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사랑해 아니 싫어해 아니 사랑해

7월 세 번째, 구독자님의 신선한 콘샐러드가 배송되었습니다!

2024.07.19 | 조회 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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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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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이번 주 내내 오락가락 줄기차게 비가 오네요☔️

저는 여름을 사랑하지만, 장마 동안의 눅눅함은 견디기가 어렵더라고요. 꿉꿉한 날씨만큼 처지는 기분을 끌어올리는 구독자님 만의 기분전환 방법이 있나요?

쏟아지는 빗방울이 창문을 때리는 소리를 들으며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늘 그렇듯 이번 주에도 콘샐러드가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드릴게요!😘

- 피망🫑 드림

  해외OTT계정 공유 사이트 '고잉버스' 이미지(사진=홈페이지 캡쳐)  
  해외OTT계정 공유 사이트 '고잉버스' 이미지(사진=홈페이지 캡쳐)  

🎬 OTT 계정 공유를 막자 다시 뜨는 계정공유 서비스?

OTT 구독료가 연달아 인상되자 OTT 계정 공유 서비스 이용자들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고잉버스, 겜스고, 어롱쉐어, NFXBUS 등 해외 OTT 공유 사이트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를 훨씬 저렴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계정 공유 제한 정책이 적용되지 않거나 더 저렴하게 구독료가 책정된 국가에서 계정을 구매한 뒤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이에요.

이런 계정 공유 중개 서비스가 이용자 대상 OTT 약관 위반사항, 개인정보 보호 우려라는 문제를 낳기도 해요. 구독자를 절대적으로 늘릴 수 있어 암묵적으로 용인해왔지만, OTT 업체들이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면서 이들 서비스 형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OTT가 투자한 만큼의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면 콘텐츠 서비스가 중단될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관련 부처의 대응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 NEWSIS

🎬 <슈퍼배드4> 변칙 개봉에 철회 요청

7월 23일에 정식 개봉을 앞둔 영화 <슈퍼배드4>는 개봉을 한 주 앞두고 대규모 유료 시사회를 개최해 사실상 개봉과 다름없는 전국 규모 시사로 경쟁작들의 상영관을 앗아갔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7월 15일 한국영화제작자 협회가 영화 <슈퍼배드4>의 주말 변칙 개봉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개봉 전 유료 시사회 관례를 넘어 전국 모든 개봉관과 전회차 대규모 유료 시사회는 타 개봉작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 보다, 주말 변칙 개봉을 통해 영화 산업의 공정경쟁환경을 저해하고 타 개봉작들의 상영 기회를 축소, 박탈한 것이므로 철회를 요청했어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한국영화시장 형성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SPOTVnews

야채 추가 +

🍴DDP 잔디언덕에서 즐기는 <미니언즈2>, <슈퍼배드3>
🍴1년새 이용자 100만 이상 이탈 웨이브, 어쩌다 이지경

🍴<선재 업고 튀어> 8월 넷플릭스 진출, <오징어 게임> 이을까?
🍴올여름 더위대비 장르불문 오싹한 콘텐츠

 

아빠가 3명, 엄마가 2명이라고 하면 믿어줄 거니?

[영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 | 7/17 극장 개봉
감독 마에다 테츠
출연 나가노 메이, 다나카 케이, 이시하라 사토미, 오카다 켄시 외

세 명의 아빠두 명의 엄마를 둔 특별한 아이, 유코. 어린 시절 친엄마는 세상을 떠나고 아빠와 살던 유코는 엉뚱한 새엄마 리카 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는데요. 그러던 중 꿈을 찾아 떠난 친아빠. 새엄마와 함께 평범한 나날들을 보내던 리카에게 새아빠라는 존재가 생깁니다. 

하나하나 정리하기도 복잡한 가정사 지닌 유코는 결혼을 위해 부모님의 허락을 받으러 남자친구와 부모 순례 여정 떠나게 되는데요

복잡해 보여도 안에 숨겨진 뭉클함이 있는 영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 지금 바로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 세오 마이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 투 머치 한 설정 때문에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요

by 수수🌽

스위트홈 정상 영업합니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 3 | 7/19 공개
연출 이응복 외
출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외
바로보기 넷플릭스

어느 갑자기 세상에 나타난 괴물. 인간의 욕망에 인격을 완전히 빼앗긴 괴물, 괴물화 반만 진행된 사람들 인류를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급기야 괴물이 바로 신인류라며 신봉하는 사람도 생기는데요, 멀쩡했던 인간도 한순간에 괴물로 만들 있는 사람이 나타나며 새로운 국면을 맞습니다. 

2020 시즌이 공개되었던 <스위트홈> 시즌 3 돌아왔습니다🏠 시즌 1에서는 그린 주민들, 시즌 2에서는 지하 벙커에서 군인들 괴물의 이야기가 펼쳐졌죠. 피날레를 장식할 시즌 3 스타디움에서 시작됩니다. 괴물화의 이자 신인류의 시작 맞이하게 세상. 괴물화는 과연 인류의 진화일까요 멸망일까요?

👍: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최초 번째 시즌 공개!
👎: 그래서 이게 스위트홈이야 에일리언이야 기생수야?

by 살몬🍣

토핑 추가 +

🍽️ [영화] 그랑블루 오리지날 리마스터링 7/17 극장 개봉
'엔조'와 함께 다이빙 대회에 참가한 '자크'. '엔조'는 무리한 잠수로 죽음에 이르는데...

