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맨숀 백마흔 아홉번째 이야기, '이구클로젯(29CLOSET)' 입니다.
이구클로젯(29CLOSET)은 29CM에서 오픈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요.(~6/25까지) 29CM가 쇼룸, 전시장, 다목적 공간으로 계속해서 활용하던 성수동 ’29성수’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여성을 타겟으로 하였기 때문에 여성 패션 의류, 잡화와 더불어 안 찍고는 못 배기는 포토존, 큐레이션 체험부스와 이벤트까지 마련되었어요. 게다가 공간 자체가 너무나도 러블리하고, 감각적이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공간이랍니다.
👗 컨셉은 옷장
모든 팝업스토어에는 제각각 컨셉이 담겨 있어서 이걸 구경하는 맛이 있는데요. 이구클로젯은 ‘자신의 취향이 담긴 옷장’을 컨셉으로 팝업스토어를 꾸며놨어요. “옷장을 들여다보는 경험은 타인의 취향을 살피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제 옷장 같은 경우에는 무채색 천국에 적당히 유행 따라 산 옷이 많은데 이런 걸 보면 새로운 영감은 몰라도, 제 취향이나 성향 같은 걸 잘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어요. 마치 남의 유튜브, 인스타 알고리즘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이러한 옷장이라는 컨셉이 공간에 잔뜩 베여 있기 때문에 29CM가 전달하는 바를 몰입하며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 찰칵 포토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가보면 컨셉은 이해하겠는데.. 재미없고, 이쁘지도 않아서 찍기 싫은 곳이 다수 있었어요. 팝업스토어는 사진 찍을 맛이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팝업과는 달리 이구클로젯은 1층부터 핑크빛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잔뜩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대형 진주 오브제, 거울, 리본 등이 감각 있게 잘 꾸며져 있어서 메인 타겟인 여성분들이라면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일꺼에요!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면 290만 포인트를 1명에게 준다고 하니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예전에 29CM에서 1명에게 1,000만 원을 쏘는 이벤트도 했었는데 소수에게 완전 크게 쏘는 이벤트가 브랜드의 자산인 듯해요)
👱🏻♀️ 여성 패션을 노리는 29CM
무신사와 29CM는 한솥밥을 먹은 지 2년이 되었는데요. 그동안 무신사는 남성 카테고리에서는 독보적인 1위였지만, 여성 카테고리에서는 다소 물음표가 붙었었죠. 반면에 29CM에서는 여성 패션 브랜드 거래액, 고객 수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이 부분을 보완해 주었어요. 이번 29CM의 여성 패션 브랜드 팝업스토어 진행은 무신사의 여성 패션 부분을 채워나가며 다양한 여성 패션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져요.
🛠️ 큐레이션 능력을 알리는 도구 '이구성수'
이번 이구클로젯 팝업스토어가 진행된 ‘이구성수’라는 공간은 29CM에서 지난해부터 쭉 운영해온 공간인데요. 29CM의 강점인 큐레이션, 스토리텔링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죠. 이번 팝업은 6/25까지 진행되지만 29CM가 전달하려는 가치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인데요. 다음에는 어떤 공간으로 탈바꿈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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