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히 반갑습니다, 클릭 및 구독해 주셔서 상당히 감사합니다.
논란 없는 클린한 점심시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동태 대리라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뉴스레터를 발행하기 앞서, 간략히 여러모로 소개를 드리려 합니다!
주말에 뭐했는지 묻지 말래요, 사생활 침해라고요
어느 날 팀장님이 인사 팀을 통해 이런 지침을 받았다고 말했어요. 앞으로 점심시간에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요. 제가 사회 초년생일 땐 너무 당연했던 물음이었지만, 이제는 지양해야 하는 질문이 되었어요.
그렇다고 팀 단위로 함께 하는 점심시간에 묵언수행할 수도 없죠..😥 팀장과 신입 사이에 낀 중간 직급인 김동태와 같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이야깃거리를 찾아내어 봅니다.
여기서 논란의 여지가 가장 적은 이야깃거리는 바로 인기 드라마, 예능 등 K-콘텐츠입니다. 어떤 장면이 재밌었는지, 그 사람은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이야기하다 보면, 굳이 셀털(셀프 신상털이)을 하지 않고도 무사히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하지만 이야기 소재가 되는 콘텐츠를 모두가 보는 건 아니죠. 제 친구는 일반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보지 못해요. 공감성 수치가 느껴져서 도저히 화면을 마주할 자신이 없다고 해요.😅 하지만 그 친구도 장안의 화제였던 나는 솔로 16기 앞에서는 고민을 하더라고요. "팀원 모두가 점심시간 내내 나솔 돌싱 이야기만 하니 소외감이 들어. 억지로라도 봐볼까?"
이야기에 끼어 들기 위해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콘텐츠를 봐야 하나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실텐데요. 내키지도 않고 시간 낭비인 거 같고, 게다가 OTT 구독까지 하려면 돈도 들어가고 말이죠.
화제의 K-콘텐츠, ‘가볍게’ 소개해 볼게요
김동태 대리가 구독자 분들을 대신해 콘텐츠를 보고, 점심시간에 써 먹을 수 있는 부분을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대신, 가볍게요! 이 콘텐츠 속에 숨어 있는 뜻이나 작가의 의도 등 분석은 가능한 최소화할 거예요.
이 콘텐츠가 왜 화제가 되고 있는지, 이야기에 끼어 들기 위해서 어떤 점들을 알아야 하는지, 팀장 혹은 신입 사원 관점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면 좋을지 소소한 팁 등을 뉴스레터에 담아 보려 합니다.
김동태 대리는 이런 사람입니다
김동태는 7년 차 직장인이자 K-문화 콘텐츠 덕후입니다.
특히 케이팝은 1세대부터 현재 5세대 아이돌까지, 2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좋아하고 있어요. 고이다 못해 썩어 버린 케이팝 썩은 물이자 아이돌 판을 떠나지 못하는 망령이랍니다.😇
무한도전 키즈였던 저는 20대엔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 해 방송국 입사를 여러 해 도전하기도 했어요. 30대 들어서는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방송작가협회교육원을 다니며 대본 쓰는 걸 배워 보았어요. 그렇기에 마음 한 켠에는 언젠간 대중들에게 잘 팔리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어요.
요즘 제 일상에서 가장 큰 재미는 퇴근 후에는 구독하고 있는 OTT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는 거예요. 그리고 이 콘텐츠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커뮤니티 등을 순회하며 확인해 봐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봤는지 다양한 의견이 궁금하거든요.😁 그리고 친구들에게 인기 콘텐츠를 소개해 주거나 이미 시청한 친구들과는 신나게 떠들어제낍니다. 이 순간만큼은 회사 생활로 동태처럼 얼어 버린 제 눈에 생기가 돈다는 걸 스스로 느끼곤 해요.
동료들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가벼운 K-문화 콘텐츠 이야기
3월 11일 월요일 오전 7시에 발행되는 1호 뉴스레터로 찾아 뵐게요.
구독과 많은 관심,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동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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