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핫이슈] '금융보안법' 나오나...믿을 건 디지털금융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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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간추린 뉴스]

금융위원회가 별도의 디지털금융보안 법령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요섭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 단장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년 춘계 금융연구원-한국금융학회 공동 정책심포지엄에 참석해 “현재 전자금융거래법에 보안 내용이 담겨져 있는데 이제는 보안에 대해 별도로 규율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단장은 “올해 하반기에 (금융보안법령 분리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내년에 법안을 만들어낼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금융권 인공지능(AI) 확산 등 디지털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큰 틀에서 금융보안체계를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디지털금융보안 법령을 만드는 것도 이같은 방침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전요섭 단장은 “금융권 AI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보안 관련 규제가 너무 강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망분리 규정 등이 막고 있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라며 “금융회사들이 하고 싶은 만큼 금융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금융보안을 자율보안으로 가고 결과에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법제도 개편을 통해 보안의 자율화를 추진하겠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서울시가 글로벌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해 디지털금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금융중심지인 부산시가 디지털금융을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금융권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는 ‘부산 디지털금융 육성 방안’을 수립에 착수했다

디지털투데이가 입수한 부산시 내부 문건에 따르면 부산시는 올해 초부터 디지털금융을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내부 관련 부서 논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최근 부산시의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 도약과 새로운 경제성장 시장을 위한 ‘디지털금융 육성방안’을 수립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는 전문가 포함한 디지털금융 육성 태스트포스(TF)팀 회의를 개최하고 연구 과제를 진행하면서 디지털금융 육성방안을 만들 예정이다. 정부는 서울과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하고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23일 비즈니스모델 차별성 및 기술역량,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 향후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스타트업 20개사를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하고 ‘KB스타터스 웰컴 데이’를 개최했다.

2024년 상반기 ‘KB스타터스’에는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지원한 17개사와 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는 기업 중 KB금융과 협업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 3개사 등 총 20개사가 선정됐다.

신한은행, '더 넥스트' 프로젝트 성공적 완료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3년 간 진행된 차세대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 ‘더 넥스트(THE NEXT)’의 모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더 넥스트’는 신한은행이 코어뱅킹, 마케팅 시스템, 아키텍처 등 시스템 전반을 고객과 직원, 플랫폼 관점에서 전면 전환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24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한은행 및 LG CNS, SK, EY, 씨에이에스 등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SK증권, AI올라·AI메이트 출시

SK증권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GPT-4'와 'AI 포트폴리오 분석' 기술을 적용한 AI 서비스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의 주요 정보를 대화형으로 알려주는 인공지능 비서 'AI올라'와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를 돕는 인공지능 PB 'AI메이트'다. SK증권 MTS 주파수3를 통해 SK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순간의 기록을 담아 저축할 수 있는 기록통장의 첫 번째 아티스트 제휴 상품인 '기록통장 with NCT WISH'를 출시했다.

2023년 4월 첫 선을 보인 기록통장은 가장 사랑하는 대상과의 의미있는 순간마다 모으기 규칙을 통해 편리하게 저축하고 저축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스타가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규칙을 정해 저축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 휴대폰보험, 운전자보험의 흥행에 이어 영유아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번 영유아보험에 앞선 상품들과 같이 사용자가 꼭 필요한 보장만 담아 원하는 기간 만큼 선택해 최적의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 NICE평가정보와 제휴 '신용플러스' 멤버십 런칭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NICE평가정보와 제휴를 맺고 ‘신용플러스’ 멤버십을 런칭했다.

신용플러스는 토스와 NICE가 선보이는 개인 맞춤형 신용 관리 서비스다. 월 이용료 1900원을 내면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개인의 대출 및 카드 사용내역 등에 맞게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또 추가 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점수가 어떻게 변하는지도 계산해 볼 수 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28일 금융감독원이 화이트해커와 함께 금융의 빈틈을 찾는 금융권 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버그바운티 실시 방안을 발표한다.

29일에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간담회를 개최한다. 같은 날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 의결 결과도 공개한다.

30일 금융위, 금감원은 2024년 제5차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한다.

[핀테크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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