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핫이슈] 거품 빠진 배터리 전기차…하이브리드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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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기업들의 이어지는 전기차 계획 수정…왜?

폭스바겐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계획을 수정했다. 벤츠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만 판매하겠다던 계획을 철회하고, 향후 10년 동안에도 '전기 내연기관'을 탑재한 자동차를 계속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27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GM이 배터리 전기차(BEV) 계획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GM은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쉐보레 실버라도 EV 픽업 등을 계속 공급하며, 올해 말까지 더 저렴한 버전의 전기차와 캐딜락의 고급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전기차 전환에 대한 회의론을 제기한 가운데 람보르기니가 자사 스포츠카를 완전 전기차로 만드는 계획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슈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를 통해 "전기 슈퍼카는 아직 판매되고 있지 않으며, 이에 대한 가능성을 논하는 것은 아직은 너무 이른 시기"라고 전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고가 '곤두박질' 쳤다

지난해 말 출시된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중고차 가격이 미국에서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버트럭의 출시가는 6만990만달러(약 82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차량 내부의 일부 모습이 담긴 새로운 동영상을 일부 공개했다. 테슬라가 선보일 자율주행 로보택시 인테리어의 초기 콘셉트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CEO에게 460억달러(약 62조7532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지급하는 방안과 관련해 미 테슬라 주주 단체가 투자자들이 반대하도록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테슬라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지나친 처우라는 게 주주들의 항의다.

테슬라의 감원 칼바람이 끝나지 않는 모양새다. 테슬라는 이번 주 캘리포니아 고용 개발부에 프리몬트와 팔로알토의 제조 시설과 엔지니어링 사무실에서 약 600명의 직원을 추가로 감축한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윤 대통령 엑스 팔로우…어떤 의미?

일론 머스크가 갑자기 윤석열 대통령의 엑스(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테슬라가 한국 국토교통부 등에 한국 내 완전자율주행(FSD)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지 약 3주만에 발생한 일이다. 지난 2023년 윤 대통령의 요청에 머스크 CEO는 "한국은 기가팩토리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라고 재차 강조했으나, 아직까지는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플랫폼'으로 체질 개선 나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기술 서비스를 속속 내놓으며 택시 호출 서비스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올 3월 이후 매달 버스, 배송로봇, 주차로봇 등 자율주행 기술 서비스와 협력 계획을 내놓으며 자율주행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HL만도와 손잡고 자율주행 주차로봇 사업에 나선다.

티맵모빌리티가 1분기 매출 791억원을 기록했다. 완성차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TMAP 오토, UBI(안전운전할인 특약), 광고 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달리는 시한폭탄' 중국산 저가 전기 자전거

미국에서 전기 자전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리튬 이온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노르웨이 스타트업 '인피니트 모빌리티'(Infinite Mobility)가 태양광 패널이 탑재된 전기 화물 자전거 '잉가'(INGA)를 출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테스트 중인 기아의 픽업트럭이 발견됐다. 기아는 최소 3가지 모델로 픽업트럭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동영상 속 프로토타입은 2026년에 출시될 전기 픽업트럭일 가능성이 높으며, EV9 3열 SUV와 동일한 E-GMP 플랫폼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모빌리티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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