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상에서도 너와 함께 하길🪔

이촌동에서 관람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

2023.08.07 | 조회 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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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문화예술 탐험대

용산에 어떤 문화예술이 있는지 궁금해서 시작한 뉴스레터

안녕, 구독자! 나는 용산 문화예술 탐험대 대원 다다야. 청파동에서 살고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아. 이제 하반기가 시작이라고 생각했을 때 벌써 7월이 지나버린 시점이었어. 😱 다들 남은 2023년 계획을 세웠는지 궁금해! 매번 하고 싶은 건 많지만 언제나 시간 제약이 가장 큰 문제이더라고. 그래서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곰곰이 따지면서 이번 하반기를 어떻게 보낼 지 고민 중이야. 남은 기간에도 목표를 향해 가보자고. 🔥 우리 함께 13번째 탐험을 떠나보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오전 10시 - 오후 6시 ※수,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연장 개관

✅휴관일 : 1월 1일, 설날, 추석 | 휴실일 : 매년 4월, 11월(첫째 월요일)

📞대표전화 02-2077-9000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출처=국립중앙박물관)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출처=국립중앙박물관)

○ 기간 : 2023. 5. 26.(금) ~ 10. 9.(월) ※휴관일 : 9. 29.(금) 추석 당일

○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수,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연장 개관

○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서빙고로 137)

○ 내용 : 함안 말이산 45호 상형토기, 경주 황남동 토우 등 약 300여 점의 신라·가야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 재조명

○ 관람 : 별도 예약 없이 입장권 발권 후 입장

○ 해설 :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큐레이터와의 대화' 진행 (30분)

○ 문의 : 대표전화 02-2077-9000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눌러서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로 이동하여 확인할 수 있어. 국문/영문 리플릿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까 전시 관람 전에 한 번 읽어보는 걸 추천해!

 


🎫티켓 발권

매표소 전경
매표소 전경

 

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전시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특별 전시는 유료 관람이라서 티켓을 구매해야 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 전시는 용산 탐험일지에서 다루는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뿐만 아니라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개럴리 명화전>도 함께 진행 중이야. 매표소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혼잡하다면 특별전시실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 또는 발권해봐.

 

기본 제공 엽서(좌) 그리고 무료 개장 기념 엽서(우)
기본 제공 엽서(좌) 그리고 무료 개장 기념 엽서(우)

티켓링크로 티켓을 사전 예매하고 특별전시실 입구에서 입장권을 발권했어. 여름방학을 맞아 7월 17일(월)부터 23일(일)까지 일주일 동안 무료 개장했어. 그리고 무료 개장 기념 엽서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어 기본 제공 엽서 1장 그리고 추가 엽서 1장 총 2장의 엽서를 받았어. 덕분에 이번 특별 전시를 엽서로 기념할 거야.

 

출입구에 마련된 우산꽂이
출입구에 마련된 우산꽂이

상설전시실과 달리 특별전시실은 우산 소지가 불가해서 출입구에 우산꽂이에 우산을 보관하고서 입장했어. 우산 보관 담당자 2분 정도 계셔서 대기 시간이 짧았어. 우산과 티켓에 동일한 숫자 스티커를 붙여주기 때문에 티켓을 분실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포토존
포토존

특별 전시실 출입구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전시회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은 공간이야. 오브제가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어서 오브제 사이 또는 오브제 뒤에 설 수도 있어. 오브제 위로 상영하는 영상이 시시각각 바뀌니까 사진 찍을 때마다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곤 하지.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특별전시관 구성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특별전시관 구성도

특별 전시관은 크게 ▲1부 영원한 삶을 위한 선물, 상형토기 ▲2부 헤어짐의 이야기, 토우장식 토기로 구성되었어. 여름방학 기간 주말에 방문했는데 예상보다 특별 전시실이 북적이지 않아서 여유롭게 관람하기 괜찮았어.

