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ily Prompt #60: Apple GPT 개발 중

구독자님, 안녕하세요?매일 1개의 프롬프트를 배달해드리는 Daily Prompt입니다.

오늘은 Apple에서 Apple GPT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다룹니다.

1. Apple, AI 챗봇 서비스 개발 중

2. 마무리

1) Open AI와 Google Bard 출신들이 모여 만든 Claude 2, Meta Llama 2 출시 소식에 이어 이번주 세 번째 AI 챗봇 서비스 소식입니다. 그만큼 이 Chat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은 업계의 큰 화두입니다.

2) Apple GPT는 Siri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되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Siri가 ChatGPT를 쓸 때처럼 문맥을 이해하고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3) 이번 Apple GPT 소식을 접하고, 지난 6월 WWDC23에서 공개한 Apple Vision Pro가 생각났습니다. 

이 Vision Pro에 개선된 Siri가 탑재된다면 어떨까요? 그야말로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이지 않을까요?

4) 1)에 이어, Claude 2를 처음 써본 직후의 저의 소감은 "ChatGPT 3.5와 대화하는 것과 유사하다"였는데요, 그 이유는 18일차에 소개해드린 심리상담 프롬프트를 Claude 2에 입력했을 때, 프롬프트에 있는 내용대로 '제게 질문을 하며 대화를 리드'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ChatGPT 4.0에서는 동일한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아래 이미지와 같이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답답함이라고 느끼는 순간이 언제인지~이야기해볼 수 있을까요?'라고 하며 제게 질문을 건네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용자에게 질문을 할 수 있을 때, 성능이 좀 더 우수하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동시에 소름이 돋기도 합니다. 최근에 ChatGPT 4.0을 쓰면서 소름이 돋았던 순간도 ChatGP가 제게 질문을 할 때였습니다.

요 며칠 동안의 경험을 통해, 거대 언어 모델의 기술적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질문'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왜 이런 것을 묻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며 질문을 던진다면, 이는 AI가 사람처럼 '생각'을 시작한다는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계속해서 이런 거대 언어 모델들은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서 업데이트 될 것이고, 이 방대한 양의 학습, 그리고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위해 '더 인간처럼 말하는 방식'으로 개발되면서 정말로 사용자의 질문에 의구심을 가지며 '반문'을 할 지도 모릅니다.

5) 다르게 말하면, 궁금해하고, 의심하고, 반문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AI와 구분되는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까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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