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맨숀 백여든두 번째 이야기 '818 데킬라'입니다.
818 데킬라(818 Tequila)는 미국의 가장 핫한 인플루언서이자 유명 패션모델 '켄달 제너'가 2021년에 런칭한 데킬라 브랜드에요. 818 데킬라는 8년 이상 재배된 블루 *아가베 100%를 사용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에요. 켄달 제너는 4년간 수많은 블라인드 테스트와 양조장 방문, 그리고 익명으로 다양한 대회 출전과 우승 경험을 기반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이 브랜드의 론칭을 준비했다고 해요.
*아가베: 멕시코가 원산지인 용설란과에 속하는 두꺼운 잎을 가진 대형 식물. 수액은 끓여서 당 시럽을 만들거나 발효, 증류하여 데킬라를 만든다.
🥃 눈으로 먼저 맛보는 818
818은 제너가 나고 자란 미국 LA의 칼라바사스(Calabasas)의 지역번호이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은 브랜드 네임이라고 해요. 제너의 뷰티, 패션 스타일만큼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이 인상적인데요. 대칭 구조의 볼드하고 투박한 타이포 디자인과 데킬라의 색상이 어우러져 모래바람 날리는 미 서부 지역🌵을 연상케 하네요.
⏳ 숙성기간에 따른 맛과 풍미
국순당이 818 데킬라를 국내 론칭하여 더현대서울에 기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어요. 방문하여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추천하는 3종류의 데킬라에 대해 직접 들어봤어요.
블랑코(BLANCO) :3주간 숙성 / 열대 과일풍미 + 달콤함 / 연하고 부드러움 (칵테일용으로 추천)
레포사도(REPOSADO) :3달간 숙성 / 카라멜+ 바닐라 풍미 / 데킬라 입문용으로 추천
아네호(ANEJO) :1년간 숙성 / 가장 부드러움 + 진하고 고급스러운 향 / 술을 좋아하고 데킬라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에게 추천
😊직접 마셔봤습니다
아직 데킬라를 제대로 경험해 본 적은 없어서 입문용으로 추천받은 레포사도를 구매해 직접 시음해 봤어요. 데킬라를 구매하면 병에 본인이 원하는 문구로 각인을 새겨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는데요. 저는 관리소장 본인의 이름 '영필'을 멋들어지게 영문으로 새겨달라 부탁을 드렸습니다.
🥃 영필이의 지극히 개인적인 시음 후기 🥃
1️⃣ 특유의 쌉사름한 맛은 남지만 목넘김은 충분히 부드럽다.
2️⃣ 향부터 맛까지 카라멜+바닐라가 주를 이룬다.
3️⃣ 달짝지근하다.
🌎 사회·환경적으로 책임 있는 기업
818 데킬라는 환경 보존과 농촌 사회 지원 활동도 진행 중인데요. 비영리 단체 SACRED와 협력하여 아가베 폐기물을 활용해 벽돌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데킬라의 판매 1%의 수익을 환경 비영리 네트워크에 기부도 하고 있어요. 818 데킬라는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에 부응하는투명성과 책임감을 가진 브랜드로 단순한 비즈니스 이상으로, 미래를 위한 소비자의 책임 있는 선택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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