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ded by Zero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IT기술, 스타트업 그리고 자본시장에 대한 2차적 사고를 공유합니다.
지난주 우버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은 수직농장 관련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시했습니다. 자율주행이 완전히 도입되고 도심의 주차장이 다른 시설로 대체된다면, 그 자리에 수직농장이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담론이었는데요.
테슬라 로보택시가 도입되면 개인 차량이 줄어들고, 도심 주차 공간이 대거 해방될 거라는 시나리오는 이미 오래전부터 머스크가 설파해온 비전이죠.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그러면 그 많은 주차장을 어떻게 재활용할까?”라는 상상이 뒤따릅니다.
바로 여기에서 “수직농장(Vertical Farming)을 주차장 부지에 심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가 거론되는겁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채소·과일을 키워 도심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지난달 Divided by Zero에서 다뤘듯—Bowery—기존에는 아직까지는 실패했던 접근입니다), 주차장 철거 후 그 공간을 새롭게 활용한다는 구상인데, 정말 가능할까요?
아, 우리나라에서 자율주행은 아직 먼 이야기이니... 미국 등지를 기준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