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퓨처포럼]🛴 SK·롯데 UAM 눈독...유료 무인 로보택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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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미래 이동수단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SK·롯데그룹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적극적인 사업화 의지를 강조하거나 정부 실증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뉴스룸 칼럼을 통해 교통 분야 사회적 비용을 줄일 해법으로 각광 받고 있는 UAM에 대한 사업화 의지를 내비쳤다.

유 CEO는 "UAM은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을 해결할 게임 체인저"라며 "빠른 속도로 UAM 상용화를 완수해 고객(이용자)에겐 혁신 서비스를, 주주에겐 성장 가치를, 사회에는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UAM 상용화를 위해 하늘로도 연결되는 이동통신, 자율주행, 정밀 측위, 보안, 인공지능(AI) 등 기반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반도체, 배터리 등 SK그룹 관계사 역량과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롯데 계열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 사업에 도전한다. K-UAM GC 실증 사업은 국내 UAM 사업자 확대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다.

롯데 UAM 컨소시엄엔 롯데 계열사인 롯데렌탈,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과 UAM 기체 운항사 민트에어, 배터리 모듈 개발사 모비우스에너지 등 5개사가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1일 국토교통부에 K-UAM GC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

컨소시엄은 실증 장소인 전남 고흥군 내에서 롯데렌탈이 투자한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UAM 이용자가 지상과 항공으로 이어지는 통합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할 계획이다.

제너럴모터스(GM) 자율주행차 기업인 크루즈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료 승객을 상대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최종 허가를 받았다.

크루즈는 이번 허가를 통해 미국 주요 도시에서 상업적인 무인 자율주행차 기반 승차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첫 회사가 됐다고 강조했다.

크루즈는 기존에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야간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승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11월 직원들을 상대로 운전자 없는 무인 자율주행차 기반 승차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 2월부터 이를 일반인 대상으로 확장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에게 비용을 요구하진 않았는데 이제 요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것이다.

크루즈는 교통량이나 보행자가 많지 않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만 무인 자율주행차 기반 승차 공유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차량 최대 속도는 시속 48km로, 비가 많이 오거나 안개가 많을 때는 운행할 수 없다. 크루즈는 조만간 승차 가능한 시간대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 5월 미국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 떨어졌다. 제네시스는 18% 증가하며 18개월 연속 성장세가 지속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가 6만3832대, 기아가 5만794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31.9% 줄고 기아는 27.8% 줄어든 수치다.

전년과 비교해 줄었지만 다른 완성차 업체와 비교했을 땐 선방했단 평가다. 반도체 공급난과 재고 부족이 저조한 판매량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비교 시점인 지난해 5월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사상 최대 월별 판매를 기록한 것이 기저 효과로 작용, 감소폭을 크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제네시스는 18% 증가한 4400대를 판매하며 선전했다. 1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주차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자회사 사명을 바꿨다. 앞서 2월 말쯤엔 새 대표도 선임했다. 이 자회사는 앞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주차 관리 및 운영 인프라(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 12월 인수한 마이발렛 사명을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로 바꿨다. 마이발렛은 주차·발레파킹(대리 주차)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24일부로 김태성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앞서 2016년 카카오모빌리티가 인수한 주차장 검색·예약 서비스 기업 파킹스퀘어 창업자다.

법인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는 사업 목적에 주차장 운영업, 주차장 설비의 제조·판매·임대·렌탈, 주차용역관리업, 소프트웨어 자문·개발 및 공급업 등을 올려놨다. 

주차 관련 서비스는 각종 이동수단을 플랫폼(카카오 T)에 모아 중개해주는 것과는 성격이 또 다르다. 주차장 현장에선 각종 설비(하드웨어)를 활용한다. 이런 설비들과 관제 시스템, 플랫폼이 보다 잘 연계돼야 전반적인 운영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하는 대형택시 '카카오 T 벤티'는 탄력요금을 최대 4배까지 적용한다. 변경된 정책은 오는 7월 4일부터 시행한다. 탄력요금이란 수요 집중도 및 실시간 교통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요금을 매기는 방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개인택시조합 등 택시 업계 요구에 따라 조정된 요금을 반영한 것이다. 앞서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지난 5월 30일 '카카오 T 벤티'와 관련해 서울시에 요금 조정 신고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타 플랫폼 대형택시 요금 수준을 고려해 '카카오 T 벤티'도 요금 현실화가 반영돼야 한다고 봤다. VCNC '타다 넥스트', 진모빌리티 '아이엠택시' 등 타 플랫폼 대형택시는 탄력요금을 최대 4배 적용해 왔는데 택시 기사 수익 확보 차원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벤티' 역시 이들과 비슷한 수준이어야 한단 것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지난 1일 티맵(TMAP)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투표를 마친 이용자가 주로 대형 쇼핑몰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투표일인 지난 1일 티맵에서 투표소를 목적지로 설정한 횟수는 2만3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투표소를 합친 수(1만4465개소)보다 38% 가량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개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경기도에서 투표소를 목적지로 지정한 횟수가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전에 일찌감치 투표를 마친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투표를 마친 이용자는 휴일을 맞아 주로 대형 쇼핑몰을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티맵 전국 인기 목적지는 스타필드 하남(9241건), 현대프리미엄아울렛(6736건), 스타필드 고양(6563건), 김포국제공항 국내선(5452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5064건) 순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 디퍼]영상으로 보는 모빌리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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