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퓨처포럼]🛴 2023년 새해 전기차 시장에서 달라질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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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새해인 2023년에는 어떤 이슈들이 전기차 시장에 펼쳐질까?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2023년을 맞아 글로벌 컨설팅 기업 ICF의 전망을 바탕으로 새해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새해에는 전기차 보조금도 줄어든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2년 대당 600만원을 지급하던 일단 중대형 전기차 국고보조금이 2023년에는 100만원 줄어 500만원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지자체별 보조금도 2022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확대된다. 환경부가 관리하는 완속충전시설 지원 예산은 2022년 740억원 수준에서 2023년에는 1184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7~11kW 완속 충전기 보급대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완속충전기 50만대를 전국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미국 정부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도 리스 등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 보조금 혜택을 누리게 됐다. 현재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는 전부 한국에서 수출하고 있어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는데 적어도 상업용 전기차 시장에서는 세액공제 혜택을 누리며 타사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새해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나 사업장에 공용 전기차 완속충전기를 설치해달라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공용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보급 선진국 노르웨이가 전기차 점유율 20%를 달성했다. 노르웨이에서 운행하는 자동차 5대 중 1대는 전기차인 셈이다. 전 세계에서 전기차 점유율 20%를 달성한 국가는 노르웨이가 처음이다. 전체 차량 등록 대수 기준이 아닌 신차 출고 기준으로도 점유율 20%를 달성한 국가는 아직 없다. 앞으로 2~3년 후에나 유럽 일부 국가가 해당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바닥부터 흔들리고 있다. 올해 초 400달러에서 시작한 테슬라 주가는 최근 120달러대로 떨어졌다. 연초 1조2390억달러에 달하던 테슬라 시가총액도 28일에는 3531억달러(약 448조원)까지 줄었다. '천슬라'라는 수식어로 불리던 테슬라 시가총액이 1/3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 흥미로운 부분은 70% 가까이 하락한 테슬라의 시가총액 감소분이 다른 자동차 기업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친 만큼이라는 부분이다.

다행히 생산량은 회복했다. 테슬라의 지난 2022년 전체 생산량은 136만9611대로 집계됐다. 이중 131만3851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인도량 기준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 웃돈 결과다. 테슬라의 2022년 이러한 성과는 테슬라가 전기차 양산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성과로 기록된다.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하이 기가 팩토리 운영을 일시 중단한 영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생산량을 달성했다. 다만, 미국 월스트리트 전망치보다는 살짝 밑돌았다.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1일(현지시간) 대형 전기트럭인 테슬라 세미(Semi) 공식 출고 행사를 진행한 이후, 세미 전기트럭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는 가운데 차량 내부 구성도까지 최근 공개됐다. 세미 전기트럭은 장거리 버전의 경우 최대 800km 이상 주행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략 850-900kWh 용량의 배터리 팩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폭스바겐이 오는 이번 주 열리는 CES 2023 행사에서 새로운 전기 제품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차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ID 시리즈 중 일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ID. 에어로(AERO)가 유력한 후보다. ID. 에어로는 5인승 중형 세단형 전기차로 올해 6월 콘셉트가 공개됐으며, 2023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스마트한 운전자를 위한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Whistle)이 2022년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담은 연말결산을 발표했다. 휘슬은 전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과태료 부과를 사전에 예방하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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