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는 여행과 해외취업 두마리 토끼 잡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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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사회 초년생이 되어서도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머릿 속으로 고민만 하기 보다는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며 소거법으로 답을 찾아 지금의 자리에 이르게 됐어요.

우리의 인지는 만나는 사람, 시간 활용, 머무는 장소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해요. 멀리, 길게 떠나보는 여행이야말로 바로 이 3가지 요소를 완전히 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아닐까요? 길 잃은 기분이 들 때, 긴 여행을 떠나 만난 사람들과 영감으로 감정적 돌파구를 찾은 적이 많아요. 커다란 리스크 없이 청년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 워킹홀리데이 제도를 소개해볼까해요.

워킹홀리데이 협정 체결 국가

워킹홀리데이는 만 18세 ~ 만30세 청년들이 협정국가에서 관광, 취업, 어학연수를 하며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인데요. 이름에 걸맞게 비자 제약 없이 해당 국가에서 일과 여행, 어학 등 다양한 활동을 시도해볼 수 있어 추천해요.

우리나라는 23개 국가와 협정을 체결하고 있어요.

영어권 국가에 지원 인원이 몰리는 편이고, 비영어권 국가의 경우 상시 지원이거나 모집인원이 정해져 있더라도 쿼터가 다 차지 않거나 경쟁이 적은 편이에요.

유럽 국가 중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벨기에의 경우 비영어권이지만 현지어를 못하더라도 대도시에서는 영어 일자리를 구할 수 있기도 하고, 유럽 국가간 국경이 열려 있어 여행이 자유로운 편이에요.

어디서 부터 준비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지역을 정했다면 기초적인 생활 정보를 모으면서 1년간 머물면서 시도하고 경험해보고 싶은 활동을 타임라인으로 로드맵을 미리 그려보세요. 어학연수, 관광, 직업활동 등을 사전에 계획해두면 현지 도착 후 방황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지원 동기서에 체류 계획을 요구하기도 해요.

1. 비자 준비

해당 국가 대사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위해 요구하는 서류를 확인하고 준비합니다. 지원서류 외에 왕복항공권과 대략 한화 300만원 내외의 초기 체류비 증명을 요구해요.

2. 현지 생활 정보 커뮤니티 찾기 

해당 국가 내 한인 커뮤니티와 현지 플랫폼을 찾아 가입합니다. 여러 생활 정보와 팁들을 얻을 수 있어요. 집구하기는 외국인이라는 제약 때문에 아마도 첫번째 장벽이 될 거에요. 한인 커뮤니티, 페이스북 페이지, 부동산 거래 사이트 등을 잘 이용하면 버짓과 서칭 조건에 맞는 셰어 하우스나 플랏을 구할 수 있어요.

3. 정착 준비

현지 통신사와 교통권, 은행 계좌 개설방법, 법정 최저시급, 구직 사이트, 벼룩시장, 기후와 주요도시, 즐길거리 및 액티비티 등을 알아두세요.

4. 일자리 찾기

식당이나 카페, 바, 판매 등 서비스 직종부터 에디터, 디자인이나 코딩 스킬 등을 활용해 사무직종에 도전해볼 수도 있어요. 분야에 맞게 미리 이력서도 준비해주세요.

5. 언어와 문화 배우기

출발 전에 영어를 비롯한 해당 국가의 기본적인 회화를 배워두는 것이 좋아요.  현지 문화를 담은 책이나 여행서를 읽어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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