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이펙트 & 의존성
우리가 IT 서비스를 사용하다 보면 버그들을 종종 발견합니다. 사실 개발자들이 열심히 만든 프로그램에는 잘잘한 버그들이 꽤 많습니다. 개발자들이 처음에 코드를 업로드할 때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텐데 왜 자꾸 많은 버그들이 보일까요?
실제로 많은 개발자들이 골머리 앓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사이드 이펙트 입니다. 사이드 이펙트는 직역하면 부작용이라는 의미로,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생기는 문제를 뜻하죠. 개발자들의 입장에서 사이드 이펙트는 본인이 짠 코드가 예상하지 못하는 문제를 발생하는 걸 의미해요.
서비스를 오래 개발하다 보면 정말 많은 코드들이 프로젝트에 들어가는데요. 여기서 코드들은 서로 의존성이라는 걸 가지게 됩니다. 의존성이 있다는 것은 코드끼리 서로 영향력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A 코드를 수정했을 때 B 코드가 갑자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게 됩니다. 즉 코드가 많아질수록 자연스럽게 의존성을 가진 코드들이 많아지고 본인이 짠 코드가 예상하지 못한 버그를 발생시킵니다.
그래서 개발 조직에서는 사이드 이펙트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코드의 의존성을 줄이기 위해) 코드의 아키텍처(구조)를 견고하게 세웁니다. 또한 코딩 스타일 & 컨벤션을 강제하여 통일성 있는 코드를 짜도록 환경을 구축합니다
[팩트체크] 구글 앱수수료 30%, 정말 플랫폼 ‘갑질’일까
- 최근에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앱 수수료를 30%로 강행한다는 이야기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해당 기사는 변화된 정책에 대해 사실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 앱 개발자라면 모두 알고 있겠지만, 애플 앱스토어(ios)는 수수료 정책이 완강합니다. 앱 내에서 콘텐츠(음원, 영상, 웹툰 등)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애플의 인앱결제를 붙여야 합니다. 하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android)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해서 인앱결제를 붙이지 않고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등 결제 방식을 붙였습니다. 인앱결제를 붙이면 수수료를 30%나 내야하기 때문에 이용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죠. 그래서 인앱결제가 아닌 PG사를 붙여서 운영했었어요.
- 플레이스토어에는 원래 게임에만 인앱 결제를 꼭 붙여야 했지만(다른 결제수단 X) 이제 음원, 동영상, 웹툰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에도 확대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물 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마켓컬리, 쿠팡 같은 곳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모든 서비스에 수수료를 적용하는 건 아니에요!
- 인앱 결제가 도입되기 전에는 플레이스토어 수수료가 10%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인앱결제를 붙이지 않으면 구글에게 따로 내는 수수료는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PG사에서 발생하는 수수료가 5~10%정도 입니다.
- 비싼 수수료로 원성을 사긴 하지만, 플레이스토어 인앱결제를 붙이면 결제 데이터를 관리할 때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개발자 입장에서 결제 모듈을 붙이는 게 수월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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