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N이란? IP 우회가 전부가 아니에요.
흔히 한국에서 차단된 웹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할 때 VPN을 이용한다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VPN은 Virtual Private Network라고 해서 가상사설망을 의미합니다. 보통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되며 네트워크 통신 사이에 보안을 강화해주는 터널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네트워크 연결은 공개망(Public Network)라고 해서 인터넷과 같이 모두에게 공개된 환경을 사용합니다. 세계 공통으로 정한 표준화된 방식을 사용해서 통신을 해야 하죠. 쉽게 생각해 보면 우리가 스마트폰에 별다른 설정 없이 이용하는 모든 서비스는 Public Network를 사용하는 것이죠.
요즘 시기에 맞물려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들이 늘어났는데요. 일반적인 네트워크 통신이라면 공개망을 사용해도 되나 회사같은 곳에서는 보안이 중요합니다. 기존에 회사에서 인트라넷을 이용해 내부망을 사용하는 경우,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에게 접근 권한을 줘야 합니다. 이때 VPN을 이용한다면 외부에서 보안을 지키면서 회사 내부망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외부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VPN에 쉽게 접근할 수 없고 공인된 사람(내부 직원들)만 VPN 환경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회사에서 이런 VPN 환경을 구축하고 관리하는데 지속적인 비용이 들게 될 거예요.
이렇게 내부에서 통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는 VPN의 특징을 이용하면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만들 수 있어요! 대표적인 예로 차단된 사이트(ex. 중국 사이트)를 접속할 때 VPN 가상망을 통하게 되면 내부에서 중요 정보 등을 암호화 & 복호화할 수 있게 됩니다. 또 IP 주소도 해당 국가의 IP 주소로 바꿔서 접속할 수도 있게 되죠.
우리가 알고 있는 IP 우회가 바로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는 거에요! VPN이라는 친구가 두 컴퓨터의 통신 사이에서 정보를 암호화해주게 됩니다 😇
(큐레이션) 해시드가 프로토콜 경제에 1200억 투자하는 이유
-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가 설립한 창업투자회사 해시드벤처스에서 1200억원 규모의 첫 펀드를 결성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들은 블록체인 분야의 기술기업과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한 점입니다.
- 프로토콜 경제는 플랫폼 이용자도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아 갈 수 있는 생태계를 뜻합니다.
플랫폼은 전형적으로 승자독식의 구조이며 네트워크 효과에 따라 영향력이 국가와 맞먹을 정도죠(구글, 페이스북 등을 생각해봅시다...). 프로토콜 경제는 규칙 기반의 환경을 제공하며 이 환경 내에서 참여한 참여자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됩니다. 플랫폼에서 독점적으로 수수료와 사용자 경험을 결정했다면, 프로토콜 생태계에서는 모든 참여자들이 프로토콜 규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모두에게 적용되는 규칙, 투명한 데이터, 빠른 거래 등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블록체인에서 파생되는,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하는 '스테이블 코인' 또한 필요할 것이구요.
- 현재 많은 전문가들이 '프로토콜 경제' 모델을 현재 플랫폼 경제의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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