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우리의 마음을 뛰게 하는 스포츠

다함께 심신을 요동쳐볼까요?

2021.09.03 | 조회 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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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레터

2주에 한 번 당신의 취향에 참견합니다. 단, 웹툰/웹소설에 한해서 말이에요. :D

 

안녕하세요. 기획자 개미핥기 인사드립니다. 🙋‍♂️
이번 메일링에 관하여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제가 등장했어요. 🙄

이번 뉴스레터는 제가 아닌, 저와 함께 뉴스레터를 만들어 가는 '김걷기🚶‍♂️'님이 써주신 '스포츠웹툰 2종'입니다. 하나는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프레너미>, 다른 하나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빌드업>입니다.

<프레너미>는 '테니스왕자', '간츠'처럼 테니스 웹툰🎾, <빌드업>은 '환타지스타', '폭주기관차'처럼 축구 웹툰⚽을 그리고 있어요.

저는 '웹툰으로 스포츠만화를 본다고?'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 김걷기님이 써주신 글을 보고 무료 공개 부분만 봤는데, 엄~청 재밌더라고요!!

(아 시대가 변했구나, 기획자가 써놓은 예시 만화만 보더라도 많이 변했구나🤣)

아 이걸 어떻게 설명하지? 아 맞다, 김걷기님이 써주신 글을 보내드리면 되겠네? 😘 제가 백날 설명해봐야, 애정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준 김걷기님의 글만 하겠어요?

뉴스레터 주된 내용은 아주 짧으니, 아주 짧은 시간에 단박에 반해봅시다😲


<프레너미>
<프레너미>

 

프레너미(카카오웹툰)

작가: 돌석
작화: ⭐⭐⭐⭐⭐
스토리: ⭐⭐⭐⭐⭐


줄거리

세계가 주목하는 테니스 천재 강산의 전학 첫날, 취미로 테니스를 즐기는 주신이와 시작된 대결은 콧대 높은 강산의 굴욕적인 패배.

처음으로 좌절감을 느낌 강산의 주신이를 향한 집착이 심해지고 힘과 스피드의 강산, 지략과 컨트롤로 상대의 약점으로 노리는 주신이.

전혀 다른 두 천재의 테니스 스토리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강해웅의 아들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천재 강산이 주림고로 전학을 오게 되고 첫 날 테니스 부 견학을 하고자 들린 테니스장에서 주신이를 만난다.

가볍게 몸풀기 상대라고 깔봤던 주신이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게 되고, ‘주신이에게 설욕하고자 집착하게 된다. ‘주신이는 테니스 때문에 다친 왼팔로 경기를 했다는 사실을 어머니에게 들키게 되고 테니스부를 그만두라는 말을 듣게 된다.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다는 주신이의 사정을 알게 된 강산의 누나 강하늘의 배려로 다시 한 번 진행된 경기는 주신이44, 처음으로 열등감을 느껴본 강산은 처음으로 자신 보다 강한 상대라고 인정하게 된다.

서로에게 정신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주며 자만하지 않고 훈련하는 강산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깨닫고 어머니를 설득해 다시 테니스를 치게 된 주신이1년 뒤 다시 시합을 하기로 하고 헤어진다.


코멘트

프레너미는 모든 인물이 중요하다. 특히, 조연도 그렇다. 또한, 독자로 하여금 등장인물 모두의 심리 상태, 그리고 그럴 수밖에 없는 각자의 스토리를 작화로 디테일하게 표현한다.

작화는 테니스에 대해 1도 모르는 누구라도 몰입할 수밖에 없는 생동감 넘치는 묘사와 테니스 경기 속 선수들의 심리적, 정신적인 부분을 더 비중 있게 다루는데, 그 선수들 각자의 다양한 서사를 통해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캐릭터는 독자들로 하여금 더욱 이입하고 공감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프레너미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 테니스 경기에 대한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묘사, 그리고 등장인물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스토리텔링은 프레너미를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웹툰으로 끌어올려준다.


빌드업(네이버웹툰)

작가: 911
작화: ⭐⭐⭐⭐
스토리: ⭐⭐⭐⭐


줄거리

소심하고 무기력한 강마루가 생애 처음으로 하고 싶었던 축구

열정 넘치는 축구덕후지만 볼보이5년째인 빵셔틀 강마루의 열혈청춘 축구드라마!

축구를 할 때마다 마루의 역할은 볼보이지만 언젠간 경기에 투입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축구에 미쳐 있는 마루는 포기하지 않고 매일매일 개인훈련을 한다.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5년 동안의 슈퍼볼보이로 셔틀 인생을 청산하고 하자고 축구부 입부 테스트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뚱뚱한 몸, 한 번도 경기를 제대로 뛰어본 적 없는 마루는 팀에 민폐가 되어가는데 감독보다 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주장의 권한으로 한 달 안에 살을 빼는 조건과 함께 임시 합격이 된다.

온갖 비리로 망가진 팀을 다시 살리고자 막강한 권력을 무차별적으로 행사하는 주장과 고학년 사이에 생긴 갈등으로 망가져가는 팀워크 속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강마루로 인해 서서히 변화하는 하자고 축구부와 점차 성장하는 강마루의 이야기


코멘트

빌드업은 90년대 화풍을 선택하여 MZ세대 모두를 타겟으로 한다. 만화책으로 만화를 즐겼던 감성과 요즘 스타일의 유머를 합쳐놨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지 않은 스포츠 만화 속에서 대작을 만난 느낌이었다.

고교축구를 배경으로 하며, 빵셔틀(?)이라는 주인공의 상황 속에서 일진이 자주 등장하지만 얼른 빵을 넘기시지”, “전교생 앞에서 고백으로 혼내주기같은 행동들 때문에 전혀 거부감없이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착한(?)웹툰이다.

다양한 만화적 클리셰를 뻔뻔하게 잘 활용한 유쾌하고 실소를 뿜게 하는 장면들과 함께 축구를 하는 장면에선 엄청난 몰입도를 보여주는 작화가 인상깊다. 축구와 스토리를 잘 배분하여 재미와 몰입도를 균형있게 잡았다.

빌드업이라는 제목은 축구에서 수비부터 공격까지 이어지는 패스를 통한 진행이라는 의미와 동시에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주인공과 하자고 축구부가 강팀으로 빌드업해 나가는 모습을 의미한다.

이처럼 이 만화는 축구의 다양한 요소들 패스’, ‘등을 축구 외적인 스토리와 연결시켜 보여주는 점이 인상깊다.


Edit By_김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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