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 웹과 동적 웹
우리가 사용하는 웹 서비스는 크게 정적 웹과 동적 웹으로 나뉩니다. 개발 세계에서 정적(static)은 외부 환경에 관계 없이 일정한 결과값을 제공해주는 걸 의미합니다. 반면 동적(dynamic)은 외부 환경에 따라 다른 결과값을 제공해주는 걸 뜻해요.
정적 웹의 대표적인 사례로 회사 소개 페이지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별다른 로그인이 없고 페이지는 어떤 디바이스, 상황에 상관 없이 항상 일정한 화면을 제공해주죠. 그 경우에 브라우저는 웹 서버와 통신해서 이미 저장되어 있던 HTML, CSS, JS 파일을 다운받습니다. 여기서 웹 서버는 HTML, CSS, JS 저장소 역할을 하는 거죠. 따로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거나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이 필요하지 않아요.
동적 웹은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화면을 제공해 줍니다. 우리가 로그인을 한 후 마이페이지를 들어가면 각기 다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죠. 그리고 상품 페이지에 들어갈 때 각각 다른 화면을 제공받을 수 있죠. 이 경우에 웹 서버에서는 단순히 HTML, CSS, JAVASCRIPT 파일만 제공해주는 게 아니라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와 직접 통신을 합니다.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WAS)는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 데이터 베이스와 통신 등을 책임집니다(백엔드 개발자가 담당) 웹 서버는 WAS와 통신해서 얻은 결과 값을 바탕으로 가공 작업을 거칩니다.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동적인 웹 파일을 클라이언트에게 전달해 줍니다. 기본적으로 동적 웹은 정적 웹에 비해 복잡한 로직들과 리소스를 필요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는 일종의 API 서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와 통신하며 데이터를 가공하고 전달해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사실 정적 웹을 다운받는 방식으로도 복잡한 어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어요. 일례로 정적인 웹을 다운받은 후 클라이언트(브라우저)에서 다른 서버와 통신을 통해 로그인, 상품 정보 불러오기, 결제하기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즉 웹 서버에서 단순하게 웹 껍데기를 다운받은 후 브라우저에서 핵심 작업들을 전부 수행하는 거죠. 이런 작업 방식을 Client Side Rendering(CSR)이라고 부릅니다. 현재 웹 개발에 많이 사용되는 웹 프레임워크 React, Vue 등은 해당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큐레이션) 페이스북이 뉴욕타임스에 애플 비난 전면 광고를 낸 이유
페이스북이 16일(현지시간) 아침에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등 주요 일간지에 애플을 공격하는 전면 광고를 냈습니다.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 모든 곳에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애플과 맞서 싸우겠다"
그 이유는 애플에서 내년부터 본사의 제품(아이폰, 아이패드)에 강화된 사생활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페이스북의 주 수익 모델 중 하나는 맞춤형 광고입니다. 맞춤형 광고의 원리는 사용자가 방문한 웹, 모바일 앱에서 해당 데이터를 페이스북에 전달하면 페이스북에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를 제시하는 거죠
[ 리타겟팅 광고 원리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그랩 영상 보러가기 ]
그런데 애플에서 내년부터 사용자의 동의 여부에 따라 앱에서 외부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페이스북 같은 리타겟팅 광고 기능을 사용하는 회사들에겐 큰 타격을 받을 거예요. 그래서 이들의 대표인 페이스북이 성명을 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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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ae.noh@thedatahunt.com
애플 페이스북 얘기는 많은 걸 생각하게 하네요. 과연 페북도 정말 소상공인을 위하는 것인가 자신들의 이권을 주장하는 것인가. 공유 감사합니다. 친구들 5명 이상을 초대하였습니다! 인증은 2명으로만 나오는 것 같네요. 수강권 꼭 갖고 싶습니다 ㅎㅎ
그랩의 IT 뉴스레터
개인적으로 애플 뿐만 아니라 크롬 브라우저 등에서도 개인 정보 보호에 무게를 싣고 있어서, 페북에서는 공개적으로 소상공인을 앞에 내세운 채 비난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구독자 이벤트는 확인하였습니다. 곧 메일 보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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