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핫이슈] 가상자산 거래소 실적 악화...반등 실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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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간추린 뉴스]

두나무, 3분기 영업익 40% 감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2023년 3분기 매출액이 1930억원으로 전년 동기(2719억원) 대비 29%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두나무 영업이익은 10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87억원)보다 39.6%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1599억원) 대비 81.6% 감소한 29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하락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시장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전 분기 대비 가상자산 시세 하락으로 인한 가상자산 평가손실이 크게 작용했다.

이에 두나무는 신규 출자 펀드, 서비스 고도화로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상반기 자회사였던 연예기획사 르 엔터테인먼트, 관계사였던 영상 제작사 노머스를 정리한 두나무는 3분기 삼성-두나무 혁신 IT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를 48억원에 지분 28.16%를 취득했다. 블록체인을 벗어나 다양한 IT업체 투자로 외연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수익이 악화된 와중에도 두나무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까지 193억원을 연구 개발에 투입했다. 전체 매출 비중의 2.82%에 해당한다. 별도 기준 3분기에는 173억원을 연구 개발비로 투자했다.

빗썸은 올해 3분기 매출 324억원, 영업손실 6억5456만원, 분기순손실 106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영업이익은 102%, 분기순이익은 127% 감소한 수치다.

매출이 줄어든 이유는 주요 수입원인 수수료 매출이 지난해 3분기 689억원에서 올 3분기 323억원으로 53% 감소했기 때문이다.

빗썸은 관계사 사업을 대거 정리하며 경영 효율화에 나섰다. 비티씨아이제1호 2018사모투자합자회사는 잔여 재산 배분 후 해산했다. 3분기 당기순손실만 111억원에 달한 온라인 방송 업체 빗썸라이브 역시 지분을 정리했다. 자회사 빗썸시스템즈는 청산했다.

코인원은 3분기 누적 매출액 149억원, 누적 당기순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코인원 누적 매출액은 112억원, 누적 반기순손실은 8억7780만원이었다. 인력 채용, 임대료 증가 등으로 지출이 많아지며 적자가 심화됐다.

코인원은 공격적인 가상자산 상장과 서비스 업데이트로 실적 개선에 나섰다. 올 상반기 12개 코인을 상장했던 코인원은 3분기에만 35개를 상장했다.

미 법원, 바이낸스 창업자 출국 금지 명령

바이낸스가 43억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 가운데 미국 법원이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업자에 대해 출금 금지 명령을 내렸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처드 존스 미국 지방 판사는 법무부 요청에 따라 창펑자오 전 대표가 내년 2월 23일 예정된 재판에서 형을 선고받기 전까지 미국 출국을 금지했다.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US의 고객 자산 유용 혐의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인용해 SEC가 바이낸스US가 FTX와 유사한 방식으로 고객 자산을 유용하기 위한 백도어를 설치하지는 않았는지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미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27일(현지시간) 18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와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업자가 미국에서 자금세탁방지 위반 혐의를 인정하고 제재를 받은 이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줄곧 상승 곡선을 그렸다.

금융위원장 "가상자산사업자 대주주 심사 강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자금세탁 우려가 있는 가상자산사업자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대주주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7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신고 심사와 검사를 강화해 가상자산이 자금세탁에 악용되지 못하도록 하고 이용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28일 마감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운영 사업자 공개모집에 2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티센과 위메이드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100% 민간 법인으로 설립된다. 부산시는 거래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에 따른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코인원, 테더 원화 거래 시작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원화마켓에 테더를 상장했다.

코인원은 지난 30일 오후 5시부터 테더 매수, 매도 지원을 시작했다. 테더는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1만6130개의 비트코인(BTC)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창업자는 개당 3만6785달러(약 4779만원), 총 5억9330만달러(약 7708억원)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7만4530BTC를 보유하고 있다.

코드가 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 인증 ‘ISO/IEC 27001’을 획득했다. 코드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인원∙코빗이 합작 설립한 트래블룰 솔루션 기업이다.

트래블룰이란 한화 100만원 이상 가상자산 이체시 금융당국에 가상자산 송수신자 정보를 보고해야 하는 규제를 말한다.

SK C&C가 하나증권 토큰증권 시스템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체인제트 ST(ChainZ Security Token)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6월, 토큰증권 컨소시엄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에 참여했고 그 일환으로 토큰증권 발행, 유통, 조달, 인프라 구축 등 토큰증권 종합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체인제트(ChainZ)’는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호출만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유통 가능한 토큰기반 자산을 생성·발급·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빗, '제 17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표창 수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주최한 ‘제17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대검찰청 차장 등 법집행기관 대표, 금융협회장, 금융회사 임직원 등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블록체인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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