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핫이슈] 결제·크립토 은행 공습...오프라인 간편결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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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간추린 뉴스]

[사진: 셔터스톡]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미국 핀테크 및 암호화페 회사들이 은행 비즈니스로 영토를 확장하는 흐름이 두드러진다.

대형 온라인 결제 플랫폼 페이팔이 미국 유타주에 자체 은행인 '페이팔뱅크(PayPal Bank)'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페이팔은 기존에 제휴 은행을 통해 제공하던 대출 및 예금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려는 모습이다. 페이팔뱅크는 중소기업 대상 대출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직접 이자를 지급하는 예금 계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페이팔, 페이팔뱅크 설립 추진...중소기업 대상 대출 초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서는 핀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기업의 은행 진입도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리플, 서클, 피델리티, 비트고, 팍소스에 대해 연방 신탁은행 설립을 조건부 승인했다.

테크 업계 거물들이 지원하는 팔머 러키(almer Luckey)의 금융 스타트업 ‘에레보르 은행’도 본격 출범을 준비 중이다. 에레보르는 암호화폐 중심 금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은행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신탁 은행 확대를 추진하면서 기존 금융권과 갈등도 심화되는 양상이다.

국내 핀테크 시장은 오프라인 간편결제를 둘러싼 빅테크 간 경쟁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로 대표되는 일명 ‘네카토’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진격하면서 기존 강자 삼성페이와 일전을 벼르고 있다. 여기에 쿠팡페이도 오프라인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그 외 금융 및 핀테크 업계 주요 움직임을 정리했다.

[사진: 셔터스톡]

우리은행은 고금리로 고통받는 중저신용자 및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개인신용대출 금리를 연 7% 이하로 제한하는 대출금리 상한제를 시행한다.

우리은행, 개인신용대출 금리 최고 연7% 상한제 도입

신한은행은 현대자동차와 자동차 금융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제휴 적금 상품 출시를 위한 공동 기획 및 개발 ▲상품 출시 후 양사 채널을 활용한 홍보 협업 ▲제휴 자동차 금융 상품의 기획·개발·홍보를 위한 협업 등 폭넓은 영역에서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6일 한국전력거래소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하는 ‘IBK그린e안심결제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난 16일 대전광역시와 함께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NH농협은행은 NH인증서에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NH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 및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H얼굴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원활한 금융지원을 돕기 위한 ‘기업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KB 퀵 샌드(Quick Send)'의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을 기존 외국인에서 내국인으로 확대한다.

카카오뱅크는 또 첫 글로벌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bank)'가 1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공동대출 상품 '같이대출'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에 ‘AI 모임총무’ 기능도 탑재했다. 토스뱅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융상품의 복잡한 절차와 정책을 안내하는 ‘차세대 금융 상담’ 서비스를 선보인다. 토스뱅크는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 12개월 상품'도 판매를 시작했다.

카카오뱅크·전북은행, 공동대출 '같이대출' 출시

시중은행들이 매년 제작하는 신년 달력이 단순한 사은품을 넘어 연말을 상징하는 이벤트이자 대표적인 브랜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주요 은행의 신년 달력은 배포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소진되며 각 지점에는 일찌감치 ‘소진’ 안내문이 붙었다.

미국 핀테크 기업 소파이 테크놀로지스가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SoFiUSD를 선보인다. 소파이 은행 자회사 소파이 뱅크가 발행하는 SoFiUSD는 1:1 현금 보유로 뒷받침되며, 즉시 상환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개인 맞춤형 건강 리포트를 제공하는 ‘내 건강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 내 건강 분석’은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 변화를 추적하고 잠재적 건강 위험도 등 현재 건강 상태를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넥스트증권은 임직원 대상 'NEXT 2025 아이디어톤'을 완료했다. 업무 효율화와 사내 문화 개선을 목표로 한 실용적인 AI 아이디어들이 다수 출품된 가운데, 대상은 ‘넥스트증권 임직원을 위한 사내 AI 오디오 스테이션 개발 아이디어’가 차지했다. 하나증권이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를 받고 발행어음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핀테크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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