 

용산 탐험일지는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에서 제공한 '전시에 대한 다섯 가지 궁금증'을 발췌하여 구성했어. 모든 전시품을 다루거나 전문적인 설명을 추가로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그래서 다섯 가지 질문과 그 대답을 바탕으로 전시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도록 구성해 보려고 노력했어. 전시품 일부를 소개하기 때문에 이번 전시가 궁금하다면 직접 방문하여 관람하면 좋겠어!

 


1️⃣이 여정은 누구의 이야기일까요?

지금으로부터 약 1,600년 전 신라와 가야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여정은 그들이 살았던 삶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슴모양 뿔잔
사슴모양 뿔잔

함안 말이산 45호 무덤에서 발굴한, 사슴이 등에 작은 뿔잔을 지고 있는 형태의 제의용 그릇이야. 사슴을 바치고 있는 높은 굽다리에 뚫려 있는 불꽃모양 구멍은 아라가야 토기의 특징이지. 따라서 함안 말이산 45호 무덤 주인은 아라가야 사람이라는 걸 추측할 수 있어.

 

금동관
금동관

사슴모양 뿔잔과 함께 함안 말이산 45호 무덤에서 출토된 금동관으로 무덤 주인의 신분을 짐작할 수 있어. 봉황이 떠오르는 새 두 마리가 서로 마주 보는 장식의 금동관. 실제로 사용했는지 또는 제의용 물품인지 알기 어렵지만, 아무래도 평민의 경제적 여건 상 현실적으로 제작하기 불가했을 거야. 따라서 아라가야에서 최고 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금동관이라는 걸 알 수 있지.

신라의 금관은 본 적 있지만, 아라가야의 금동관은 처음 만나는 기회라서 신기했어. 철의 나라 가야로 불리며 철제 갑옷 등을 대표 유물로 주로 배웠던 만큼 이번 전시에서 가야 토기를 볼 수 있어 기대했어.

 

말 탄 사람 토기
말 탄 사람 토기

가야뿐만 아니라 신라 사람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어. 어린 신라 왕족의 무덤인 경주 금령총에서 발굴한 한 쌍의 말 탄 사람 토기야. 머리 장식이나 말 방울 등에서 차이가 나는 만큼 왼쪽이 주인, 오른쪽이 시종으로 보여. 주인이 앞서가고, 시종이 그 뒤를 따르며 손에 든 방울을 흔들면서 여정을 떠나는 장면 같아.

 

2️⃣왜 영원한 여정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그런데 죽음은 끝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죽음 이후에도 다음 세상에서 지금처럼 삶은 계속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는 언젠가 세월의 끝에서 헤어질 수밖에 없어. 하지만 고대 시대에는 죽음 이후에 새로운 삶이 있다고 생각했대. 가야, 신라 사람들은 떠나는 이의 죽음 너머의 삶을 상상하며 그 여정에 필요한 것들을 무덤 속에 넣었어.

 

집모양 토기
집모양 토기

가장 왼쪽부터 ▲창원 석동 415호 무덤에서 발굴된 가야 집모양 토기(①) ▲경주 사라리 5호 무덤에서 발굴된 신라 4~5세기 집모양 토기(②) ▲삼국시대 집모양 토기(③)라서 시대와 지역에 따른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양이라는 걸 볼 수 있어.

내가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가 바로 집이야. 회사 출퇴근과 외출로 평소 집에 머무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집은 그 어느 곳보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고. 떠나는 이가 새로운 곳에서 편히 머무를 수 있는 집모양 토기를 만들어 무덤 속에 묻는 남은 이들의 마음이 느껴져.

 

집모양 전시 공간
집모양 전시 공간

특별 전시실 가운데에 마련된 하얀색 집모양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지금까지 집모양 토기를 보기만 했다면, 이번에는 직접 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덕분에 떠나는 이가 집모양 토기를 받으며 어떤 감정이었을지 상상해 볼 수 있었지.

 

등잔모양 토기
등잔모양 토기

집 모양 전시 공간 안에 삼국 5세기 경주 덕천리 1호 무덤(왼쪽)과 포항 장성동 3호 무덤(오른쪽)에서 출토된 등잔모양 토기를 볼 수 있어. 등잔모양 토기를 보면 잔이 여러 개 달린 형태야. 왼쪽은 잔이 6개, 오른쪽은 잔이 4개. 더 많은 불빛으로 떠나는 이의 길을 환하게 밝히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지 않을까 싶어. 밝게 타오르며 일렁이는 등잔불로 따뜻해진 집안을 상상만 해도 포근하고 안락해.

