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란 무엇일까? 예전부터 돈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굉장히 막연한 느낌이었다. 돈 공부를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을 잡기 힘들었다. 애초에 돈이란 무엇일지 참 많은 고민을 했다.
물론 지금이라고 돈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돈에 대한 배움과 경험을 지속하면서 얻은 소소한 깨달음이 있다. 그걸 공유해 보고자 한다.
나는 퍼스널브랜딩을 통해 소소하게 용돈 벌이를 하고 있다. 누구는 월천을 번다지만, 나는 정말 용돈벌이 중이다.
주 수입원은 퍼스널브랜딩 코칭이다. 과거에는 1회 코칭의 형태로 돈을 벌어왔다. 1회 30분 코칭에 5만원까지 가격을 올렸었다.
누군가는 30분 말하고 5만원 번다고, 꿀 아니냐고 하겠지만.. 나에겐 정말 막중한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30분의 시간 동안 누군가의 문제를 단 번에 진단하고 해결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늘 긴장의 연속이었고, 코칭이 끝난 후에는 매번 무력감에 빠졌다. 또한, 매번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월 만원 짜리 구독제 코칭을 진행 중이다. 나는 이걸 러닝메이트라고 부른다. 매주 연락드려서 브랜딩이나 마케팅에 대해 같이 이야기 나누는 방식이다. 매주 정기적으로 연락하다 보니 여러모로 훨씬 안정적이다. 이미 라포가 쌓인 상태다 보니 서로 더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다.
물론 수익적으로 보다 안정적인 것도 있지만, 뭔가 나에게 더 맞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보다, 기존 관계를 깊이 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걸 선호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어떤 성향일지 고민하고 탐구하며 알아가는 것이 너무 좋다. 그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하면서 기도하는 과정이 정말 좋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어야 할지 깨닫게 된 사건이었다. 나는 꾸준한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지금도 여러 대표님과 원장님들의 마케팅을 맡고 있다. 새로운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업체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 쉽게 말해 매출을 더 올리는 것이다. 파트너처럼 클라이언트와 같이 커나가는 것.
이런 방식이 나 같은 사람에게 더 맞는 것 같다. 돈을 버는 방식, 일을 하는 방식도 나다워야 한다고 다시 느끼게 됐다. 돈이란 마치 거울과 같은 것 같다. 내가 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나는 꾸준히 같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으로 돈을 바라보고 있다. 여러분은 어떨지 궁금하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