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핫이슈] 차세대 UX 패러다임의 탄생?...AI 에이전트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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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간추린 뉴스]

사용자들을 대신해 AI가 특정 작업들을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향한 유력 테크 기업들 행보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업체들부터 빅테크 기업들에 이르기까지 AI 에이전트 관련 구체적인 결과물을 속속 내놓고 있다.

구글, 신형 LLM 제미나이2.0 플래시 공개

구글이 사용자 대신 크롬 브라우저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인 '프로젝트 마리너'를 선보였다. 크롬 브라우저를 제어하고, 화면 커서를 움직이고, 버튼을 클릭하고, 양식을 작성해 마치 사람처럼 웹사이트를 사용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구글은 프로젝트 마리너와 관련해 사용자가 웹사이트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대신 사용자를 위해 이를 수행하는 생성형 AI 시스템과 상호 작용하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UX 패러다임의 전환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구글에 의존해 실제 사람들이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사용하도록 유도해 온 미디어들부터 월마트와 같은 소매업체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마존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해 새로운 연구개발(R&D) 연구소인 '아마존 AGI SF 랩'을 설립한다. 이 연구소는 AI 에이전트가 실제 작업을 수행하고, 인간의 피드백을 통해 학습하며, 스스로 코드를 수정하고 목표를 추론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퀀트 금융, 물리학, 수학 등의 분야에서 수십 명의 연구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오픈AI도 컴퓨터를 제어하고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 AI 에이전트인 코드명 '오퍼레이터'(Operator)를 1월 출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오픈AI 경쟁사인 앤트로픽은 자사 거대 언어 모델(LLM) 사용자들이 컴퓨터가 특정 작업들을 완수하도록 지시할 수 있게 해주는 AI 에이전트 툴인 컴퓨터 유스(computer use)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아마존, AI 에이전트 개발 착수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역시 2025년 기술 트렌드를 발표하고 에이전틱 AI 아키텍처의 부상을 중요한 화두로 제시했다.

생성형 AI를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하려는 국내외 테크 기업들 행보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오픈AI, 비디오 생성 AI 모델 '소라' 공개

오픈AI는 비디오 생성 AI 모델인 소라(Sora)를 공개했다. 오픈AI는 2월 소라를 발표했고 비공개로 일부 사용자들에게 제공해 오다 이번에 미국과 유럽연합, 영국, 일부 국가들을 제외한 해외 대부분 국가들에서 출시했다. 오픈AI는 추론 작업에 최적화된 거대 언어 모델(LLM)에 접근할 수 있는 챗GPT 새 유료 상품인 챗GPT 프로(ChatGPT Pro)도 선보였다.

애플, 인텔리전스 업글…시리·챗GPT 통합

애플은 12일 iOS 18.2, 아이패드OS 18.2 및 맥OS 세콰이어(macOS Sequoia) 15.2를 출시하고 애플 인텔리전스 새 기능들을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로 애플 인텔리전스 글쓰기 도구와 시리에 오픈AI 챗GPT가 통합돼 사용자는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챗GPT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AI 용 첫 서버 칩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메타가 기업용 AI 툴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메 기업들이 고객 서비스, 세일즈 등을 도울 수 있는 챗봇을 개발할 수 있는 툴, 광고주들을 위한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 기능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AI 툴을 내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AWS-깃랩, 통합 AI 솔루션 발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AI 기반 데브섹옵스(DevSecOps) 플랫폼 깃랩(GitLab)은 AWS 리인벤트(re:Invent)에서 깃랩 듀오(GitLab Duo)와 아마존 Q(Amazon Q)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공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와 보안 역량을 강화한 AI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Snowflake Intelligence)’는 사용자들이 기업 내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캐나다 AI 스타트업 코히어가 거대 언어 모델(LLM)보다는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추려는 모습이다. 코히어는 앞으로 계속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s, 기초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지만, 모델 크기를 키우는 것보다는 모델을 개선하기 위한 다른 학습 기법들에 무게를 둔다는 방침이다.

AI 기반 영어 학습 앱 스픽 개발사인 스픽이지랩스(Speakeasy Labs)가 7800만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오픈AI 스타트업 펀드도 참여했다.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을 정식 출시했다. 앨런은 AI 에이전트를 표방하며 이스트소프트 대화형 LLM 서비스와 자회사 이스트에이드가 포털 줌 검색 노하우에 기반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자사 초거대 AI 상품인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Neurocloud for HyperCLOVA X)’를 도입해 내년 3월까지 한수원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고객분석 및 마케팅 지원 상품인 ‘N클루(NCLUE)’도 출시했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는 LLM을 이용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대외 서비스로도 확대한다.

한컴, 업스테이지와 AI 협력…솔라 LLM 결합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 속에 여러 기업들이 뭉쳐 AI 사업 같이 해보려는 이른바 얼라이언스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도 AI 얼라이언스를 들고 나온 회사들 중 하나. 이 회사 강재훈 AI 비즈-플랫폼(AI Biz-Platform) 팀장은  지금 시점에서 얼라이언스 기반 AI 비즈니즈는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엔터프라이즈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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