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핫이슈] 베일 벗은 美 암호화폐 행정 명령...디지털 자산 비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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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간추린 뉴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준비금으로 비축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준비금으로 비축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럽, 일본 등에서는 미국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산업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디지털 자산 비축'(digital asset stockpile)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도 포함됐다고 코인데스크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마침내 암호화폐 행정 명령 발표...디지털 자산 비축 가능성도 검토

이번 행정 명령으로 트럼프 정부 암호화폐 및 인공지능(AI) 차르인 벤처 투자자 데이비드 삭스 주재 아래 여러 내각 관계자들,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 및 백악관 관계자로 구성된 워킹그룹도 설립된다.

이번 명령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에 대한 내용은 없지만 워킹그룹으로 하여금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 및 유지'에 대해  평가하도록 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잠재적인 암호화폐 비축(crypto stockpile)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 이후 비축이라는 용어을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 행정 명령에 따르면 앞으로 워킹그룹이 잠재적인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 생성 및 유지에 대해 평가하게 된다.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몇 달 동안 준비금과 비축이라는 단어가 혼용돼 유통됐지만 두 단어 사이에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일리노이주가 비트코인을 금융 저축 자산으로 비축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존 카벨로 일리노이주 하원의원은 하원 법안 1844(HB1844)를 발의하며,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주 재무부 내에 특별 기금을 신설해 최소 5년 간 비트코인을 금융 자산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텍사스주 부지사 댄 패트릭도 29일(현지시간) 텍사스의 2025년 입법 우선 과제를 발표하며, 그 중 '비트코인 비축' 설립 제안이 포함되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밝혔다.

텍사스는 애리조나와 유타를 포함해 5곳의 다른 주와 함께 암호화폐 비축을 위한 입법을 추진 중이다.

유타 하원 경제 개발 위원회가 블록체인 및 디지털 혁신 수정안인 HB 230을 8대 1로 통과시켰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안은 주 재무장관에게 공공 자금 일부를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은행들은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면 암호화폐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美 연준 의장 "은행들, 리스크 관리할 수 있으면 암호화폐 고객 지원 가능"

파월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연준이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암호화폐 관련 위험에 대한 질문에 “암호화폐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은행들에 대한 기준이 조금 더 높지만 연준은 중앙은행 혁신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만 전략적 준비금(SBR)을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그는 비트코인 준비금만 도입할 경우 금융 유연성을 제한하고 기술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디파이언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자산 준비금 비충에 대해 해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중앙은행 준비금에 비트코인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더블록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유동성, 보안, 규제 이슈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ECB가 금리 인하를 발표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체코 중앙은행 총재 알레스 미흘(Ales Michl )이 비트코인 투자 계획을 이사회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승인할 경우 체코 중앙은행은 1461억3000만달러 준비금 중 5%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일본 금융당국이 자국 가상자산 사업자가 파산할 경우 가상자산이 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 도쿄사무소는 ‘일본 금융청의 자금결제제도 등 개선 논의 진행현황’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일본 금융청은 핀테크 사업자 등을 규제하는 자금결제법이 2010년 제정된 후 환경 변화를 고려해 2025년 중 법 개정을 논의하고 있다. 여기에 가상자산 규제 문제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deepseek) [사진: 셔터스톡]

인공지능(AI) 칩을 매우 저렴하게 쓰면서도 괜찮은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했다고 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국 AI 기업 딥시크로 인해 AI 반도체 업체들 주가가 27일(현지시간) 크게 하락했다.

딥시크 때문에 비트코인 채굴·암호화폐 관련 기업 주가도 '뚝'...왜?

딥시크는 암호화폐 관련 업계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 반도체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채굴 회사들 및 암호화폐 업체들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 CIFR),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테라울프(Terawulf)는 가장 큰 손실을 입은 업체들로 각각 30% 가량 하락했다. 허트8(Hut 8), IREN, 비트디어(Bitdeer) 같은 다른 채굴업체들 주가도 20~25% 하락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관리업체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결합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투자자들은 한 금융 상품을 통해 두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SEC는 해시덱스와 프랭클린 템플턴이 제출한 유사한 현물 ETF를  승인한 지 한 달 만에 비트와이즈 ETF도 승인했다.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부문이 솔라나(SOL)와 헤데라(HBAR) 선물을 상장하기 위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2월 18일 솔라나 및 헤데라 선물을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선물 계약은 월 단위로 현금 결제될 예정이다. 

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211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알프랙탈(Alphractal)을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 2110억달러 돌파하며 최고치..서클 USDC 성장 주목

알프랙탈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2023년 8월 1211억8000만달러에서 73% 증가했다. 특히 서클 USDC가 다른 스테이블코인들에 비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최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를 발행하는 테더가 2024년 130억달러 규모 순이익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 보유량도 1130억달러 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USDT는 12월 31일 기준 시가총액이 1370억달러 규모다. 이를 위한 준비금은 1430억달러에 약간 못미쳤다.

UBS. [사진: 셔터스톡]

스위스 대형 은행인 UBS는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Zk싱크(ZKsync)에서 자사 키4 골드(Key4 Gold) 상품에 대한 개념 증명(PoC)를 완료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은행권 블록체인 기술 활용 확산되나...UBS도 레이어2 Zk싱크서 테스트 진행

ZK싱크 테스트넷에서 수행된 이번 시뮬레이션은 전통 금융 회사들 사이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검찰이 가상자산 범죄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을 위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를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법무부 ‘검사정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법무부는 공지에서 검찰이 가상자산 범죄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를 신설하는 것에 맞춰 검사 정원 등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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