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상품으로 10배 매출 내는 법

"시장 선택"의 문제입니다.

2025.04.14 | 조회 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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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선택”만 잘해도 매출의 단위 수가 바뀌어버립니다.

오늘 글에서는 99%의 사람들은 모르는“시장 선택”의 진짜 힘을 보여드리고, 발상을 전환하는 예시들을 몇 개 보여드릴겁니다.

그대로 따라오시면서 사고 훈련을 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어떤 시장에 있느냐에 따라 설정할 수 있는 객단가가 바뀌고, 따라서 매출액이 아예 공 단위가 바뀌어 버립니다.

작년 겨울에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님 같은 거물들이 멘토로 참여하시는 서연고카포 출신 창업 네트워크에 들어갔는데,뒷풀이 자리에서 AI 창업자 한 분을 만났습니다.

이 분은 'Her'이라는 영화처럼 여자친구, 남자친구 역할을 해 주는 AI를 개발하고 계셨습니다.

AI와 사랑을 나누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 <Her>
AI와 사랑을 나누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 <Her>

아이템이 재밌어서 이런저런 질문을 더 드렸습니다.

AI 봇에 대한 한 달 구독료를 얼마로 받고 있어요? 라고 여쭤보니까 12,800원이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12,800원, 너무 싼 거 아닌가… 하고 왜 가격을 그렇게 설정했는지 여쭤봤습니다.

 

그러자 이 분은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하셨습니다.

여러분도 이 사고 흐름에 동의하시는지 생각하면서 읽어주세요.

 

"여타 AI 서비스들의 구독 로봇, GPT 구독료 이런 걸 생각해 봤을 때, 사실 12,800원이면 오히려 시장에 비해서 비싼 금액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을 납득시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도 합리적인 접근이지만 문뜩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이 창업가 분은 시장을 “AI 봇 시장”으로 설정하고, AI 봇들 사이에서 더 우수하고 인간적인 제품을 만들고 계신건데, "시장 선택"을 조금만 다르게 해도 매출을 훨씬 높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이 진짜 있는 시장은 "AI 봇 시장"이 아니고, “연애 시장”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사업 감각이 있으신 분들은 여기까지만 들어도 '아 맞네!' 싶으실겁니다.

 

조금 더 부연설명 해보겠습니다.

이 창업자 분께 꼬리 질문을 드렸습니다.

주에 몇 회 여자친구를 만나세요?

주에 2회 만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럼 한 번 만날 때 몇 시간 정도 같이 있으세요?

다섯 시간 같이 시간을 보내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 그러면 주에 10시간 가량 같이 있는 거네요.

 

주 10시간, 월에 40시간이면 최저 시급으로 한 달에 40만 원 정도 되네요.

그런데 저희가 연애를 할 때 시간만 쓰는게 아니죠?

사람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데이트 비용도 당연히 씁니다.

그래서 데이트 비용은 얼마나 쓰시는지 여쭤봤는데,

한 달에 30~40만 원 정도 쓴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분은 20대 중반인지라 데이트에 엄청 많이 쓰시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단순하게 계산해 봤을 때,

시간의 기회비용 40만 원 플러스 30만 원이라는 데이트 비용이 발생해서, 한 달에 ‘연애’ 분야에 총 70만 원 원래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만약에 AI 봇이 그런 70만 원을 쓸 필요가 없게 만들어 준다면,

AI 봇 덕분에 여자친구/남자친구를 만들 니즈 자체를 못 느끼게 된다면

객단가를 훨씬 높게 설정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시장을 “AI 봇 시장”으로 잡았을 때에는 12,800원이 비싼 가격이지만

시장을 “연애 시장”으로 잡으니까 '에게? 12,800원 밖에 안한다고?'

이게 되는겁니다.

 

(※반박하실 분들을 위해... 물론 AI가 여자친구 남자친구를 100%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러나 AI의 발전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에 상당히 근접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두운 미래죠.)

 

사실 서비스가 변할 필요는 없습니다.

'브랜딩'이 변하고, '시장 선택'이 변하면 됩니다.

 

여기서 이런 의문이 드실 수도 있을겁니다.

그냥 가격만 높이는 장사치의 전략이네.

그런데 2가지 이유 때문에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첫째, 브랜딩이 곧 상품의 가치를 결정합니다.

저희가 명품을 왜 사나요? 단순히 그 옷의 재질이 좋아서 사나요? 아니죠. 우리는 명품을 구매함으로써 사회적 지위를 드러낼 수 있고, 어디 가도 무시 받지 않을 수 있으니까 사곤 합니다. 상품의 원재료만 상품의 가치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의 상상력을 제한하는 사고입니다.

 

둘째, 올바른 시장 선택은 앞으로 제품이 발전해야할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오늘 말씀 드린 사례에서 만약 연애 시장을 선정하는 것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수정한다면,더 좋은 “여자친구/남자친구”가 되어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AI를 발전시키겠죠. 다른 AI 봇들과 비교하면서, '저 AI 봇의 기능이 좋으니까 내꺼에도 도입해야지'는 생각에 휘둘리지 않고, “여자친구/남자친구” 라는 본질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두더지PM 드림.

 

📜두더지웍스 팀의 핵심 노하우를 1p에 담았습니다.

내부 정보를 유출하는 수준이라, 제작하면서도 망설여졌습니다.

주제는 콘텐츠로 비즈니스를 만드는 <4단계 프레임워크> 입니다.

최근에 여기저기 웨비나를 듣다보면, '우리 고객이 돈을 얼마 벌었다' 같은 후기만 나열하고 '구체적으로 뭘 하라는건지'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걸 알고 싶으면 상품을 구매하라고 유도하죠.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 이런 말을 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그저, 고객을 파트너가 아니라 구매자로만 보는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팀은 다른 회사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이것까지 해준다고?'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을 퍼주려고 합니다.
세일즈의 기본원칙 "Give-give-give, give-give-give, until they ask."을 지키려합니다.

 

영상이 편하실 분들을 위해 영상으로도 첨부해놨고, 텍스트가 편하실 분들을 위해 대본 스크립트도 적어놨습니다.

🌆[두더지웍스] 콘텐츠 사업가를 위한 <4단계 프레임워크>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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