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핫이슈] 인뱅 1분기 실적 '훨훨'…서울시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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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간추린 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 디지털금융 허브와 가상자산 정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강진규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재건축 정비계획으로 더 큰 부지가 확보됨에 따라 계획을 변경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시는 내부적으로 서울시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사업 추진 중단 방안을 논의해 이달 초 확정했다.

서울시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구축 중단...왜?

지난 2021년부터 서울시는 글로벌 금융중심지 전략의 일환으로 시 보유 부지에 디지털금융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2022년 7월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위치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0-5 지역이며 규모는 지상 13층, 지하 2층에 연면적 3827㎡이다.

서울시는 현재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디지털투데이가 입수한 서울시의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사업 추진 중단' 문건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시는 재건축 공공기여시설이 확보됨에 따라 디지털금융 관련 시설 통합을 결정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공공기여시설에 디지털금융 관련 시설을 통합하는 금융허브센터(가칭)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이 부지는 3만㎡로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 예정지(3827㎡) 보다 훨씬 크다.

서울시는 기존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실 사용면적이 작아 시설 활용에 제약이 있고 조성 면적에 비해 공사비가 높아 재정투입 규모 대비 효용성이 낮을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사진: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484억원, 당기순이익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112억원 기록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1분기에도 잔액 비중 30% 이상을 유지하며 포용금융을 이어갔다. 1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평균 잔액 및 비중은 약 4조6000억원, 31.6%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인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80만명의 신규 고객이 몰리며 영업 저변이 확대된 가운데, 수신과 여신 모두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간 것이 분기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올해 1분기 창립 이래 가장 많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71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3%, 5.3% 증가했다.

[사진: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우리WON뱅킹 '인공지능(AI) 챗봇'에서 새로운 AI 서비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실험실'을 도입했다.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실험실에서 AI 서비스 사전 경험 제공

'실험실'은 AI 서비스를 정식 도입하기 전에 사용자가 먼저 경험하고 검증하는 환경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급변하는 기술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카카오페이가 개개인을 위한 금융 데이터 분석·예측 서비스 '금융비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금융 시장 내 정보 및 지식의 비대칭 문제에서 오는 불균형을 해소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금융의 혜택을 누리게 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 정교한 서비스를 위해 최근 10년간의 금융 지표 및 경제 트렌드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자체적인 데이터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방대한 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술을 통해 진보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기업분석 리포트를 발간하기 시작했다.

미래에셋증권, AI로 작성한 기업 분석 리포트 발간

이번에 AI로 작성한 보고서는 애플, 스타벅스, 엑슨모빌 등의 분기 실적 분석 보고서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의 전문성과 AI 노하우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애널리스트의 감수를 거친 후 발간됐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 금융정책위원회 관계자가 AI 기술을 금융 거래에 도입하는 것에 대한 경고를 보냈다.

조나단 홀 BOE 정책 입안자는 "금융회사가 거래에 AI를 도입하면 시장에 충격을 증폭시키고 무리 같은 행동을 조장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I가 인간의 통제를 회피하고 시장 충격을 적극적으로 증폭시키는 가치를 학습하려 할 수 있다"라고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토스뱅크는 기술보증기금과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토스뱅크 본사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비대면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금융지원 활성화와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중소기업의 비대면 및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네이버페이가 네이버페이 머니로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통해 별도로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단말기에 모바일 기기를 태깅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사진: 쿠콘]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일본 라쿠텐 그룹에 금융기관, 전자화폐, 통신사, 쇼핑몰 등 약 500개 기관의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쿠콘, 일본 라쿠텐 그룹에 500여 기관 데이터 제공

쿠콘의 일본 자회사인 MWI는 라쿠텐 그룹에 은행, 카드사, 통신사, 전자화폐, 쇼핑몰, 포인트 등 총 500여 일본 기관의 다양한 금융 데이터를 제공한다.

남미 최대 핀테크 은행 누뱅크(Nubank)의 고객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누뱅크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브라질에서만 92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멕시코에서 700만명, 콜롬비아에서 1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15일 금융위원회가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개최 일정을 발표한다.

또 16일 금융위는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같은 날 벤처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벤처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핀테크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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