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하는 일마다 되는 건 없고
실패를 너무 많이 해서
자존감과 자신감이
바닥까지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혹은 인간관계 때문에
갑자기 자존감이 무너질 때도 있고요,
그러다 보면 나 자신이
이 정도밖에 안 되다 싶기도 하고
남들과 비교하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기도 합니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존감과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을 때
어떻게 극복해야 될지 잘 모르셨다면
이제는 이 굴레에서 빠져나와
나 자신에 집중하면서 살아갈 시간입니다.
오늘은 떨어진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4단계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이 4단계를 따른다면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으로
다다르게 되는 걸 보시게 될 거예요
그 다음에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는 나를 보시게 될 겁니다.
자신감, 자존감을 높이는 4단계
1단계 : 평가와 비교에서 벗어나기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되는 것은
남들의 평가와 남들과의 비교해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고
타인과 교류하며 살아가지만
정작 나라는 존재와 가장 오래,
그리고 가장 깊이 연결된 존재는
가족도, 친구도, 애인도 아닌
바로 나 자신입니다.
아무리 내 곁에서 나를
오래 봐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가 나의 전부를 알 수 없고
나의 마음을 온전히 공감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다른 사람이 나를
깊게 안다 하더라도 그가 보는 나는
나의 일부일 뿐
나의 전부일 수는 없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는 종종 나에 대해서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기 보다
남에게 질문하고 남에게서 답을 찾으며
남과 비교해서 나를 정의하곤 합니다.
물론 때때로 주변 사람들의 조언과
위로가 나에게 큰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에게 의지하거나
그들이 우리의 마음을 좌지우지하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그 누구도 나를 휘두르게 두어서 안되며
그 누구도 나의 자존감을 헤치게 두어도 안됩니다.
또한, 나 역시 마찬가지로
타인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은
아주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사람 없고,
고민 없는 사람 없지요.
누구나 고민과 어려움이 있고
그것을 드러내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니 비교할 이유도,
비교하느라 아파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저 나와 나를 비교하고
나에게 집중하며 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2단계 : 고정형 마인드셋이 아닌
성장형 마인드셋을 장착하기
나한테 집중하기로 했다면
내가 어떤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마인드셋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고정형 마인드셋 / 2) 성장형 마인드셋
1) 고정형 마인드셋은 모든 것이
고정되어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모든 것이 타고났다고 보는 것이죠
될 사람과 안 될 사람은 따로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굳이 노력해 봤자 의미 없다 생각하니
노력도 제대로 하지 않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를 위해서
성장형 마인드셋을 가질 때입니다.
2)성장형 마인드셋은
모든 것은 변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정해지기 보다
나의 하기 나름이며
타고남이 물론 있으나
나 역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에는
과학적 기반이 존재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행동의 반복에 따라
뇌의 활성화가 달라지고,
실제로 성장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이에 대해서는 원숭이 실험에 관한 내용을
이전 레터에 두었으니
이 레터를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고정형 마인드셋에서
성장형 마인드셋으로 바뀔 때
가장 크게 바뀌는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실패에 대한 관점’입니다.
고정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실패를 나에 대한 위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도전을 하기가 꺼려지고
도전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게 됩니다.
반대로 성장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실패를 성장을 위한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실패에 큰 타격이 없고
실패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이전보다 나은 성장을 이뤄냅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도전에 두려움이 없게 됩니다.
고정형 마인드셋이 더 나은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냥 주어진 것만 하면서
나는 타고나지 않았다 생각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애석하게도
고정형 마인드셋은 필연적으로
‘비교하는 마음’을 동반해
나에게 집중하기보다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게 합니다.
그래서 당장 몸은 편할 수 있지만
마음은 늘 비교하는 마음에 따라
불안과 불만족이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용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외면했던, 진실을
마주할 용기 말이죠.
3단계 : 작은 성취
실패가 누적되면
실망감이 습관처럼 자리 잡고
습관이 된 실망은 무기력함이 되어
고정형 마인드셋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계속 실패하는데,
무기력해지지 않고
그만하고 싶어지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래서 우리에게는
큰 성취로 나가는 과정에서
나를 보호하고 감싸줄
작은 성취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작은 성취는 실패와 반대로
누적되면 성취감이 습관처럼 자리 잡고
습관이 된 성취감은 희망이 되어
성장형 마인드셋이 됩니다.
그렇다면 작은 성취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작은 성취를 위해서는
첫 번째 기록하고
두 번째 수치화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올해 목표를 ‘다이어트’라고
머릿속으로 정한 사람이 있고
올해 목표를 ‘3kg 감량’이라고
포스트잇에 적어 거울에 붙인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 더 목표를 이루기 쉬울까요?
누가 더 목표로 가는 과정에
타협을 하지 않고 묵묵하게 나아갈 수 있을까요?
누구나 후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작은 성취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최소단위행동’을 수치화해서
기록하고, 저녁에 체크하면 됩니다.
야나두의 김민철 대표님은
사업에서 실패하실 때마다
자존감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
‘하루 식사3끼, 양치 3번’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최소단위행동을 정하고
아주 작은 성취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남들 보기에 거창하고 대단할 필요 없습니다.
나를 위한 일이니까요.
4단계 : 의식적인 노력
최소유효행동으로
자존감을 조금씩 회복하고
자신감을 되찾으셨다면
이제는 더 높은 성취를 할 때입니다.
더 높은 성취는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요?
더 높은 성취는
명확한 목표에 맞는
유효한 행동을 적절하게 하는 것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공식화 하자면 이렇습니다.
높은 성취 = ‘최소유효행동’ x ‘명확한 목표’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덧셈’이 아닌 ‘곱셈’이라는 점입니다.
즉, 아무리 우리가 좋은 행동으로
자존감을 쌓는다 해도
우리에게 장기적인 명확한 목표가 없다면
우리는 다시 자존감을 잃게 된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큰 수라 하더라도 ‘0’과 곱하면
결국 ‘0’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
이는 마치 길을 찾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차를 타고
아무리 빠른 차를 탄다 하더라도
우리가 목적지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의식적인 노력’이라는 것은
명확한 ‘결승선’이 있는 노력을 뜻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김연아의 이 짤을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김연아가 한 말의 뜻에 대해서는 별로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김연아 선수만큼 명확한 노력을 한 사람은 없는데 말이죠.
김연아 선수에게는 명확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에 대한 최소유효행동 역시
‘수치화’되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그저 명확한 목표를 위해
기록된 유효행동을
충실히 이행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때때로 우리에게는
하던 일을 멈추고
명확한 목적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삶이 복잡하고 어려울 때
이 공식을 기억하세요.
더 높은 성취 = ‘최소유효행동’ x ‘명확한 목표’
자존심과 자존감은 결국
내가 나 스스로에 대해 얼마나 인식하고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는가에 따라
높아지기도, 낮아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타인이 나에 대해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대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실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고
나의 반응이 어떠한가가 나와 상관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내가 나에 대해 자신이 없고
내가 나에 대해 모호해 한다면
욱하게 되고, 슬퍼하고 되고
상처받게 되는 게 당연하지요.
오늘은 한 번
나를 찬찬히 살펴보고
알아가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내가 할 일,
나를 다시 북돋아주는
‘최소유효행동’을
차근차근 해보며
‘명확한 목표’를 찾아
매일을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이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저는 잘 알지 못합니다만
오늘 하루는 여러분에게
유의미하고 재미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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