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바람의 선선함에서 놀라운 계절의 변화를 새삼 느끼는 나날입니다.
이번 주는 좋은 칼럼들이 넘쳐나서 어떤 것을 골라야할지 행복한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특히 주말에 올라온 글 중에 논점이 명확한 것들이 많아서 주중에 애써 골라놓은 것들을 전부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허원순 기자의 칼럼은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NGO의 모순된 상황을 직설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윤경호 기자는 우리나라에 특유한 명예훼손죄의 문제를 잘 정리하였습니다. 서용구 교수는 이미 여러 차례 논쟁이 되었던 대형마트 의무휴무제의 유효성 문제를 다시 제기합니다. 송재윤 교수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중국식 전체주의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를 전해줍니다. 이병철 논설위원의 글은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강남 비키니 라이딩을 소재로 인플루언서의 자기 상품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마지막 두 편은 다소 긴 편이긴 하지만 꼭 읽어볼만한 내용입니다.
이번 주말도 여러 칼럼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NIE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용호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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