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고작 8번 보내기로 약속한 메일 중 한 번을 지각했네요! 그냥 깜빡했습니다! 사실 쓰던 글은 있어서 그걸 완성해서 보낼까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너무 심취해서 써서 좀 오글거리더라고요.(그래도 쓰는 동안은 행복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볍게 12월이 된 기념으로 제가 겨울을 즐기는 방법을 공유해 드릴까 합니다!
<윤희에게>
저는 본 영화를 재관람 하는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여러 번 시청했던 영화입니다. 특히 겨울에 많이 생각이 납니다. 배경이 겨울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내용 자체도 겨울처럼 시리면서 동시에 눈처럼 포근하기 때문입니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딸이 엄마에게 온 편지를 몰래 읽어보고 그 편지의 발신지로 엄마와 함께 여행을 가는 내용입니다. 유쾌한 영화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보고 나서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였답니다.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Hall&Oates>
백예린의 Hall&Oates, 제가 겨울에 가장 많이 듣는 노래입니다. 가사는 겨울과 상관없지만 그냥 노래를 들으면 겨울이 생각납니다. 들어보시면 이해하실 겁니다! 유튜브에 검색하시면 음원과, 라이브 영상이 나올 텐데요. 개인적으로 노래는 라이브가 더 좋고 반주는 음원을 더 좋아합니다. 라이브 영상에서는 기타 소리가 크게 들려서 포근함이 덜 느껴지는 것 같더라고요.
백예린 님의 가사를 읽어보면 영화를 보는 것처럼 이미지가 그려진다는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점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사를 몰라도 좋습니다. 그냥 목소리에 사람의 마음을 붕 띄우는 힘에 있는 것 같아요. 감성적인 겨울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꼭 들어보세요!
we used to run all the way back home우린 집까지 뛰어가곤 했어
together, we shared toothbrushes
우리는 칫솔을 나눠 썼지
it’s weird, right?
이상하지?Hall&Oates 가사 일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늦어서 죄송합니다!
남은 12월,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231202 신동딸이 스타벅스에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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