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핫이슈] 美 전기차 보조금 미국車 싹쓸이…현대·기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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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美 전기차 보조금 미국車 싹쓸이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전기차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북미산 조립 요건만 맞추면 보조금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엄격해진 배터리 요건을 맞춰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대상 차종이 크게 줄어들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7500달러 전액 보조금 혜택을 받는 승용형 전기차는 캐딜락 리릭(Lyriq),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일부 버전, 포드 E-트랜짓, 그리고 포드 F-150 라이트닝이다.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은 지난해 8월 인플레이션 감소법으로 의회에서 의무화됐다. 이 법안은 배터리 구성 요소의 50% 이상 북미에서 생산되거나 조립돼야 3750달러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머지 3750달러의 혜택을 받으려면 주재료의 40%가 미국이나 자유 무역 협정 국가에서 조달돼야 한다.

이러한 규정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배터리 공급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을 자체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신차 판매의 50%를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로 만들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지분 확대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 합작법인(JV)을 동시에 설립한다. 각각 35~40GWh, 20~25GWh 규모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북미에서 높아지는 전기차 수요를 대응하는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따른 세제혜택 요건 충족에도 나설 전망이다.

말 많은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주문자 대부분이 구매 의사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예약금이 100달러 수준으로 매우 낮았기 때문에 이것이 그대로 실구매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우려가 남아 있다. 사이버트럭이 올해 여름 초도 저율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양산은 2024년 초로 예상된다. 당초 예상보다 3년 늦은 일정이다.

테슬라가 자사의 전기차 급속 충전소인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의 확대를 가속하고 있다.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기는 지난 9일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4만5000개에 이르렀다. 평균적으로 충전소 한 곳 당 보유한 충전기 개수는 평균 9개이므로, 전 세계적으로 약 4950개의 슈퍼차저 충전소가 확보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영국 런던이 오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도시 전역에 수천 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폴스타,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4' 드디어 공개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이자 브랜드의 2번째 SUV 전기차인 폴스타4를 오토 상하이 2023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폴스타4는 에어로 다이내믹이 극대화된 쿠페의 장점과 공간적 이점이 있는 SUV의 장점을 결합해 디자인한 새로운 차원의 SUV 쿠페이다.

중국 모빌리티 기업 디디 글로벌(DiDi Global)이 중국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여 자체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토마스 쉐퍼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연합(EU)의 내연기관차 퇴출 법안에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쉐퍼 CEO는 "내연기관차 퇴출 법안에 대해 이퓨얼(e-fuel, 재생합성연료)를 제외해야 한다는 논의는 불필요하다"며 전기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인 자율주행차와 충돌해 사고가 나면 제대로 된 사고 수습을 하지 않고 무시하거나 도망치는 사례가 많다는 보고다.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Whistle)이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모빌리티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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