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토요일 오전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온라인 독서 모임이 세 개나 기다리고 있어서 오후부터는 준비하느라 분주할 것 같기는 합니다. 이번 주에도 다양한 칼럼을 골라보았습니다.
이왕구 논설위원의 칼럼은 최근 유행하는 '무지출 챌런지'를 소재로 MZ세대의 경제와 소비 상황의 단면을 드러냅니다. 김인선 교수는 신당역 사건을 계기로 사회적 화두가 된 스토킹 범죄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김태권 만화가는 인공지능에 의한 창작의 문제를 창작 대 창작자의 관점으로 대비하여 바라봅니다. 정해룡 교수는 부산에서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영어 상용화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박용후 관점디자이너는 '꼰대'에 관한 여러 시각을 보여줍니다.
늘 그렇듯이 각 필자의 관점에 대해서는 동의나 반대 혹은 그것을 넘어서는 다양한 시각의 비판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NIE를 하면서 종종 '그렇다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혹은 '그렇다면 너는 이 주제와 관련하여 칼럼을 어떤 방향으로 쓰고 싶은데?' 라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비슷한 질문을 통해 해당 주제에 대한 아이의 주체적 시각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주말도 NIE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용호성 드림.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