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DA LETTER] (특별호🚩)구독자! 우리...반말할까요?

안녕👋 지난 레터에서 예고한대로 GIDA LETTER는 중간정비 시간을 가지는 중이야! 뚝딱뚝딱🚧 그래도 안 만나면 너무 서운하니까 이렇게 반말모드로 찾아 왔어! 어때? 반갑지? 반갑다고 말 해!🤣 

오늘은 GIDA LETTER 에디터들의 다소 사적인 이야기들을 가져왔어. 오늘까지 함께 했는데 설마 안물안궁이겠어? 그럴 순 없을 걸? 우린 구독자 믿어. 대놓고 TMI 타임이 될 예정이라 바로 시작할게! (공휴일이라 쉬거나 놀거나 바쁘겠지만 투표와 우리를 잊지 말아줘..!)  

GAMMYGIDA TEAM. 에디터 소개

💸에디터K: 돈을 사랑하지만, 돈 공부는 게을리하는 5년 차 직장인. 원산지도 정의하지 못한 마당에 PM이라고 정의했지만, 아직도 어디로 갈지 어떻게 갈지 고민🤔 중이야. 글을 쓰는 게 낯설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다 보면 어딘가에 당도하지 않을까?!  

🎤에디터H: 뉴스를 끊었다가 레터 발행을 시작하면서 다시 뉴스를 찾아보기 시작한 사람. 안 봤던 이유는 사건·사고 위주의 뉴스에 내가 유난하게도 취약하다는 걸 느껴서(인류애를 잘 잃음, 회복도 잘 함) 아무튼 얕고 넓은 관심사와 지식을 좋아하고, “이거 봤어? 어쨌대, 이런 거래!” 주위에 공유 like a 팔불출까지 모두 천성에 맞아서, 레터 작업 만족도 👍👍

🏠에디터S: 집을 좋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취미가 많지만 귀찮아하는 이중인격(?)자야. 희노애락도 락🤟이라고 재미레터에서 모든 직장인들이 힘들어도, 행복해도 재밌게 즐기고 살아가기를 추구하며 글 쓰는 중!  

💸에디터K: 나와 다른 분야에서 노력하는 지다들을 염탐🕵️해!
통상적으로 재미있고 신이 나는 일은 아니지만, 나는 일하다가 막막하고, 답답하면 나랑 다른 분야의 사람들 이야기를 읽는 거를 좋아해, 뭔가 소소한 지식의 습자지를 채우면서 희열을 느낀다고나 해야 할까? 퍼블리, ep9, 커리어리, 링크드인 등등 유료무료 안 가리고 읽다 보면 내가 했던 고민에 대해서 자신만의 가설로 이미 해결한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해결을 위해서 실험을 해보는 똑똑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내가 느끼는 답답함이 별거 아니게 느껴지는 것 같아. 혹시 나처럼 루틴한 순간에 자극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요새 관심 있게 보는 채널을 몇 개 소개할게!

🎤에디터H: 나 같은 사람들이 은근히 있다🎤
나는 코인 노래방을 진짜 좋아하거든. 약속보다 일찍 도착하거나 잠깐 시간이 뜰 때면, 카페나 pc방이 아니라 코인 노래방을 검색하는 사람이야😉 사무실이 코세권으로 이사를 오게 돼서, 점심을 빠르게 해결해 버리고, 코인 노래방을 챙겨 가는 편이야. 08시 출근 17시 퇴근, 점심시간은 12시 반인데, 근무 시간이 반쯤 지났고 배까지 채우면 꽤 졸릴 만 하잖아?😴💤 그때 딱! 천원, 이천 원씩 하면 건강한 도파민이 도는 기분?😊 가끔은 땀이 흐를 정도로 집중하기도 해, 잠도 깨고, 일에도 다시 몰입할 에너지가 충전되는 게 느껴지고, 뜯어볼수록 미친 가성비👍 보니까 나 같은 사람들이 은근히 많더라고, 옆 방 노랫소리들이 그 증거지! 고래고래🐋 소리도 지를 수 있고, 꼭 소리를 지르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 내가 좋아하는 노랫말에 내가 위로받고, 흥이 나고 힘이 나고 힘을 내고 하는 거지 뭐. 확실히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걸 몇 가지는 하면서 지내야 하는 것 같아, 실력과는 아예 별개로 말야! 이렇게 글로 쓰니 새삼 소소하고 소중해😍

