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멜무지로 글월
단단하게 묶고, 정성껏 전합니다.
한국의 전통문화는 오래된 것이 아니라 깊은 것입니다.
한 땀 한 땀 이어온 장인의 숨결,
말끝마다 살아 있는 옛말의 미감,
그리고 오늘날 그 아름다움을 새롭게 풀어내는 이들의 감각까지.
《에멜무지로 글월》은 그런 한국의 깊이를 당신에게 정성스레 전합니다.
‘에멜무지로’는 헛일 없이 야무지게,
정성껏 묶어낸다는 뜻.
‘글월’은 귀히 여긴 마음을 담아 띄우는 한 자락의 편지입니다.
우리는 이 두 마음을 담아,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곳에서 조용히 빛나는 이야기를 엮어 보냅니다.
옹골진 장인 정신부터 한복, 도자기, 풍속화 같은 유산을 품은 새로운 트렌드까지,
매주 한 장의 글월로,
견고하게 묶인 한국의 멋을 정갈히 펼쳐 드릴게요.
에멜무지로 글월
지금,
단단하게 묶인 전통을 새롭게 여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