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이래 최초, 가입자수 감소한 위기의 넷플릭스

2.9% 돌파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공포가 가시지 않는 이유

2022.04.20 | 조회 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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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 실적발표 후 20% 빠진 넷플릭스

4월 19일 장마감 직후 넷플릭스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인데요.

1분기 넷플릭스 가입자수는 20만명이 순감했습니다.

  • 지난 4분기 가입자 2억2180만명 -> 22년 1분기 가입지사 2억2160만명
    (20만명 순감, 서비스 시작후 처음)

문제는 2분기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넷플릭스는 2분기 가입자수가 무려 200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20만명의 10배인 200만명이요.

Q1. 왜 감소했지?

원인1. 러시아 서비스 철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넷플릭스도 러시아에서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러시아 시장에서 넷플릭스 이용자 70만명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원인2. 과포화된 스트리밍 시장

스트리밍 시장, 과포화상태입니다. 코로나 덕에 성장했지만 이제 다들 바깥으로 나갈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경쟁자들의 도전 역시 거셉니다. 디즈니의 디즈니플러스, 아마존의 아마존프라임, 애플의 애플TV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시장 1위 넷플릭스의 위기입니다. 

원인3. 아이디 공유 정책

결국 넷플릭스는 자승자박을 했습니다. 서비스 이용자수 확대를 위해 친구끼리, 사돈의 팔촌끼리 아이디공유하는걸 암묵적으로 승인했습니다. 최대 4명까지 프로필을 따로 만들어서 공유가 가능하도록 했는 이런 정책이 서비스 사용자 구독자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확히는 가입자수 증가를 막은 것이죠. 실제 미국에서만 아이디 공유를 하는 인원이 어림잡아 1억명이라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넷플릭스의 가입자수 정체는 더욱 고착화될 것입니다.

 

  • EPS: $3.53 vs $2.89(시장예측치)
  • Revenue: $7.78 billion vs $7.93 billion(시장예측지)

EPS는 시장 예측치보다 좋았지만, 매출은 시장 전망보다도 적은 77억80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조차 기대치에 못미친 것입니다.

 

yahoo finance(30분전)
yahoo finance(30분전)

그결과 넷플릭스 주가는 지금 장마감후 거래에서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작성할때 20% 하락을 지나쳤는데, 30분사이  더 빠져 26%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내일 넷플릭스 주가가 정말 걱정되는 하루입니다. 

yahoo finance(30분후)
yahoo finance(30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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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주가는 올해에만 40%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 하락률이 15% 안팎으로  빠진걸 감안하면 상당히 충격적인 하락률 입니다. 과연 추락하는 넷플릭스의 날개는 있을까요? 정말 무시무시한 충격과 공포가 뒤덮은 넷플릭스 실적공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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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4년만에 2.9% 돌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늘 2.9%를 돌파했습니다. 오늘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장중 2.948%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30년물 금리 역시 3%대를 웃돌다, 소폭 진정된 모습입니다. 

Q1. 왜 올랐을까?

가장 큰 이유는 Fed의 급격한 금리인상 계획때문입니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Fed가 한꺼번에 75bp, 즉 0.75%p 금리를 한번에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표적 매파로 분류되는 블러드 총재의 발언은 시장에 공포를 가져온 것입니다. 금리인상 시그널은 당연히 주식시장 불안감을 키우고 있으며, 이로인해 안전자산인 국채금리의 수익률을 올리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안전자산인 달러강세의 분위기 역시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cnbc 10year treasury
cnbc 10year treasury

두번째 이유는 바로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경제 침체 시그널입니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올해 전세계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크게 낮췄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1월 4.4%에서 오늘 3.6%로 크게 낮췄습니다. 지난해 성장률 추정치 6.1%에 비해선 2.5% p 가량 떨어진 대폭하락입니다. 그만큼 시장 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지는만큼 시장의 불안감 역시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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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 그래도 믿을 건 실적뿐...뉴욕증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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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런 공포속에서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래도, 믿을건 실적뿐이라고 해야할까요. 넷플릭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뉴욕3대지수는 오랜만에 활짝 웃었습니다. 

finviz
finviz

 

*빅테크 주의 선전

마이크로소프트 +1.7%

테슬라 +2.38%

구글 +2.01% 

메타 +3.1%

애플 +1.41%

 

*다가오는 엔데믹, 비행기 마스크 의무화 규정 폐지

아메리칸에어라인그룹 +5.66%

유나이티드 항공 +4.5%

델타항공 +2.16%

 

실적 발표외에 현재 시장 지표들은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하지만 시장의 힘을 믿고, 나아가고 있는 뉴욕증시,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여전히 불안감이 공존하는 시장, 좀더 예의주시해야겠지요?

bloomberg
bloomberg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 )

 

스트리트 딩기업과 

스트리트 더를 찾아서 떠나는

월리를 찾아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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