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es and Senses — 사유의 흔적, 감각의 전이
이 공간은 생성형 AI 시대, 인간의 감각과 사유, 기억과 존재 방식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기록합니다. 기술 풍경(Technological Landscape) 속에서 변화하는 인간 감각과 존재의 보이지 않는 이동을 추적합니다.
기술철학, 매체미학, 정신분석, 비판적 문화유산 연구를 바탕으로,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고 관계 맺는 방식 자체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추적합니다.
Substack에는 강의와 연구, 세미나 기록, 장기 프로젝트의 좌표와 흔적들을 함께 정리합니다.
- Technics & the Real — 생성형 AI 시대, 정신분석의 좌표를 따라 인간 감각과 기술을 탐구하는 사유의 기록
- Persistence — 재개발과 사라지는 도시의 흔적을 따라가는 현장 기록
- Lecture Archive — 강의, 세미나, 워크숍 아카이브
권신경아(權申庚娥)는
공학 박사이자 매체미학·기술철학·정신분석의 접경에서 생성형 AI 시대에 인간의 감각과 사유, 주체성의 변모를 추적하는 융합연구자. 학부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퍼포먼스 아트와 연극, 영화의 현장을 거치며 신체와 언어, 재현의 한계를 스스로 탐구해 왔다. 현재는 그 시선을 확장하여, 기술이 인간의 의지를 보조하는 도구를 넘어 세계를 대면하는 방식 자체를 어떻게 재편하는지에 주목한다.
“기술은 처음부터 도구였던 적이 없다”는 도발적인 전제 아래, 구석기 시대의 석기부터 오늘날의 AI에 이르기까지 도구가 인간의 언어와 기억, 나아가 무의식의 조건 자체를 어떻게 변형하는지를 탐구한다. 최근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기술과 무의식: 인공지능 시대, 정신분석의 조건을 다시 묻다」라는 주제로 정신분석의 토대를 기술과 함께 사유할 것을 제안한 바 있으며, 여기에 신경정신분석(Neuropsychoanalysis)의 논의를 더해 기술과 뇌, 마음의 접점을 정교하게 살피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로서 대학 안팎에서‘기술과 함께 살아감’의 의미를 묻는 연구와 교육을 실천 중이다. 모든 질문에 답을 내놓는 생성의 시대에 역설적으로 발생하는 인간적 ‘공백’의 흔적을 따라, 기술과 인간이 공진화(co-evolution)하는 지점에서의 새로운 존재론을 정립해 나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