🏠에디터S: 심각한 수준의 ‘따릉이’중독입니다. 흥 웃기는 소리
’출근 좋아~출근 좋아~!’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냐고? 바로 ‘따릉이’ 덕분이야! 봄이 오면서 자전거 대여 서비스 ‘따릉이’로 출퇴근을 하고 있거든. 나도 거의 8시 출근조라 아침 7시에 집에서 출발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사람 없는 잠실 대교를 달리면 기분이 조크든요. 퇴근할 때는 석촌호수에 만개한 벚꽃과 한강에 비치는 노을을 구경하는 것도 내 하루 힐링 포인트야☺️ 또 1시간 한 달 정기권이 단돈 5천 원! 교통비도 아낄 수 있는데 완전 이득 아니야? 이렇게 좋은데 왜 중독이라 칭하냐면, 작년에 넘어져서 수술도 받고 최근에는 잠실에서 홍대까지 자전거로 타고 가서 근육통을 얻었더니 다들 중독이라 하더라고! 하지만 끊을 수 없어… 다들 자전거를 탈 때는 무모한 짓은 삼가고 꼭 안전한 따릉이해~🚲

💸에디터K: eat, think, love! 뭐 먹고 살지, 어떻게 살지, 뭘 애정 할지 계속 고민해!
구독자은(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본 적 있어? 크게 부족한 게 없음에도 권태로움에 떠난 리즈를 보면서 삶과 관련하여 “내가 진짜 욕망하는 게 뭘까?”하는 고민이 들었던 것 같에. 그러다 보니 K의 퇴근 후 즐거움은 역설적이게 “고민하기🤯”야! 3x 년을 살았지만, 아직도 진짜 내가 뭘 원하는지 답을 내리지 못한 것 같아! 그래서 애정 하는 것에 집중하고, 또 세상을 다양하게 보면서 생각하는 대로 살아보려고 하는 모임인 애정과 사고도 3년 정도 계속하고, 10번은 읽은듯하지만, 온전히 소화는 못 시킨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도 다시 꺼내보고, 또 가볍게는 베이킹을 하거나 나를 위해 요리를 해보고 있어 다른 것들보다 먹는 거는 비교적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욕망이니까. 아직도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갈대지만 또 그러다 보면 일도 삶도 성장해 있지 않을까😂?  

🎤에디터H: 지나가던 운동하는 돼지입니다🐖 계속 배 부를게요.
[출퇴근길 쇼츠 보는 사람 한심해 보여] 기억나 ~? 퇴근길에 쿠킹로그🍳 시청 후 저녁과 야식을 차려 먹는다는 이야기는 했었는데, 사실 글이 너무 길어져 버려서 뺀 내용들이 있었거든, 쿠킹로그는 철저한 육식과 고단백(저탄수, 저지방이라곤 안 함😂)으로 찾아서 해 먹고, 귀가 전 꼭 운동을 해!🏋️ 하루라도 거르면 오히려 그다음 날 운동가는 게 너무 힘들어져서 꼭 거르지 않고 가고 있지. 나도 “나는 운동을 해야 살이 쪄”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사람 중 한 명이거든👀 어렸을 때부터 깡마른 체형이 컴플렉스였는데, 극복하려고 애쓴 것이, 이 지경까지 이어진 것 같아. 골고루 잘 먹다 보니 어느새 단순 BMI로는 고도비만인 거 있지…? 꿀…🐷‘칼로리와 영양 성분표는 그것을 확인하는 사람에게만 적용된다.’며 무식하게 먹어왔는데, 이게 또 30대가 되니까 마냥 그렇지가 않더라고? 그래도 체지방도 근육량도 모두 표준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어! 눈바디도, 인바디도 어쩌면 소위 말하는 그냥 건강한 돼지지만, 나는 이런 배부른 내가 좋아🐽

🏠에디터S: 오하요! 전화 일본어를 시작했다데쓰
작년은 영어였다면 이번 연도에는 일본어야! 올해 초 일본을 가기 전 잠깐 전화 일본어 테스트를 했는데, 헉! 7점 만점에 문법과 어휘력 2점을 맞은 거야 (자신감만 만점 받았어ㅋㅋㅋ) 12년 차 오타쿠라 읽거나 여행할 때 불편함을 못 느껴서 나름 자신이 있었는데 대. 충. 격🙊 그래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기초부터 시작하고 있어. 모든 언어에 회화 부분이 매우 약해서 일주일에 2번씩 퇴근후에 랭디로 전화 일본어로 회화도 같이 하는 중이야. 중간에 잠깐 포기할까 했는데 환불 규정상 환불 금액이 1/3밖에 돼서 두 번째로 마음을 다잡게 됐어. 중요한 건 꺾이지 않은 마음이 아닌 환불 규정 일본에서 유창하게 현지인과 대화하는 나를 상상하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볼게! 다음은 어떤 외국어를 배워볼까?  

📢4월 24일에는
좀 더 신박한 질문과 TMI로 찾아올게. 좀 더 재밌는 GAMMYGIDA를 위해 열심히 정비중이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여러분! 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여러분의 답장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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