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김동태 대리입니다.
활기찬 월요일 시작하셨는지요?
아래와 같이 점심시간 이야기해 볼만한 K-콘텐츠 토크 거리를 정리해 공유드리오니,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성 역할을 전복 시킨 경쾌한 로코 드라마 ‘눈물의 여왕’
드라마 '눈물의 여왕' 소개
-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의 멜로 복귀작이자 ‘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 등 다수의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작품
-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영
- 티빙(TVING), 넷플릭스(NETFLIX)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
- 3월 9일(토) 첫 방송, 1회 5.9% 시청률 기록
'눈물의 여왕'을 알아야 하는 이유
- 첫 방송 방영일(9일) 기준 구글 인기 급상승 검색어 2위, X(구 트위터) 대한민국 트렌드 랭킹
- 1만 회 이상의 검색 및 포스팅 발생하는 등 높은 화제성 자랑
- 각종 커뮤니티 온에어(실시간으로 드라마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의 게시판) 회당 약 1,200건 바이럴 발생
- 드라마의 최고급 시청자 어머니*들의 반응 '긍정적' → 히트작이 될 가능성 높음
- 김동태 대리 엄마와 엄마 친구 반응 조사 결과,
- 60대 A님 “어두운 분위기의 드라마가 많은데, 눈물의 여왕은 웃겨서 가볍게 보기 좋다”
- 50대 B님 “사위들이 제사 음식 하는 게 웃기더라, 그리고 김수현이 너무 예뻐”
점심시간 동료들과 이 드라마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알아야 하는 포인트
하나, 성 역할을 깨부순 두 주인공의 캐릭터와 설정
- 재벌과 일반인의 로맨스의 경우 재벌은 남자, 일반인은 여자로 설정하는 클리셰를 뒤엎음
- 김지원(홍해인 역)은 재벌 3세, 김수현(백현우 역)은 용두리 슈퍼 아들 캐릭터로 설정
- 김지원은 본격 입사에 앞서 언더커버로 회사 인턴으로 입사했고, 이 때 일개 직원이었던 김수현을 만남
- 막무가내로 구는 김지원의 모습에 김수현은 그녀의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조언을 해주었음
-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 이 때까지도 김수현은 여전히 김지원이 재벌 3세라는 것을 모름
- 하지만 뒤늦게 김지원이 재벌 3세라는 사실을 김수현이 알게 되고, 그 충격으로 회사도 관두고 고향으로 돌아가 잠수를 타버림
- 이에 김지원은 헬기를 타고 김수현을 찾아 왔고, “나 절대 당신 눈에서 눈물 나게 안 해”라며 박력 프로포즈를 갈겨 버림
- 아래 프로포즈 영상 참고, 출처 X @orott789)
- 결혼 후 김수현의 처갓집살이가 시작
- "진정한 양반가(家)는 남자들이 제사를 준비한다"며 집안 사위들이 제삿상을 준비하고 이를 하소연
- 아래 처갓집살이 사위들의 한탄 영상 참고, 출처 X @ddaloversclub)
둘, 안전 이별을 위해 아내가 죽길 바라는 남편
- 사랑으로 결혼까지 골인 했던 김수현과 김지원, 어떤 서사인지 아직 알 수 없지만 현재는 서로를 혐오하는 관계(혐관)으로 발전
- 김수현은 처갓집살이와 김지원의 냉랭한 태도 등으로 이혼을 희망
- 하지만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간 김지원의 집안에서 처단 당할(?) 위험으로 안전 이혼이 쉽지 않은 상황
- 그 때 김지원이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김수현은 사별을 통해 안전 이별을 꿈꾸게 됨
- 여기에 김지원이 죽게 되면 콩고물이라도 얻어 보고자 김수현은 김지원에게 잘해주기 시작
- 그런 모습에 김지원은 김수현을 의심함
- 김수현은 혹시라도 죽지 않는 기적이 벌어질 것이 두려워 관련 정보를 검색하기 시작
- 그때 김지원이 김수현의 방에 들어오고, 불치병 완쾌 기적을 검색하다 잠든 김수현을 보고 자신이 죽길 바라지 않는 유일한 편임을 오해하게 됨
셋, 둘 사이에 끼어든 뉴페이스의 등장
- 과거 김지원을 좋아했던 박성훈(윤은성 역)이 등장
- 박성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에서 알록달록한 세상을 모르는 전재준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 박성훈의 등장으로 김수현과 김지원의 관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확인 필요
드라마 '눈물의 여왕', 점심시간 토크 거리 활용 방안
하나, 배우들의 연기력 호평
- 오랜만에 보게 되는 연기 구멍이 하나 없는 드라마
- 김수현, 김지원의 정확한 딕션으로 자막 없이도 볼 수 있음
- 주연뿐 아니라 김갑수, 이미연, 정진영, 김정난 등 중견 배우들의 명품 연기
- 남녀 주인공의 혈육으로 분하는 장윤주, 곽동연의 감초 연기
둘, 성 역할이 뒤바뀐 설정에 대한 이야기
- 재벌 광공 여주, 평범한 캔디 남주 설정과 사위들의 처갓집살이
- K-유교 사상을 뒤집는 듯하는 설정의 재미
셋, 남녀 주인공은 왜 혐관이 되었을까?
- 그렇게 사랑해 세기의 결혼까지 하게 된 두 사람이 어쩌다 사이가 안 좋아졌을지 추측해 보기
넷, 사별을 희망(?)하는 남자 주인공의 태도가 과하지 않은가?
- 그래도 사랑해서 결혼한 사이인데 남자 주인공이 사별을 희망하고, 재산까지 얻어 내기 위해 꽃뱀처럼 행동하는데.. 나중에 다시 사랑의 감정을 되찾고 후회한다 한들 캐릭터 붕괴는 아닌가?
- 작가는 어떻게 이 상황을 풀어갈지에 대한 추측
- SNS,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행동으로 김수현을 순장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
그럼 논란 없이 편안한 점심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동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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