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퓨처포럼]🛴 2022년은 전기차 보급 원년…테슬라·현대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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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지난 연말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 내 자동차 엔진 개발팀이 해체된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시장이 현대차의 과감한 조치에 주목하는 이유는 올해 2022년이 전 세계 전기차 보급의 실질적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더이상 '미래의 차'가 아닌 이제 도심 길거리에서 종종 눈에 띄는 '구입할 수 있는 차'로 다가왔다.

국내에서도 지난해인 2021년부터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올해는 더욱 늘어난 차종과 옵션 확장 등 더욱 다양한 전기차가 시장에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주요 모빌리티 기업은 단순한 이동수단의 혁신에서 벗어나 수익모델과 규모의 경제를 결합한 플랫폼 구축에 사활을 걸었다. 따로 놀던 공유 킥보드, 가맹 택시, 승차공유 등 서비스가 한데 결합해 원-스톱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플랫폼을 이루는 핵심 기술로 배터리와 전기차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제 모빌리티 산업을 이루는 근간 기술로 배터리와 전기차를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게 됐다. 해외에서는 테슬라가 여전히 시장의 선두에 서 있으며, 현대차·기아 역시 아이오닉5와 EV6 출시로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무한 경쟁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격이다.

알파벳의 자율주행 기술 부문인 웨이모(Waymo)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Geely)와 손잡고 승차 공유용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 지리 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에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식이다. 소형 미니밴 형태로 승객 거주성을 높였으며, 운전석을 제거한 자율주행 전용 차량이다.

중국 베이징시가 올해 신규 차량 등록 비율의 70%를 친환경 전기차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70% 이상 늘어난 240만대 가량으로 예측된다. 전기차 침투율 역시 2020년 5%에서 2021년 9~10%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총 30만8600대의 전기차를 출고해 분기 출고량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년 전체 출고량은 총 93만6172대로 100만대에 조금 못 미쳤다. 지난 2020년 총 출고량 49만9647대와 비교하면 87% 증가한 수량이다. 당초 월가의 전망치인 4분기 출고량 26만7000대, 2021년 총 출고량 89만7000대를 크게 웃돈 결과다. 덕분에 새해 테슬라 주가는 이날 하루 만에 무려 13.53% 폭등한 1199.78달러를 기록하면서 기술주 시장을 이끌었다.

스웨덴의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30일 스타필드 하남에 폴스타 전기차 체험 공간인 '스페이스 경기'를 오픈했다. 순수 전기차 폴스타 2도 베일에 싸인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며, 1월 18일 공식 출시일정에 맞춰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벤츠가 차세대 전기 콘셉트카인 '비전 EQXX'를 공개했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임과 동시에 F1 레이싱카 제작 경험을 반영한 경량 재료를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여기에 유체역학적인 디자인을 채택, 항력지수가 0.175에 불과하다. 100kWh 용량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채택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20마일, 약 1000km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 내부에는 8K 해상도의 일체형 47.5인치 LED 디스플레이가 운전석 전면에 장착된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택시 업계 내 기사 이탈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기사보다 법인기사 수 감소가 뚜렷했다. 승객 감소에 따른 매출 급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사납금 제도 등 불합리한 택시 업계 관행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글로벌 수소차 판매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해 도요타와 격차를 벌리고 올해 연간 1위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현대차는 넥쏘 1세대 2021년형 판매 증가로 점유율 55%의 1위를 차지했다.

[모빌리티 디퍼]영상으로 보는 모빌리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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