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맨숀 백사십 한번째 이야기 '닥터나우'입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한시적으로 비대면진료를 통해 약 처방이 허용됐어요. 이 계기로 비대면진료 서비스 닥터나우가 탄생했죠. 그동안 한국에서는 비대면진료라는 게 생소했었는데요. 닥터나우는 이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발전시켜 나가며, 24시간 약배달은 물론이고,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까지 출시하며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 24시간 언제든 아파도 괜찮아
병원, 약국이 문 닫았을 때 아파 본 적 있으신가요? 닥터나우는 이런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앱이에요. 저는 사실 위장이 좋질 않아서 자주 배탈이 나는 편인데요. 이럴 때 닥터나우를 켜서 진료를 받고, 약을 바로 배달 받았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언제 어디서나 아프더라도 몸 고생을 덜하게 만들어주는 편리한 앱이라고 할 수 있죠.(집에 누워서 의사한테 진료받다니.. 세상 참 좋아진 거 같아요)
최근에는 24시간 약배달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늦은 새벽에도 약배달이 된다고 해요. 무슨 치킨 집도 아니고.. 직접 병원을 방문해야 할 때와 응급실을 가야 할 때 그 사이의 의료 공백을 채워주는 서비스가 아닌가 싶어요.
👩🏻🍼 코로나 걸렸을 때만 쓰는 줄 알았더니
닥터나우는 코로나 앱으로 유명해졌어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격리되었을 때 비대면진료가 필요해지면서 닥터나우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닥터나우를 맛본 사람들은 코로나 이외에도 정기적인 약 처방이 필요할 때, 배가 갑자기 아플 때 등 다양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배 아플 때 말고도 인공눈물, 피부염 약을 주기적으로 편하게 처방받고 있는데요. 탈모 약이나 여드름 약 같이 비급여 약품도 저렴하게 처방이 가능하더라구요. 최근에는 소아과 대란이 일어나면서 병원을 오픈런 하는 상황까지 왔다고 하는데 맘카페에서 닥터나우를 통해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수요가 상당하다고 해요.
🧑🏻⚕️ 실시간으로 의사에게 답변 받아보자! (그것도 공짜로)
주변에 의사, 약사 등 의료인 친구가 있으신가요? 의학적으로 궁금한 게 있을 때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그런 친구요! 전 없기 때문에.. 구글링이나 유튜브를 통해 찾아봤었죠. 원하는 답을 찾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했어요. 닥터나우는 ‘실시간 무료상담’ 서비스로 이런 노력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줬는데요.
‘실시간 무료상담’ 서비스는 임신 중인데 00약을 먹어도 되는지, 비 오는 날 무릎이 왜 아픈지, 다크서클이 생기는 이유, 우울증 해결 방법 등 뭐가 됐든 의료인에게 24시간 내내 5분 안에 무료로 답변 받을 수 있어요. 의료인의 전문성에 답변의 신속함이 더해지니 유저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어요.
🚫 계속.. 이용할 수 있을까?
많은 스타트업이 혁신을 하려고 할때 각종 규제와 기득권의 압박이 있어왔어요. 닥터나우도 예외일 수는 없었죠.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는 동안 의사, 약사 단체들의 압박을 받아왔었는데요.
그런 와중에 3년 동안 1,379만 명이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면서 시장이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 증명되었어요. 비대면진료는 G7 국가 모두 허용하고 있고, OECD 38개국 중 한국만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실상 비대면진료를 금지 시키는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닥터나우가 규제와 압박을 넘어서며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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