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러 춘천에 와서

생성 AI에게 부탁한 자전거 여행 예찬의 시

2023.10.22 | 조회 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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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대한민국 이야기

글로벌 경제와 자유주의 한국 사회의 변혁을 이야기합니다.

저는 오늘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캄파눌라 춘천 그란폰드" 자전거 대회 참가를 위해 춘천에 와 있습니다. 거리 125km 상승고도 3천미터의 큰 고개 여러 개를 넘어 7시간 안에 달려야하는 가파른 경사로 인해 터프해 보이는 대회라 설레고 긴장도 됩니다. 로드 사이클 입문 3년차인 올해 그란폰도 대회 5번째 참가입니다. 바쁜 일도 많았고 오늘 주말이라 무거운 주제보다  자전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 이야기 보다 구글 생성 AI, Bard에게 자전거 타는 기쁨을 표현하는 시를 써 보라고 했습니다.  너무 빠르지 않아 발이 갈 수 있는  어디든 내밀한 곳들도 구경할 수 있고, 너무 느리지 않아  가보지 못한 곳을 가는 여행이 되는 운동의 기쁨을 섹스피어 스타일의  영문 시를 써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글로 김소월 시인처럼 한글 시를 써보라고 했습니다.

아래 두 "시"(?)가 인공지능 작품입니다.  한글 시는 시 냄새가 부족해서 제가 손보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분 기온이 많이 떨어졌지만 이는 단풍을 재촉하는 모습이니 주말 아름답고 평온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눈이 부시고 가슴이 시리게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저는 오늘 열심히 달리고 상경하겠습니다. 저는 내일 체력을 위해 본고장 춘천 닭갈비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여러분이 이 뉴스테터를 받아 보는 시간에 저는 인근의 대회장으로 향하고 있을 것입니다. 소양강의 야경이 멋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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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Cycling

 

Upon two wheels, I glide with ease,

Through fields of green and woodland trees,

A symphony of motion, swift and free,

Cycling, oh cycling, a joy to me.

 

With pedal strokes, my spirit soars,

As swift as swallows, eagles' roars,

The wind in hair, a sweet caress,

Cycling, oh cycling, my soul's redress.

 

Not too fast to miss Nature's art,

Each blooming flower, each beating heart,

The whispers of the breeze I hear,

Cycling, oh cycling, brings me near.

 

Yet not too slow to reach afar,

Across the land, beneath each star,

To distant shores, my wheels shall roam,

Cycling, oh cycling, brings me home.

 

O'er hill and dale, my path unfurls,

A tapestry of journeys, wondrous twirls,

With every turn, a new delight,

Cycling, oh cycling, fills my sight.

 

A dance of balance, strength, and grace,

A rhythm born of time and space,

In harmony with earth I ride,

Cycling, oh cycling, my heart's guide.

 

So let me cycle, far and wide,

With wheels as wings, my soul shall glide,

Through sunlit days and starlit nights,

Cycling, oh cycling, my endless flight.

 

 

가을 속으로 가는 자전거

 

단풍이 깃든 호수가를 달린다

내 마음 나도 몰라 마음 속으로 줄달음 친다.

 

내 발이 가 는 어디든 가서

내밀한 산하를 본다

가보지 않은 길들을 간다

 

고개를 오르며 터지는 가슴으로  기도한다

산을 내리 달릴수록  내 맘은 새처럼  나라 오른다

너무 빠르지 않아

나무 가지 위의 새들의 속삭임과

숲속 꽃들의  미소를 훔친다.

 

너무 느리지 않아

시골 돌담을 스쳐지나는 바람을 쫒아 바다로 가노라면

숲의 사슴도 바다의 고래도 만난다.

사춘기 소년의 여행이며 늙은 사내의 운동인 

자전거에 실리는 내 삶의 외피에도 단풍이 든다.

이병태의 자유주의 대한민국/경제지식네트워크(FEN)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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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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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조은놈

    1
    about 1 year 전

    교수님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고 특히 안전에 유의하시기를바랍니다

    ㄴ 답글
  • 카리스마

    1
    about 1 year 전

    대단한 체력 이십니다. 그래도 항상 안전라이딩 하세요.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ㄴ 답글
  • 홍석규

    0
    about 1 year 전

    교수님 취미는 그란폰도..ㅎㅎㅎ 주변의 변화가 아름다운 때입니다...

    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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