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핫이슈] 빅클라우드 AI로 성장...AI 개발사 수익성은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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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간추린 뉴스]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이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적어도 현재까지는 먹혀드는 전술임을 분기 실적을 통해 입증했다.

빅테크 1분기 실적 발표…생성형 AI 열풍 확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모두 AI 열기를 등에 업고 지난 분기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표를 거뒀다. 3사 모두 생성형 AI 열풍에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회사들은 AI로 재미를 꽤 본 반면 정작 AI를 개발하는 회사들은 매출 측면에서도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던 일부 생성형 AI 스타트업들이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레이스에서 밀려나는 장면도 연출되고 있다.

메타는 지난 분기 순이익 123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두배 이상 늘었지만 AI 개발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하락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생성형 AI를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하려는 국내외 테크 기업들 행보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한국MS, 애저 오픈AI 서비스서 한국어 지원 강화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국내 개발자들이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한국어 지원 역량도  강화하고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 한국어 버전도 내놨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글로벌 AI 및 머신러닝 팀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채용을 진행 중이다. 애플은 특히 구글 직원들을 적극 공략하는 모습이다. 애플이 오픈AI와 올해 하반기 선보일 차세대 아이폰용 생성형 AI와 관련해 오픈AI 기술을 라이선스하기 위한 협상도 재개했다는 소식이다.

딥엘, 번역 넘어 비즈니스 글쓰기 AI로 확장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이 번역을 넘어 비즈니스 글쓰기 AI 서비스로 영토를 확장했다.딥엘은 신제품 ‘딥엘 라이트 프로(DeepL Write Pro)’를 국내에 선보였다. 딥엘은 글쓰기에 이어 음성 번역  AI인 딥엘 스피치도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온디맨드 요약'(on-demand summaries) 기능을 구글 챗에 도입할 계획이다. 구글은 AI를 활용한 영어 학습 기능 테스트를 확장한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대시 출시

네이버가 거대언어모델(LLM) AI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 'HCX-대시(DASH)'를 선보였다. HCX-DASH는 비용 절감에 초점이 맞춰졌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존 모델(HCX-003) 대비 5분 1 수준 가격으로 HCX-DASH를 이용할 수 있다. SK C&C는 금융사 영업점 직원을 위한 ‘금융사 맞춤형 AI 인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용 LLM 솔루션에 집중하는 올거나이즈가 금융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금융은 다른 분야와 비교해 자동화로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명확하다. 비대면 계좌 개설, 점포 축소 등 DX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고,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에 대한 인식도 분명하다"고 말했다.

소형 LLM의 비밀… 작지만 강하다

LLM 활용에 따른 비용 부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특정 용도에 취적화해 쓸 수 있는 소형 언어 모델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이-3 시리즈, 애플은 오픈ELM을 선보였다. 이중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이3 시리즈 중 가장 소규모 모델인 파이-3 미니에 대해 일부 작업에선 오픈AI GPT-3.5 수준 역량을 보여준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AI 관련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도 이어졌다. 생성형 AI 기반 코드 작성 툴 개발 스타트업인 코그니션( Cognition)이 피터 틸이 이끄는 파운더스 펀드 주도 아래 1억75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엔터프라이즈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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