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핫이슈]김 빠진 전기차 대세론…자율주행차 사고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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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전기차 대세론이 최근 힘을 조금씩 잃어가는 모습이다.

제너럴모터스(GM)가 북미 지역에서의 전기차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GM은 앞서 오는 2024년 중반까지 4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던 목표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포드도 미국 켄터키에 120억달러(약 16조2684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연기했다.

일본 혼다와 제너럴모터스(GM)가 저렴한 전기차 개발을 목표로 맺었던 파트너십을 해지했다. 미베 토시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는 "1년 간 연구 끝에 이것이 사업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해 현재 저렴한 전기차 개발을 중단했다"며 "GM과 혼다는 별도의 해결책을 찾을 것이나, 이 프로젝트 자체는 취소됐다"고 전했다.

올해 폭스바겐의 전기차 출하량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유럽 시장 주문량은 50% 감소했다는 소식이다. 유럽시장 내 폭스바겐 전기차의 출하량과 주문량 간 불균형은 공급망 문제와 전체 전기차 시장 상황 탓이란 설명이다.

글로벌 렌터카 브랜드 허츠(Hertz)가 모든 렌터카 차량을 전기화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전기차 수리 비용이 예산을 뛰어넘었고 테슬라 가격 인하 이후 대부분의 전기차 재판매 가치가 1/3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日 닛산,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2028년 상용화

닛산이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전고체 배터리(ASSB) 기술을 공개했다. ASSB 기술은 새로운 배터리는 더욱 낮은 비용으로 더 빠른 충전 성능을 달성할 수 있고, 에너지 밀도는 약 두 배 늘릴 수 있다고 한다. 오는 2024년 닛산 ASSB 배터리 첫 번째 파일럿 제조 공장 가동이 시작되며, 첫 번째 ASSB 적용 차량 생산은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자율주행차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GM과 미시간대학교, 버지니아공대 교통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자율주행차의 사고율은 인간 운전자보다 65% 낮으며, 그 중 책임 있는 사고는 94% 낮고 부상 위험이 높은 사고는 74%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GM 자회사 크루즈가 미국 오스틴, 휴스턴, 피닉스에 이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도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을 중단했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차에 치인 보행자가 크루즈 로보택시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DMV)은 크루즈의 주행 허가를 정지시킨 바 있다.

국내에선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 절차가 더 빠르고 간편해진다. 국토교통부는 민간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제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허가 절차를 더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하기 위해 새롭게 '임시운행 신속허가제'를 도입한다.

테슬라 주가 5% 급락

10월 마지막 날, 테슬라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의 오랜 파트너 일본 파나소닉이 지난 9월까지 자국 내 배터리 셀 생산량을 줄였다고 발표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 세액공제 등 기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없는 고가 전기차 수요의 둔화가 주식 급락의 주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Y 퍼포먼스 버전의 가격을 약 2000달러(약 270만원) 인상하며 앞서 시행한 가격 인하 조치를 전환했다. 또한 전기차 충전소인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혼잡 수수료'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용량이 많은 특정 지점에서 운전자의 최대 충전 배터리잔량(SOC)를 80%로 제한하고 그 이상 충전하고 싶다면 추가 비용을 내야하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이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감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계약과 업무 제휴 계약 회계 처리 방식과 관련해 금감원과 견해 차이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주행 성능부터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지속가능성까지 업그레이드한 2024년형 ‘업그레이드 폴스타2(Upgraded Polestar 2)’를 국내 출시한다.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 빈패스트가 저가형 전기차인 'VF3 미니크로스오버'의 미국 출시를 검토 중이다. 지난 6월 공개된 빈패스트 VF3은 2만달러(약 2706만원) 미만의 길이 122.6인치(약 311cm) 박스형 2도어 차량이다.

[모빌리티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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