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핫이슈] 글로벌 빅클라우드, 한국 AI 시장 대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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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간추린 뉴스]

글로벌 빅클라우드 업체들이 국내 시장 지분 확대를 위해 생성형 AI를 빠르게 전진배치하고 있다. 실제 수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는 대규모 컨퍼런스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세몰이에 나선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대상 AI 컨퍼런스 30일 개최

우선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30일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위한 AI의 모든 것’을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Tour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와 코파일럿(MicCopilot)을 활용한 AI 기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세션을 진행한다.

AWS도 오는 5월 16일과 17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 2024(AWS Summit Seoul 2024)’을 개최하는데 핵심 주제는 생성형 AI다. AWS 외에 AWS 고객사와 파트너사인 앤트로픽, SK텔레콤, 우아한형제들이 AWS와 협력 및 클라우드 기술 기반 디지털 혁신 성공사례를 기조연설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생성형 AI를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하려는 국내외 테크 기업들 행보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이 업무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AI 통합 플랫폼’을 올해까지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통합 플랫폼을 통해 ▲고객 및 협력사 계약 관리 ▲전사적 자원 관리(ERP) ▲소프트웨어 개발 ▲원자재 구매 ▲배터리 제작 등 전체 업무 분야에 AI를 접목GO 직원들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어도비, 간판 비디오 편집툴 프리미어 프로에도 생성형 AI 투입

어도비가 영상 편집자들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간판 비디오 편집 소프트웨어인 프리미어 프로에 생성형 AI 툴 3종을 선보인다. 이들 기능은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PDF 편집 및 열람 소프트웨어를 위한 애크로뱃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도 선보인다. 어도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케터들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동맹도 맺었다.

생성형 AI 스타트업 투자 유치 움직임도 활발했다.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약 100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는 미래에셋벤처투자∙KB증권∙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프리 IPO 투자를 받았다.

유럽의 오픈AI로 불리는 프랑스 거대 언어 모델(LLM)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이 회사 가치를 50억달러로 잡고 수억달러 규모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RISC-V 기반 AI 칩 개발 스타트업인 리보스는 2억5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자체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 LLM 생태계 확장을 위한 네이버의 행보도 계속되고 있다.

와이즈넛, 네이버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 전문 MSP 파트너 계약

와이즈넛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초거대AI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하이퍼클로바X 전문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원티드랩과 ‘하이퍼클로바X 기반 원티드 LaaS 서비스 협력을 위한 제휴도 맺었다. 양사는 ▲’하이퍼클로바X’ 활용 확대 지원 ▲원티드 LaaS 전파를 위한 공동 협력 ▲성공 사례에 대한 대외 홍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XEM(Converged Endpoint Management,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 공급업체 태니엄(Tanium)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보안 분야 생성형 AI 활용과 관련해 협력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자사 고성능 AI 서버 ‘델 파워엣지 XE9680(Dell PowerEdge XE9680)’에 ‘인텔 가우디 3(Intel Gaudi 3)’ AI 가속기 지원을 추가한다. 삼성SDS는 공공기관들 상대로 젠 AI 데이(Gen AI Day) 세미나를 열고 공공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구글이 향후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오픈AI가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는 소식도 관심을 끌고 있다.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많은 AI 챗봇들이 오픈AI 및 다른 회사들의 거대언어모델(LLM) 데이터를 사용해 만들어졌다는 디인포메이션 보도도 눈길을 끈다.

소규모 AI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이같은 전술이 만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AI 스타트업들이 구사하는 전술을 오픈AI를 예로 들면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일단 오픈AI GPT-4를 돈을 내고 쓴다. 그리고 GPT-4에서 많은 질문을 한 후 확보한 대답을 오픈AI와 경쟁하는 모델 훈련에 활용한다.

오픈AI가 개인들을 넘어 기업들을 상대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직접 판매하고 나서면서 최대 후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일부 영역에선 경쟁하는 흐름이 점점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최근 오픈AI가 마련한 이벤트에 참석한 일부 경영진들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인데, 왜 챗GPT를 써야 하는지 물었고 이에 대해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오픈AI 팀과 직접 협력하고 최신 모델에 접근할 수 있으며 맞춤형 AI 제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생성형AI 핵심 기술로 꼽히는 트랜스포머를 개발했지만 생성형 AI 레이스에서 여전히 오픈AI에 밀린다는 평가다. 구글은 2022년 말 챗GPT로 생성형 AI 레이스에서 먼저 치고 나온 오픈AI를 따라잡으려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행착오와 판단 미스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2028년 개발자 75% AI 코드 어시스턴트 사용할 것"

글로벌 IT시장 전문 업체 가트너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AI 코드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는 기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2023년 초에는 10% 미만에 불과했지만, 2028년에는 7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안 시장의 경우 글로벌 업체 주도로 인수합병(M&A) 바람이 계속 거세게 불고 있다. 유력 보안 회사들이 적극 나서 M&A 레이스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엔터프라이즈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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