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핫이슈] "내부망 연동 불가" 금융권 챗GPT 활용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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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간추린 뉴스]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회사가 내부망에 오픈(Open)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해 챗(Chat)GPT를 사용하는 것이 망분리 위반이라는 금융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한 금융회사는 금융회사 내부망에 클라우드에 있는 외부 오픈 API로 지도, 콘텐츠, 챗GPT 등을 호출해 사용하는 것이 전자금융감독규정을 위반하는 것인지, 비조치의견서 발급이 가능한지 문의했다.

금융사 내부망-챗GPT 연동 안 된다

오픈 API는 시스템, 홈페이지의 기능과 데이터 등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해당 금융회사는 특히 챗GPT 등 외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내부망에 연계해 직원들의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챗GPT는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지난해 말 출시된 후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오픈 API 방식으로 내부망에 연동을 하는 것이 망분리 위반이며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할 수도 없다고 봤다.

금감원은 내부 업무용 시스템에 업무상 필수적으로 특정 외부기관과 특정 서비스를 연결하는 경우에는 허용되지만 내부망에서 지도, 콘텐츠, 챗GPT를 활용하기 위해 오픈 API를 활용하는 것은 필수 요구 사항이 아니라 편의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지도, 콘텐츠, 챗GPT 활용을 위해 오픈 API로 연동하는 것을 망분리 적용 예외로 할 수 없으며 따라서 비조치의견서도 발급 못한다고 통보했다. 금감원은 오픈 API 연동 과정에서 악성코드 감염, 해킹 등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에 대해 "법인 처벌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금융의 날' 기념식 후 이복현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최근 문제 된 건(카카오)에 대해서는 법인에 대한 처벌 여부 등을 적극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이번 송치 대상에서 빠졌다.

26일 금융감독권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배재현 카카오투자총괄대표를 비롯해 투자전략실실장 A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분 B씨 등 3명과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간편결제서비스 사업자들이 가맹점과 계약하는 결제 수수료율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해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의동 의원(국민의힘)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기존에 신용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과정과 마찬가지로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사들에 수수료율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카오페이가 오픈마켓인 11번가와 온라인 결제 및 다양한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카카오페이와 11번가는 24일 오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사용자 편의성 제고 및 혜택 확대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두 회사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협력을 기반으로 할인 및 리워드 프로모션, 보험 제휴 등 폭넓은 분야로 논의를 확장해 가기로 했다.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

카카오뱅크가 받은 인공지능(AI)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은 국제 표준화 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AI 경영시스템에 대한 요구사항으로, AI 시스템과 관련된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자산관리를 돕는 ‘비대면 프리미어 자산관리’ 서비스를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주거래 고객 중 ‘프리미어’ 고객들에게 제공했던 서비스로 해당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작년 3월 출시 이후 지난 9월말 기준 이용고객 19만명, 포트폴리오 관리자산 1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디지털 자산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건강한 자산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서비스대상을 ‘모든 고객’으로 확대했다.

네이버페이가 마이데이터에 기반해 건강보험부터 자동차보험까지 사용자의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또래와 비교, 분석해주는 ‘내 보험 분석’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 보험 분석’은 가입된 보험 보장 정보를 통합·요약해주는 기존의 네이버페이 ‘보험통합조회’가 개편된 것으로, 사용자의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또래와 비교해 입체적·객관적인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교 기준은 네이버페이 ‘내 자산’에 등록된 보험 상품 데이터에 기반한다.  

토스뱅크, '금융의 날' 대통령표창 등 수상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혁신금융부문 대통령 표창을 포함한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24일 주최한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토스뱅크 박준하 최고기술책임자(CTO), 수신 플랫폼팀 장세경 매니저, 데이터 사이언스팀 고병건 매니저가 각각 혁신금융부문에서 대통령 표창, 저축투자부문, 포용금융부문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부동산, 음원 등에 대한 조각투자 신규 공모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고,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조각투자사로 쉽고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애플이 미국 내 사용자에게 후불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를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오는 1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 페이 레이터 서비스는 당장 현금이 없어도 우선 물품을 구매한 후, 나중에 분할 결제할 수 있는 후불 결제 서비스다.

◆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31일 한국은행이 별관 1층 강당에서 전자금융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금융의 발전 방향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다.

2일 금감원이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 훈련에 관한 내용을 발표한다. 금융당국은 중단없고 안전한 전자금융서비스 체계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핀테크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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