🍽️ [영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7/17 극장 개봉
'오노에' 재벌 가의 창고에 '괴도 키드'의 예고장이 도착한다!

🍽️ [시리즈] 더 베어 시즌3 7/17 디즈니+ 공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완성하기 위해 '협상 불가' 조건을 내미는 카미 vs 직원들의 대립

🍽️ [시리즈] 레이 인 더 레이크 7/19 애플TV+ 공개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누아르 스릴러,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의 세상이 충돌한다

 

Don't care bout' a thang

[영화] 탈주
감독 이종필
출연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송강 외

“그럼 네 앞길을 네가 정하니?”

이제 전역만 남은 10년 차 말년 중사 임규남. 의무 복무 기간 10년을 다 채우고 나면 규남이 가야 할 곳은 노동 계급답게 탄광과 농장뿐입니다.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남한과 가까운 지금, 제대 전에 탈북을 하는 것입니다. 기나긴 시간 동안 모아온 정보들을 토대로 탈북을 향해 움직이려는 순간, 규남의 지도를 훔쳐 먼저 탈북에 시도한 하급 병사 동혁이 잡히며 들키게 됩니다… 처형만 남은 규남의 앞에 나타난 사건 조사 담당자 리현상은 두 명이 탈북 시도를 했다는 것보다는 한 명만이 더 나으니, 규남을 탈북을 막은 영웅으로 만들고 동혁만 넘기기로 정합니다. 과거 인연이 있었던 현상이 제대 후 좋은 자리까지 규남에게 제안하지만, 오래된 갈망을 버릴 수 없었던 규남은 다시 탈북을 시도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추격전! 과연 규남은 남한에 잘 도착할 수 있을까요?

🙏 내 앞길, 내가 정했습니다

<탈주>는 임규남이라는 사람이 탈북을 갈망하고 시도하는 이야기지만, 그 안에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열망이 담겨있어요. 꿈을 향해 시도하고 실패함에도 계속 도전하는 우리가 임규남을 통해 보이죠. 남한으로 와 자유롭게 살겠다는 그의 의지는 ‘내 앞길, 내가 정했습니다’라는 대사 하나로 명확하게 보입니다. 한국에서도 듣기 힘들지만, 북한에서는 더더욱 들을 수 없는 자유 의지가 보이는 말이죠. 영화는 이렇게 내 앞길 내가 정한 사람과 내 앞길 주어진 대로 사는 사람의 극명한 대비를 보여줘요. 임규남 같은 사람이 있다면, 리현상 같은 사람도 삶에 있기 마련이죠.

리현상은 보위부 소속 소좌이자 북한 고위 간부의 자식입니다. 그러나 내면은 예술가이자 동성애자죠. 그의 꿈도 임규남과 같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는 자유를 그도 원하죠. 하지만 현상은 규남과는 다른 선택을 내립니다. 체제에 굴복해서 그냥 이대로 살겠다는 것이었죠. <탈주>는 결국 탈북을 막으려는 자와 탈북을 하려는 자의 추격전이면서 나와 전혀 다른 (어쩌면 내가 너무나도 부러워하는) 사람을 나와 같은 부류로 만들기 위한 몸부림을 보여주고 있기도 해요. 내가 틀렸고 네가 맞았다는 걸 죽어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탈북이라는 키워드는 우리와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어쩐지 내용은 현실과 너무 닮아 있지 않나요?

🤜 다시 (생각)해보자

<탈주>는 빠르게 전개되는 호흡과 달리 다시 생각해 보면 놀랄만한 숨겨진 비밀들이 곳곳에 있어요. 첫 번째는 임규남에게 탈북의 꿈을 심어준 건 리현상이라는 것이죠. 지금은 추격하는 자와 도망가는 자로 만났지만, 리현상과 임규남은 어려서부터 알던 사이에요. 임규남의 아버지가 리현상 아버지의 운전수였기 때문이죠. 리현상은 과거 임규남에게 ‘아문센’이라는 책을 선물했는데요. ‘아문센’은 실제로 존재하는 작품으로 남극으로의 여정이 담겨있는 책이죠. 리현상은 임규남에게 ‘죽음이 아닌, 의미 없는 삶을 두려워하라’라는 명언과 함께 해당 작품을 선물했어요. 외롭고 두렵지만 도전에 성공한 인물의 이야기와 의미 없는 삶을 두려워하라는 말은 임규남에게 충분히 영감이 되지 않았을까요.

또 다른 하나는 리현상이 연회에서 연주하는 피아노곡에 숨겨져 있습니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라는 러시아 출신 작곡가의 곡으로 해당 곡을 만들 때 그는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해요. 예술과는 거리가 먼 현실에 세르게이의 삶은 점차 망가져가고 있었던 거죠. 리현상이 세르게이의 곡을 연주하는 것 역시, 리현상은 보위부보다는 피아노 앞이 더 어울리는 사람이며 억지로 한 결혼보다 러시아 유학 중 만난 남자와 남은 날들을 보내고 싶다는 슬픈 열망이 담겨 있답니다.

🧂 <탈주> 알쓸콘잡

① '탈주' 전, 이제훈은 청룡영화제에서 구교환에게 러브콜을 날린 적이 있어요. 또한, 다음 작품으로 구교환과 동성애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② '탈주'를 위해 58kg까지 감량한 이제훈 ③ 북한 사투리는 실제로 군인이었던 탈북민을 섭외해 배웠다고 해요

 

🧂 <탈주>와 함께 보면 좋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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