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피입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제가 일주일동안 했던 일들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는 가벼운 뉴스레터입니다. 물론 여러분들께 도움되는 정보도 빼놓기 않고 가져왔으니 걱정 마세요!
글쓰기 조수로 AI 활용하기
제 퍼널 중 가장 상위는 스레드다 보니 글쓰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이 부분을 자동화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습니다. ChatGPT와 Claude를 이용한 짧은 글쓰기 자동화 여정을 공유합니다!
AI가 글쓰기를 '정말' 해줄수 있을까?
저는 의심이 많은 편이라 기존에 AI로 글쓰기 자동화, 블로그 자동화 한다는 글을 보면 '저거 구라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저도 ChatGPT로 글쓰기 시도 당연히 해봤죠. 해보시면 알겠지만 사람이 쓴 맛 안나요. 로봇 냄새가 폴폴 나는 글만 작성합니다. 특히 한국어는 더 그래요. 영어는 그나마 봐줄만 합니다.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하나만 더 해보기로 했습니다. "트위터나 스레드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작성한 글들을 학습 시키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어요. GPTs나 Claude Project를 이용하면 될수도 있겠다. 가설이 세워지더라고요.
첫번째. ChatGPT로 일단 글쓰기 요구하기
GPTs 사용하지 않고 냅다 <크리에이터가 현실적으로 수익화하는 팁>에 대해 글을 써달라고 해볼게요. 모델은 4o입니다. 짧은 글을 작성해달라고 했고 스레드에 업로드 할거라고 가볍게 요구해봤습니다. 그 결과 이 정도 수준으로 답변해주네요.
역시 컨텐츠로 사용할수 없는 수준의 글입니다. 이제 GPTs로 넘어갑니다.
두번째. GPTs에 데이터 넣고 글쓰기 요구하기
제가 해외 인플루언서의 트윗을 긁어와서 GPTs Knowledge에 텍스트 파일로 업로드 해줬습니다. 그리고 Instruction에 대충 요구사항을 써줬어요. 이제 프롬프트를 입력해봅시다!
"<크리에이터가 현실적으로 수익화하는 팁> 에 대해 짧은 글 작성해줘. 스레드에 업로드하는 용도야." 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좀 다릅니다. 훨씬 숏폼 글쓰기에 적합한 분량과 로봇 스러움이 많이 없어졌네요.
그치만 후킹 문구가 빈약해요. 그리고 솔직히 이 글이 스레드에 올라오면 저는 읽지 않고 넘어갈거 같아요. Claude로 가봅시다.
세번째. Claude Project
제가 만든 Claude Project입니다. 여전이 Knowledge에 인플루언서의 트윗을 넣어주고 대충 Instruction을 넣어줬어요.
Claude의 답변입니다. 확실히 GPTs 보다 더 로봇스러움이 빠졌네요. 그리고 짧막하니 스레드에 더 적합한 글감입니다.
결론
AI로 글쓰기 비서는 가능합니다. 단, 레퍼런스로 사용할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줘야 그나마 쓸만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한계는 명확합니다. 결국 사람이 손 봐줘야 하죠. 그치만 글의 80%는 작성해주니 나머지 20%만 채워주면 되겠네요. 이정도만 해줘도 제가 가장 손 많이 가는 부분을 덜어주니 엄청난 레버리지가 되겠네요. 특히 1인 크리에이터라면 더더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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