티컵에다 얼음을 빼고 이렇게 담아주었습니다. 그래서 트레타 테이크아웃 인증샷이 없네요. 

이걸 언제 다 먹나 했더니 금방 또 먹더라구요? 나올 땐 톨사이즈만큼 남아서 테이크아웃해서 왔습니다. 놀러갈 때, 장거리운전해야할 때 아주 딱일 것 같아요 ! 한정판매인 점이 좀 아쉽네요 ! 

두번째는 레몬맛 무알콜 맥주예요.

저는 무알콜 맥주를 가끔 즐겨먹는데요.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할 때도 맥주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아요. 제가 즐겨 마시는 하이트 무알콜은 13칼로리밖에 안되거든요. 하이트 무알콜이 현재 나온 무알콜맥주중에서는 제일 칼로리가 낮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일반 맥주맛과 비슷해서 무알콜맥주중에는 하이트가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번에 여름 한정메뉴로 카스 레몬스퀴즈가 나와서 인기를 끌고 있는 와중에 레몬 무알콜도 같이 나왔다고 해요. 레몬스퀴즈는 편의점에서 많이 봤는데 무알콜은 보질 못했어요. 인터넷으로 사야할까봐요. 카스 레몬 무알콜은 90칼로리인데요. 맛있는 무알콜 맥주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은 칼로리인 것 같아요. 

4. 시원한 가을 달밤을 느끼고 싶을 때 🌕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

이제 정말 가을인가봐요. 가을이면 돌아오는 경복궁 야간개장이 시작되었어요. 경복궁은 가을에 산책하기 정말 좋은 장소인 듯 한데요. 이 경복궁을 밤에 가면 느낌이 또 새로워요.

궁에 가면 고즈넉한 분위기에 마음이 좀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야간에 가면 조명을 받아서 반짝거리는 경복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데이트로 오시는 분들도 아주 많은데요. 인기가 점점 많아져서 예매도 금방 품절되어 버리더라구요. 예매티켓을 당근마켓에 파는 사람들까지 생겨날 정도로 이제는인기가 많아요. 다들 한 번쯤은 가보셨을지 ? 9월 1일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개장합니다. 밤 9시반까지 개장이니 시간도 짧아요. 야간 개장 한 번 보려고 평일에 퇴근하고 저녁도 안먹고 경복궁을 돌아봤던 기억이 납니다. 

왜 평일에 갔냐구요. 주말티켓이 너무 인기가 많아서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

안가보신 분들은 한 번 도전 추천드립니다.

✔️개장 : 9월1일-10월29일 19:00-21:30

✔️예매 : 11번가사이트 단독예매 

✔️입장료 : 3000원

Ending.☕️

우리는 때로는 귀찮음과 무기력감에 눌려서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요. 

무기력이 심해지면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란 자책과 포기하는 상태로 더욱 깊게 우울감을 느끼기도 해요. 이럴 때는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해나가는 것이 무기력감을 빠져나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산책하기, 밀린 빨래 돌리기, 이불 정리하기, 미루어 두었던 보고싶은 사람에게 연락하기 같은 아주 작은 일들부터 시작해보는거예요. 

그런 작은 일들을 해내는 만족감이 우리를 한 발짝씩 좋은 기분으로 나올 수 있게끔 도와줄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늘 이 뉴스레터를 여러분에게 보내는 것이 무기력과 멀어지고, 좋은 기분을 만드는 연결고리가 될 것 같아요. 우리 다음번에 만날 때까지 좋은 기분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하루하루를 모아볼까요. 

그럼 우리는 다음화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