 

등잔모양 토기가 제의용 용기이지만 실제로 등불을 붙이면 어땠을까. 이런 호기심이 생긴다면 꼭 특별 전시실을 와보길 바라. 등잔모양 토기를 둘러싼 투명 OLED에서 마치 등잔모양 토기에 기름을 채워 등불을 켠 것처럼 밝게 타오르는 등불을 볼 수 있어. 집 모양의 공간 안에서 등불이 켜진 등잔모양 토기를 바라보고 넋을 잃은 채 보게 되더라고. 일명 등불멍이라고 할까. 머릿속 상상이 현실에서 시각적으로 재현되니까 정말 생생했어.

이번 전시에는 LG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활용한 다양한 시각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서 전시품을 색다르게 관람하는 경험을 제공해.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 이상미 학예연구사의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투명 OLED를 적용한 전시는 처음이라고 해.  투명 OLED 너머로 전시품을 관람할 뿐만 아니라 전시품 위로 상영되는 설명 영상을 시청하니까 전시 몰입도가 높았어. 신기한 기술을 접하니까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되더라고.

*투명 OLED :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이 극대화된 기술로, LG디스플레이가 2019년에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 (출처=조선일보)

 

3️⃣특별한 동행은 무엇인가요?

동물, 사물, 사람들의 모습을 닮은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의 동행입니다. 영원한 삶을 기원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무덤에 넣었습니다.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는 흙으로 사람이나 동물, 사물 등을 묘사한 제의용 용기야. 세상을 떠나는 이가 다음 세상에서도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지.

 

새모양 토기
새모양 토기

상형토기는 동물과 사물 형태로, 3세 중반 이후의 신라·가야 지역에서 발견되었어. 우리에게 없는 날개로 자유로이 날며 영혼을 하늘로 인도하는 새를 본떠 만든 새모양 토기는 3세기 후반 무렵 경주를 시작으로 4세기 이후 주변 지역으로 전파되었대. 한자리에 놓인 새모양 토기를 보면서 머리의 볏 장식, 굽다리 높이, 동물의 다리 등 변화하는 표현을 발견할 수 있어. 5세기부터 상형토기는 신발, 말, 수레, 배 등 다양한 모습으로 제작되어.

 

함께 한 순간들 : 사냥하는 사람들
함께 한 순간들 : 사냥하는 사람들

반면에 토우장식 토기는 주로 인물과 동물로 장식되었으며, 5~6세기의 신라 수도인 경주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돼. 경주 황남동에서 발굴된 한 토우장식 뚜껑에는 사냥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 ▲활시위를 당기는 사람과 사슴(①) ▲활시위를 당기는 사람과 멧돼지(②) ▲사람과 새(③) ▲사람과 멧돼지(④) ▲사람과 표범, 게(⑤) ▲사람과 개(⑥) ▲사람과 개, 사슴(⑦)와 같이 그 당시의 시대상을 확인할 수 있어. 만약 오늘날에도 제의용 용기로 토우장식 토기를 제작한다면 컴퓨터 토우나 스마트폰 토우로 장식할지도 몰라. 과거에는 사냥이 생존 수단이었다면 지금은 전자 기기 없이는 살 수 없으니까 말이야.

 

4️⃣이 특별한 동행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슬픔을 극복하려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 마음을 담은 동행은 누군가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죽음의 순간을 지키는 사람 토우
죽음의 순간을 지키는 사람 토우

얼굴에 천을 덮은 채 눕혀 있는 주검. 그리고 그의 곁에서 떠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한 여인. 죽음 앞에 슬퍼하는 모습을 표현한 신라 토우가 정말 큰 감정의 동요를 일으켜. 소중한 이를 잃은 비통함. 그 순간을 담은 작은 토우 앞에 쉽사리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더라.

