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EIA 주간 집계에서 미국 원유재고는 300만 배럴 늘었습니다. 원유 재고만 보면 WTI 반등에는 부담이 되는 숫자였습니다. 하지만 같은 주 휘발유 재고는 190만 배럴, 디젤·난방유 계열 재고는 500만 배럴 줄었고, 두 제품 재고는 5년 평균을 각각 6%, 12% 밑돌았습니다.
이번 WTI 반등은 단순한 지정학 뉴스성 움직임으로만 보기 어려웠습니다. 원유는 쌓였지만 실제로 소비되는 연료 재고는 빠졌고, 시장은 원유 재고 증가보다 제품 재고 감소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단기 유가의 초점은 원유 탱크의 여유보다 휘발유와 디젤 재고의 부족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