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여러분 건강히 잘 지내셨나요? 간절기가 오면서 일교차가 커진 요즘, 반짝 하는 간절기는 너무 짧지만 예쁜 옷이 참 많죠. 때문에 요즘 쇼핑앱들을 뒤적이다가 살짝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마침 흥미로운 브랜드를 알게되었는데요! 따끈한 소식과 함께 이 브랜드의 이야기를 입주민 분들께 소개 해 보고자 합니다.
📌 은하맨숀 이백여덟 번째 이야기 '휴먼메이드'입니다.
휴먼메이드는 일본 스트릿 패션계의 대부 니고(NIGO)가 만든 브랜드로 뉴진스, 방탄소년단, 태양 등 국내외 셀럽들이 애정하는 브랜드입니다. 2024년 9월 7일 성수에서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며 최근 다시금 화제가 되었습니다.
🤷🏻 니고는 누구?
이미 유명한 그 이지만, 이번 소식지로 처음 알게 된 분들을 위해 설명 드리자면 그의 본명은 토모아키 나가오. 1970년 일본 마에바에서 태어나 힙합과 스트릿 문화를 사랑하는 청년이었는데요, 일본의 분카 패션 칼리지에서 패션을 전공하고 패션잡지 뽀빠이에서 에디터로 일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죠. 무려 50대의 나이에도 트랜드를 선도하는 감성을 유지하고 있는 그는 최근 겐조의 수장으로서 2025년 S/S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여전한 실력을 뽐내기도 했어요. 그의 닉네임은 그가 워너비로 여겼던 후지와라히로시와 닮은 외모로 ‘니고’(2호)라고 지칭했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거라고.
🐵 유인원에서 인간으로 : 브랜드의 진화
니고는 휴먼메이드 이전에도 이미 패션계에서 높은 명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혹성탈출의 유인원 이미지 일러스트가 그려진 브랜드 베이프의 수장으로서요! 스트릿 감성 충만한 디자인과 희귀성으로 마니아층이 탄탄했던 브랜드인 베이프를 니고는 홍콩의 패션회사인 I.T에 판매한 뒤 2010년 휴먼메이드를 새롭게 설립하게 됩니다. 공교롭게도 유인원 이미지가 상징이었던 베이프 이후 인간(휴먼)메이드가 탄생하니, 유인원의 진화라는 우스갯소리가 생겨나기도 했죠.
💰 덕후 맘 움직이는 브랜드
휴먼메이드는 1960년대 아메리칸 캐주얼(아메카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데, 뛰어난 품질 또한 인기 비결 중 하나죠. 또 특유의 그래픽을 옷뿐만 아니라 스토리지박스나 두피브러시, 쿠션, 동전지갑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고 콜라보하고 있어 브랜드 팬들의 소유욕을 자극시키죠
💖 셀럽들의 사랑, 성수에 상륙하다
베이프 시절부터 니고의 브랜드들은 퍼렐 윌리엄스, 칸예 웨스트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하며 더욱 유명세를 탔었는데요, 이번 한국 오프라인 매장 런칭 파티에서도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화제를 끌었어요. 성수에서 오픈한 휴먼메이드 오프라인 매장은 1층은 의류 매장으로 휴먼메이드의 서울 상륙을 기념하는 아티스트 카우스와 콜라보 제품을 만나볼 수 있고 2층은 블루 보틀 카페로 휴식과 함께 휴먼메이드 콜라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방문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 오늘의 음악 추천
지난주에 은배 관리소장님은 처서 매직을 못 느끼셨다고 했지만
이번 주는 조금 더 가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느낌이네요!
이번 주 추천곡은 'wave to earth - are you bor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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