 

헤어짐의 축제 : 춤을 추는 사람들
헤어짐의 축제 : 춤을 추는 사람들

사람이 죽으면 무덤을 만들고 매장을 하며 일정한 절차에 따라 의례가 진행됩니다. 그 의례는 망자가 사후세계에 잘 적응하고, 남은 이들의 슬픔을 위로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한 사람을 떠나보낸 상실감을 노래와 춤으로 함께 극복하고 삶을 회복하려는 축제 같은 의식도 있었습니다.

출처=헤어짐의 이야기, 토우장식 토기 中

우리의 삶에 소중한 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애석하게도 우리의 인생은 계속되지. 그래서 떠나는 이의 안녕을 빌며 동시에 남겨진 이들의 상실감을 함께 위로하는 헤어짐의 축제를 열었대. 『수서』 열전 동이전에서 '고구려에는 사람이 죽었을 때 처음에는 곡하고 울지만, 장례를 치를 때에는 북치고 춤추며 풍악을 울리면서 보냈다'라는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공동체가 슬픔과 상실을 노래와 춤으로 승화하며 삶의 회복을 위한 의례를 진행했다는 게 인상 깊어. 그 당시 죽음을 대하는 태도가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보이기도 해.

 

5️⃣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를 어떻게 보면 좋을까요?

1. 동행자들의 모습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살펴 보세요.

2. 동행자들이 살던 시대로 들어가 당시 일상을 경험해 보세요.

3. 나의 여정에 어떤 동행자가 있으면 좋을지 상상해 보세요.

 

상서로운 동물모양 토기
상서로운 동물모양 토기

경주 미추왕릉 C지구 3호 무덤에서 발굴된 신라 6세기에 제작된 상서로운 동물모양 토기야. 상서(祥瑞)는 좋은 일이 일어난 조짐이라는 뜻으로, 대표적으로 용을 상서로운 동물의 예시로 들 수 있어. 불교가 도입되기 전, 도교적 세계관에 따라 용은 영혼을 태워 승천하는 상상의 동물로 그려졌거든. 신비로운 존재가 떠나는 이가 다음 세상으로 무사히 인도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러한 주자를 만들지 않았을까 싶어.

 

함께 한 순간들 : 주위의 동물들
함께 한 순간들 : 주위의 동물들

나의 여정은 용과 같이 신비로운 존재보다는 현실적인 존재와 함께하고 싶어. 그래서 먼저 떠난 이들과 다시 만나고 싶을 테니까 그들을 본떠 토우로 만든 토우장식토기가 있으면 좋겠어. 그리운 가족이나 친구, 반려동물이 옆에 있다면 정말 든든한 동행이 될 거야. 이번 기회에 각자 어떤 동행자가 있으면 좋겠는지 한번 생각해 보길.

 


✍ 용산 탐험일지를 마치며

헤어짐의 축제 : 행렬을 따라 행진하는 사람들
헤어짐의 축제 : 행렬을 따라 행진하는 사람들

어렸을 때부터 죽음을 무서워했는데, 성인이 된 지금도 여전히 죽음은 낯선 순간이야. 누구나 피할 수 없이 무력하게 겪어야 하는 게 죽음의 공포를 느낀 원인이지 않나 싶어. 이번 전시를 관람하면서 '그렇다면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어. 혼자 슬픔의 늪에 빠지기보다는 함께 삶의 회복에 힘쓰기. 공동의례는 그저 허례허식이라고 여겼는데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어.

 

집 안에 동행자 넣어보기 체험
집 안에 동행자 넣어보기 체험

과거 사람들과 달리 죽음 이후의 세계를 꿈꾸지 않을 수도 있어. 오늘날 우리의 세계관이나 방식이 달라졌더라도 떠나는 이를 향한 마음은 시공간을 넘어 유사하지 않을까 싶어. 그 안에 담긴 보편적 가치인 사랑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지. 떠나는 이를 그리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이와의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도 있었어. 과거·현재·미래, 만남과 이별, 사랑과 슬픔.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 전시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였어.

 

우리는 다음 탐험에서 만나자.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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