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떠오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누구입니까? 의외일 수 있겠지만 저는 "스텔라장"입니다. 비교적 최근의 아티스트이고 그들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관심도 많이 받고 있죠. 그녀의 노래들은 허를 찌르는 이야기 구성과 아이디어, 그리고 세련된 멜로디가 일품입니다. 현지인 같은 발음으로 부르는 그녀의 프랑스 노래는 유튜브에서 프랑스 음악이 갑자기 주목받는 계기가 될 정도였죠.
"카페인" - 스텔라장 -
어쩌면 현대인의 대부분은 카페인 중독일 것입니다. 카페인이 없다면 자본주의는 돌아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스텔라장의 노래, "카페인"은 커피를 달고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립니다. 어제 할 일을 미뤄서 오늘의 내가 카페인의 힘을 빌려 밤을 새야 하는 상황을 재치 있는 가사와 경쾌하고 세련된 멜로디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이란 그녀의 노래는 제목부터 가슴에 팍 꽂히는 노래입니다. 이렇듯 "스텔라장"의 노래는 싱어송라이터의 노래답게 공감 가는 가사와 딱 어울리는 멜로디로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잘 그려주고 있습니다.
- 카페인 가사 -
굳이 내 피에 흐르는 카페인의 양을
늘일 필욘 없었지
미리 나의 할 일을 마쳐놨더라면
하나도 안 했지
더는 미룰 수 없어 이제 난
이 밤이 나의 마지막 기회란 걸 알아
So I gotta do what I can right now
Take a sip of coffee
Be under caffeine, 천천히 녹아들어 내 몸에
그리고 눈을 뜨면 내 손에 잡힌 할 일들을
다 할 수 있게 돼 버릴 거야
Under caffeine, 분명히 누군가는 단잠에
몸을 맡긴 시간을 난 어제 미룬 할 일들을
몰아서 하는데 다 쓸 거야
Under caffeine
Under caffeine
어쩜 이리 한결같아 한결같이 미뤄
불안해하며 놀아 데자뷔인가 싶어
습성은 변하지 않아
미리미리는 다 타고나는 건가 봐
와, 진짜 더 미루면 안 될 것 같은데
그래도 미뤄 대단하다
더는 미룰 수 없어 이제 난
이 밤이 나의 마지막 기회란 걸 알아
So I gotta do what I can right now
Take a sip of coffee, no entire cup of coffee
Be under caffeine, 천천히 녹아들어 내 몸에
그리고 눈을 뜨면 내 손에 잡힌 할 일들을
다 할 수 있게 돼 버릴 거야
Under caffeine, 분명히 누군가는 단잠에
몸을 맡긴 시간을 난 어제 미룬 할 일들을
몰아서 하는데 다 쓸 거야
Under caffe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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