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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얘기👇🏻 어떻게 들리세요?
“집에서는 IDE에서 간단히 작업하다가, 이어서 할 일은 깃허브 이슈로 만들어 코파일럿에게 맡겼어요. 새로 떠오른 아이디어는 코덱스로 바로 시도해봤고요. 그러면 PR이 열리고, 코드래빗이 자동으로 리뷰를 달아주죠. 마지막엔 Vercel에서 결과가 어떻게 반영될지 바로 미리보기까지 볼 수 있으니, 진짜로 AI 팀을 거느리고 코딩하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SF 같은 이야기 같지만, 이는 현재 깃(Git) 생태계에서 AI 도구들을 활용하면 현실이 됩니다. GitHub, OpenAI 등이 제공하는 AI 기능들을 통해, 한 사람이 마치 여러 AI로 구성된 개발팀과 협업하듯 작업할 수 있죠. 이번 마지막 편에서는 방금 소개된 시나리오를 가능케 한 네 가지 요소 – GitHub Issue, Codex Cloud, CodeRabbit, Vercel 프리뷰 –를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내가 자리를 떠나도 작업은 계속된다. - GitHub Copilot
먼저, GitHub Issue에 AI 코파일럿을 할당하는 기능을 볼게요. 이슈를 Copilot에게 배정하면, 백그라운드에서 해당 작업을 위한 새 브랜치를 만들고 코드를 커밋한 뒤 PR(Pull Request, 코드 변경 제안)을 자동으로 열어줍니다 . 완료 후에는 지정된 리뷰어에게 검토를 요청하고, 사람이 PR 리뷰 코멘트로 피드백을 주면 Copilot이 이를 반영해 코드를 개선해나갈 수도 있습니다. 결국 사람은 아이디어 제시와 최종 검토에 집중하고, 반복적인 구현 작업은 AI가 도맡아 처리해주는 셈이죠.
귀여운 눈모양 아이콘 👀 이 생긴다.
떠오른 아이디어는 바로바로 코딩, 지하철에서도. - Codex Cloud
다음으로, Codex Cloud를 활용하면 장소와 기기의 제약 없이도 코딩이 가능합니다. 코덱스(Codex)는 OpenAI의 AI 코딩 도우미로, 웹에서 자연어 명령을 통해 내 저장소의 코드의 Branch를 따서, 코드를 개선/추가하고 Pull Request 까지 해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클라우드상의 격리된 환경에서 이루어지므로, 노트북이나 PC가 없는 상황에서도 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디서든 코드 작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출퇴근길에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환영 메시지를 출력하도록 코드 수정해줘”라고 지시하면, Codex가 실제로 해당 코드를 고치고 PR을 생성해주는 식입니다. 떠오른 아이디어를 장소 불문 즉시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뜻이죠.
놓치는 것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리뷰어 - Code Rabbit
또한 CodeRabbit(코드래빗)이라는 AI 리뷰어 도구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CodeRabbit은 새로 열린 PR의 코드를 자동으로 검사하고, 마치 시니어 개발자처럼 상세한 리뷰 코멘트를 남겨줍니다 . 개선 가능한 부분이나 잠재적인 버그, 놓친 테스트 사례 등을 찾아 제안해주므로, 사람 동료 없이도 코드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이 도구를 통해 코드 리뷰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고, 더 많은 버그를 잡아낸다는 팀들도 있습니다 . 마치 AI 동료에게 코드 리뷰를 받는 것처럼 든든하죠.
병합하기 전에 배포 미리보기 - Vercel
마지막으로, Vercel Preview 기능을 통해 코드 변경 결과물을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Vercel(버셀)은 프런트엔드 개발자들이 즐겨 쓰는 클라우드 플랫폼인데, PR과 연동된 자동 프리뷰 배포를 지원합니다. 즉, PR이 생성되거나 업데이트될 때마다 해당 변경 내용을 반영한 임시 웹사이트 링크(프리뷰 URL)가 PR에 댓글로 제공되고 , 커밋을 추가할 때마다 최신 내용으로 갱신됩니다. 별도의 배포나 서버 설정 없이도 변경된 화면을 공유해 확인할 수 있으니, 특히 UI 수정 결과 등을 검증하기에 유용합니다. 덕분에 AI가 만들어준 수정 사항이 의도대로 작동하는지 바로 시험해볼 수 있습니다.
메인 브랜치에 병합하기 전에도 변경될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다.
마무리
이렇게 Git을 마스터(?)하게 되면, AI로 나만의 개발 스쿼드를 구성하여 빠르고 체계적으로 작업을 진척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내가 다른일을 하고 있어도 계속해서 해나갈 수 있죠.
사실 이런 멋진 모습을 억지로 만들려고 하지 않아도 Git을 알고있는건 바이브코딩을 하면서 여전히 매우 유익합니다. 첫편에서 말씀 드린 것 처럼 게임으로 빗대어 말하자면, 목적지까지 가는동안 목숨을 여벌로 여러개 가지고 있는 셈이나 마찬가지니까요. 그러니 5편의 내용을 모두 당장 실행하려고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Git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자유로운 실험정신이니, 궁금한건 무엇이든 실험해보고 롤백하고 또 실험해보세요 💫
[바이브코더를 위한 Git의 모든 것] 5부작 여정을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Git의 기초부터 AI와의 접목까지 차근차근 살펴보며, 여러분의 이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했는데요. 부디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다음편에서는 지난번에 예고해드린 대로 '배포'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또한 곧 'Lovable에서 독립하기'라는 주제의 유튜브 영상도 곧 공개될 예정이니, 유튜브 채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만나요!
*지금까지 연재된 내용 중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 danduck-ai@gmail.com로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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