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를 향해
샬롬! 안녕하세요 21살 청년 최의종입니다.
25-3월 한동대학교에서 열린 "선교한동" 컨퍼런스에서 하나님께서 '마지막 시대 속 하루 빨리 결단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라'는 분명한 말씀과 확증을 주셔서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컨퍼런스 후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과정에서 한 설교를 통해 알게 된 서부 아프리카의 기니비사우로 가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 후로 기도하면서 말씀(고전4:2, 마4:22)을 통해 부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선교를 준비하면서 기니비사우가 10월 중순부터 선교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남은 텀을 위해 고민하던 중 이번년도 약 두 달간 사역하였던 영혼들 재방문 및 선데이스쿨 사역 등 일정이 있어서 우간다로 가게 되었습니다.

우간다에서의 두 번째 발걸음
저는 약 40일간 우간다에 머물렀습니다.
그동안 선교를 통해 많은 나라들을 다녀왔지만, 다시 찾은 나라는 우간다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많은 은혜와 감사가 있는 나라입니다.
이번에 우간다를 재방문하며 느낀 것은 변화였습니다.
현재 제가 섬기는 사역지에 가기 위해서는 수도 캄팔라에서 약 6시간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보통 그 버스 안에서는 아프리카 음악과 현지 클럽 뮤직비디오가 작은 모니터와 스피커를 통해 계속 흘러나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버스가 출발하기 전, 모든 승객이 함께 안전을 위해 기도했고,
이후 6시간 동안 버스 안에서는 현지 음악 대신 찬양이 흘러나왔습니다.
이곳에서 26년 동안 사역하신 선교사님조차
“버스에서 찬양이 나온 건 처음 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수도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길 곳곳에서 거리에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 방문했을 때는 소수의 분들만 전도하는 것 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 와서 도시의 여러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간다는 지금 변화의 때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대한민국 대사님과 식사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중, 내년부터 우간다에서 본격적인 석유 채굴이 시작될 예정이며,
이미 프랑스 기업 등 여러 기업들이 준비를 마치고 들어와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 더 큰 인플레이션의 압력과 동시에
경제적 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초 예정된 대통령 선거로 인해
우간다는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중요한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경제적 변화와 정치적 변동 속에서도, 복음의 빛이 더 밝게 비춰지기를 소망합니다.


우간다 사역
우간다에 와서 진행했던 사역은 학교 사역과 선데이 스쿨 사역이었습니다.
함께 동역하는 우간다 선교사님께서 말씀 통독 사역을 하셔서,
저는 매일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함께 말씀 통독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학교 측에서 세계 기독교 복음화와 전도에 대해 스피치할 기회를 주셔서,
말씀 통독과 함께 복음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일에는 매일 방문하고 있는 빈민촌의 선데이 스쿨을 섬겼습니다. 선데이 스쿨을 통해 매주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빈민촌의 현실적 필요를 채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상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의류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였고, 학비를 내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학비 지원 등 작지만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배 사역입니다. 제가 섬겼던 지역은 빈민촌이자 성매매 집결지입니다. 이곳에 있다보면 술과 음란으로 얼룩져 살아가는 모습을 빈번히 보게 됩니다. 저에게 성매매를 요구하거나 현지인들끼리 싸우며 보기 안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무엇보다 그러한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볼 때, 현실은 너무나 암울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 주님께서 “이 땅에 예배를 회복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기도하며 준비하던 중, 로마서 말씀을 통해 죄가 많은 곳에 은혜도 더욱 넘친다는 진리를 붙잡게 되었습니다. 그 마음으로 지난 10월 12일, 빈민촌 지역에서 회개와 은혜를 주제로 한 오픈 워십을 진행했습니다.
예배를 준비하며 제 한계를 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크심과 신실하심을 깊이 경험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느꼈던 답답함과 무거운 마음을 하나님께서 예배를 통해 감사와 소망으로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약속의 땅 기니비사우로
10월 18일(한국 시간 기준)부터 서부 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 지냅니다. 언어, 음식, 문화 등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롭지만,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고 역사하실지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와서 순수하고 꾸밈없는 신앙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제 신앙을 돌아보며 Love God, like a child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요즘은 제 안에서 예배가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회복되니, 하나님의 뜻을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이루실지 저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길 원합니다.
아래의 기도제목을 보시고 선교 기간 동안 동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분 한 분의 기도가 이 땅에서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기도제목
1. 아프리카에 있으면서 성령에 사로잡혀 있지 않으면 정말 힘들다는 것을 느낍니다.
언제나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도록,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도록
2. 기니비사우의 악한 영들이 떠나가도록
3. 아직 익숙하지 않은 포르투갈어를 빨리 습득할 수 있도록
4.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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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귀한 하나님의 아들 의종아 함께 한국에서 기도하고 있을게!! 너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기니비사우 땅에 예배가 회복되고, 영혼들이 주께 회개하고 돌이키는 역사가 있을 줄 믿는다. [사58: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또한, 사도행전의 역사가 의종이의 삶에 펼쳐지길 기도할게. 너는 귀신을 쫓고, 병을 치유하고, 죽은 자를 살리고, 복음을 전하는 제자로 이미 부르심 받은거다! 그분이 이미 네게 능력주셨으니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도록!! [마10: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의종아 잘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 의종이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주님이 그 땅에 너보다 앞서가시고, 너의 왕되어주신다. 예수님만 의지하자. [미2:13]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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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온다
의종아 벌써 기니비사우 땅에서 하나님앞에 순종의 현장에 서있다니 마음이 두근거리는 구나. 하나님의 심장을 품고 이땅의 소명과 사명을 이미 감당하기 시작한 의종 선교사의 삶가운데 한 없는 주님의 임재와 영적 열매들이 이국만리땅에서 목도하고 경험되길 기도한다. 사람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에 이끌리어 가는 작은 선교사로서 예배를 이끌기보다 내가 먼저 참된 예배자로 서는 의종 선교사가 되길 기도할께. 늘 건강 조심하고 영육간에 강건하길 축복한다. 대한민국에서 김주환 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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