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맨숀 백여든세 번째 이야기 'S24 Hours'입니다.
S24 Hours는 넷플릭스 드라마 D.P.의 한준희 감독과 배우 고민시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단편 영화 시리즈인데요. 갤럭시 S24의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핵심 AI 기능을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소개하는 브랜디드 영화에요. 영화는 4가지 핵심 기능을 멜로, 공포, 액션, 판타지 4가지 장르로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는데요. 일부 장면은 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되었다고 하는데 배경을 알고 보니 일반 광고영상보다 훨씬 몰입감 있었어요.
🎬 목적에 충실한 영화
저는 사실 이 작품을 보기 전 삼성전자는 어떻게 자신들의 브랜드 철학을 녹여냈을까 기대하면서 봤었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메시지가 깊지 않았고 단순히 갤럭시S24의 기능을 홍보하는 정도로밖에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물론, 갤럭시 신규 기능을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향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화를 만들었다면 갤럭시 기능은 간접적으로 노출하고 메시지에 집중하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실 삼성전자는 Filmed #with Galaxy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이전부터 다양한 감독들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었는데요. 21년에는 갤럭시S21 울트라를 활용해 영국 영화감독 조 라이트와 <Princess & Peppernose>라는 작품을, 중국 영화감독 샤모와 <Kids of Paradise>라는 작품을 선보였고 23년에는 코프먼 감독과 갤럭시S22 울트라를 활용해 <Jackals and Fireflies>라는 단편영화를 공개했어요. 물론 갤럭시S23 출시 때도 이 캠페인은 진행되었고 그땐 나홍진 감독의 <FAITH>가 공개됐죠.
🍎 애플도 하고 있었다고?
저는 잘 몰랐지만, 애플 또한 '샷 온 아이폰(Shot on iPhone)'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폰의 진화한 카메라 성능을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고 있었는데요. 지난 소식지에도 소개한 적 있는 박찬욱 감독의 <일장춘몽>은 물론 미셸 공드리, 데이미언 셔젤 등 매년 세계적인 영화감독들과 협업해 단편영화를 공개하고 있어요. 그 외에도 아이폰14프로로 찍은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좋다고 하는 광고 영상보다는 이런 홍보방식이 훨씬 설득력 있는 것 같아요!
📱 영상은 장비빨?
이번 소식지를 쓰면서 다양한 스마트폰으로 찍은 작품들을 보니 이제 진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으로서는 좋은 카메라가 필요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실제로 저도 여행용으로 가지고 있던 미러리스를 팔고 필름 카메라와 스마트폰 위주로 사진을 찍고 있는 것 보면 이제 가벼운 영상이나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충분히 가능한 시대인 것 같아요. 과연 몇 년 뒤 스마트폰 카메라는 어디까지 발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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